일상의 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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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환갑 준비하기
2023.02.27 01:05 by 김도훈
어느덧 엄마가 환갑을 맞이하셨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빨리 갔는지 모르겠다. 날이 날이니 만큼 조금 신경 써서 준비해 보자고 형과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뭐 이것저것 많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케이크에서 용돈이 나오는 그림이 재밌어서 한번 시도해 보았다. 용돈 준비하기 형이 준비해 온 용돈포장키트. 케이크에 넣자면 아무래도 크림 때문에 엉망진창이 될 테니 비닐봉지로 용돈을 감싸서 연결하는 키트가 있었다. 하나씩 포장해 주기. 길어지는 만큼 지갑은 비어가지만 마음은 뿌듯. 생각보다 일자로 깔끔하게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길어질수록 균일하게 동그랗게 말고 부피가 커져서, 케이크에 잘 들어가도록 깔끔하게 포장해야 한다.) 해체되기만을 기다리는 케이크. 무자비하게 파헤치고 다시 딸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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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 눈에미소안과의원 수술 후기(스마일 라식 후기)
2022.12.13 21:40 by 김도훈
수술하게 된 계기 한번 크게 다치고 나서 안경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내 모습이 답답해서 눈수술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평소에 안경을 쓰고 다님으로써 불편한 점을 느낀 적은 없지만 긴급한 시기일 때 아무것도 못하게 되니, 당장 불편함은 없더라도 언젠가 할 수술 지금 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시력교정술의 종류에는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도 있고 거기에 더 세분화하여 원데이라섹, 스마일라식 등 별의별 명칭을 붙인 수술방법들이 있는데, 스마일 라식은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표면 안쪽의 실질을 깎아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라고 한다. 스마일이라는 용어 자체가 약어로, Smile: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기존의 라식/라섹과 달리 각막절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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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말
2022.12.04 01:32 by 김도훈
어느덧 벌써 연말이다. 새삼스럽지만 시간이 참 빨리간다. 어느덧 나의 시간개념은 대학생활 기준이 아니라 입사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19년도에 입사했으니 년도로만 따지면 4년차 직장인이 되어있다. 아직 부족한 일처리와 얕은 지식의 끝을 잡고 하루하루 커리어를 쌓아가는 내가, 20대에 생각했던 30대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지도 않고, 어른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그런 내가 내 앞가림을 해야 한다니 아직까지 자신이 없다. 그저 시간만 흐르고 있는게 겁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길거리를 지나면서 들은 캐롤에 괜히 설레어 기분좋게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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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기 산업기사 1회 (실기) - 위험물산업기사 합격후기
2022.06.18 19:08 by 김도훈
위험물 산업기사를 합격했다. 62점으로 가까스로 합격했다. 필기는 20년도 2회 차에 합격했어서 합격하는데 꽤나 걸렸다. 다른 하고싶은 것들을 이것도 건드려보고 저것도 건드려보고 하는 와중에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조금씩 공부하다 보니 오히려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에 있어서 더 오래 걸린 듯하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실제적으로 시험을 위해서 준비한 시간은 이틀씩 세 번이니(실기를 필기를 합격한 이후 계속 떨어졌다.) 대략적으로 일주일 정도 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필기시험 준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면 된다. 실기시험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면 되긴 하는데... 생각보다 그 범위가 넓고 세부적인 디테일이 관건이었다. 별다른 교재를 구매하지는 않았고 인터넷에 많이 공유되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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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과 회복기
2022.04.16 13:47 by 김도훈
회사를 퇴근하고 주말이 시작인 밤이었다. 전날에는 오랜만에 회식이 있었다. 코로나가 점차 풀리고 있는 와중이라 별일 없을 줄 알았다. 살짝 피곤한 느낌은 있었지만 벚꽃도 이쁘고 날씨도 좋아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거니 싶었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도 뻐근한 감이 가시질 않길래 간이검사를 했다. 검사 후 10여분이 지나가도 별 차이가 없길래 아닌가 보다~ 했는데, 3시간이 지난 키트에서는 또 오른쪽처럼 이상하게 나와있었다. 별 탈 없겠지 싶어서 또 하루 집에서 쉬면서 지나갔다. 그리고 확진. 확진을 받은 뒤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몸살도 쎄졌다. 목도 다 나가고 침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목에 염증도 심해져서 꽤 고되었다. 주된 증상은 목 아픔이었고, 하루 이틀 뒤에는 가벼운 어지럼증이나 몸살감기 정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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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기 기사 3회 (실기) - 정보처리기사 합격후기
2021.11.28 21:29 by 김도훈
정보처리기사 실기 공부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평소 프로그래밍이나 코딩에 관심이 있었기에 그다지 특별히 준비하지 않더라도 쉽게 준비할 수 있었지만 실기의 경우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았다. 코딩하는 기술은 취미로 익혔지만, 생각보다 모르는 용어도 많았고 이론적으로 모르는 분야도 많았다. 특히 UML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것은 클래스 다이어그램 외에는 접해본 적이 없어서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C언어나 Python도 다루어 보았지만 JAVA는 또 접해보지 못한 분야여서 한 번은 훑어보아야 했다. 필기로는 4지선다이니 문제를 보며 익숙한 키워드와 내용을 기억해낼 수 있지만 실기는 주관식이기에 확실하게 키워드와 내용을 기억해두어야 했다. 훑어볼 내용들이 많았고 테스트 관리나 패키징, SQL이나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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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기 기능사 4회 (필기) - 전자캐드기능사 합격후기
2021.10.28 01:56 by 김도훈
전자캐드기능사도 도전해 보았다. 사실 도전이라고 하기 애매한게 전자계열 공고생들이 주로 취득하는 기능사 시험이기도 하고 전자기기기능사와 시험문제가 겹치기도 하여서 쉽게 합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전자캐드와 관련된 시험중에 전자기사도 있지만 어쨌든 '캐드'가 명시적으로 표현되어있는 자격증은 전자캐드기능사밖에 없기에 한번 취득해보고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 준비하는 과정은 시험전날 하루..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정도로 그리 길지 않았고 부담을 가지고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마음한켠에는 떨어지면 어떻게하나 하는 불안감이 없지는 않았다. 시험자체는 쉬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들도 있었고 생각보다 헷갈리는 문제들도 있었다. 예를들자면 세밀한 작업을 할때에는 어떤 연필을 사용하나 라는 문제에 보기가 4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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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IBT 4급 합격 후기
2021.09.06 21:01 by 김도훈
후기를 남기기엔 너무나 턱걸이인 점수이지만 어쨌든 합격해서 후기를 남겨본다. 사실 HSK 4급을 따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재작년 말부터로 꽤 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한 것은 시험 접수를 하고 환불기간이 지난 7월 말부터이니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준비를 하게 되었다. 매번 회사일이 바빠서 접수를 해놓고도 환불 시기까지 눈치만 보다가 결국엔 환불을 했었는데 환불기간 내에 취소를 못하고 깜빡하다 보니 아차 싶어서 부랴부랴 공부를 하게 된 것이다. 총 4번의 시험취소를 한 뒤에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접수하는 정성이야 갸륵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취소를 하다 보니 약간 현타가 오기도 했다. 이런 식으로 접수를 하고 취소해서 환불받고 하다가, 이번에는 접수 뒤에 깜빡해서 환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