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 대만TAI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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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③
2017.02.11 17:31 by 김도훈
가오슝에서의 마지막 날 조식을 제공하긴 하는데... 전혀 내스타일이 아니어서 건너뛰었다. 대신 가오슝에서 아주 잘나가는 빵집이 있다길래 자전거를 타고 갔다. 바로 우바오춘 베이커리. 세계적 제과제빵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으로 여러 지점을 냈다고 한다. 상을 받은 빵은 저렇게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무화과가 들어있는 빵이다. 돌아다녀 보면 다 맛있어 보여서 다 사고싶어진다. 빵 가격이 그래도 꽤 나가기 때문에 맘 먹고 사면 몇 만원은 그냥 나온다. 메론빵과 함께 몇개 사봤다. 펑리수나 다른 빵들도 많이 있다. 매장 앞 사진. 우바오춘 베이커리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도 자리하고 있다. 빵을 사들고 와서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길래 잠시 여유를 부렸다. 다시 한 번 찍어 보았다. 그냥가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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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②
2017.02.11 17:30 by 김도훈
타이페이의 숙소보다는 훨씬 좋아진 숙소. 숙소에서 나와 도착한 곳은 보얼예술특구이다. 자전거로 쉽게 갈 수 있었다. 트랜스포머 조각상도 만날 수 있었다. 예술 특구답게 공방들이 모여있기도 한데, 한 공방 건물에서는 3D프린터로 무언가 열심히 만들고 계셨다. 잡화물들을 파는 매대. 이제는 쓰지 않는 기찻길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소품으로 써서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다. 감성감성 레일따라 사람을 태우고 달릴 수 있는 기차모형. 주로 아이들이 타는 것 같았다. 물론 돈은 내야한다. ‘ 보얼예술특구를 가볍게 한바퀴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떠났다. 점심은 유명하다는 우육면을 먹으러 왔다. 항원우육면. 정말 맛있었다. 가게 전경은 이렇다. 정말 딱 소신을 지키는 지역 맛집의 모습 그냥 거리 모습이 정겨워서 한 컷 찍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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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①
2017.02.11 17:30 by 김도훈
타이페이에서의 캡슐형 숙소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들어와서는 잠만 잤기 때문에 딱히 불편한 것은 없었다. 가오슝으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를 탔다. 너무 졸려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바로 잠에 빠졌다. 눈뜨고 보니 가오슝. 오기전까지 가오슝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좀 시골도시같은 느낌이었는데 도착하고 나니 전혀 아니었다.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려고 돌아다녀보니 초밥을 팔고 있었다. 40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해서 두팩을 먹을까 하다가 욕심을 자제했다. 가오슝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용호탑! 호랑이와 용이 지키고 있어서 용호탑인 듯 하다. 용호탑에서 올라가서 보니 저 멀리 또다른 탑이 있다. 가오슝에서도 시티 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다. 춘추관을 가는 길. ㅎㅎ 눈썹이 기시네용. 그림들의 개성 주정이 확고하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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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③
2017.02.11 17:30 by 김도훈
국립고궁박물관을 가는길. 아침 이른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좀 있었다. 도심과는 한발자국 떨어져서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약간 우리나라 이촌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느낌이 비슷하다. 중국 최고,최대의 역사자료를 가지고 있으나 전시관의 한계로 전부 전시하지는 못하고 순환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3대박물관으로 여겨진다고 해서 무엇이 있나 하고 봤더니,양대 박물관으로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영국의 대영박물관이 손꼽히고, 남은 한자리를 가지고, 바티칸 박물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과 함께 언급되나보더라. 박물관 표와 안내도. 친절하게 한국어판도 비치되어있다. 박물관의 메인전시품 취옥백채. 특이한 형태의 백자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정말 대단했다. 몇 대를 거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정성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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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②
2017.02.11 17:30 by 김도훈
아침에 제공해주던 조식. 평범 무난했다. 오늘은 미리 예약해 둔 택시를 타고 예스진지 투어, 그러니까 예류 지질공원, 스펀, 진과스 황금박물관과 지우펀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예류지질공원으로 가는길에, 잠시 내려서 택시기사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주셨다. 개인소장을 하지만, 나름대로 DSLR카메라를 들고 보정까지 해주셔서 주셨다. 아저씨의 뒷모습을 한번.한국인들한테 유명한 곳이었다. 도착한 예류지질공원은 낯선 돌들이 많은 해상공원이었다. 신기하긴 했지만... 딱 홍보하는 사진들이 전부였던 곳... 여왕바위 앞에서는 사진을 찍으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기다리기 귀찮아서 이렇게 찍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그래도 이렇게 대기를 위한 줄을 관리하는 직원이 있어서 좀 정리되고 좋아보였다. 해상공원을 한바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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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①
2017.02.11 17:30 by 김도훈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 구름이 몽골몽골하다. 기내식. 버스를 타고 국제공항에서 타이페이 도심으로 도착했다. 숙소에 빠르게 짐을 맡기고 도착한 용산사.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향을 들고 소원을 비는 분위기. 나도 한번 빌어보았다. 운을 봐주는 것도 있었는데, 한자를 읽을 줄 모르니 내용은 모르고, 그냥 뽑은채로 두었다. 용산사 바로 앞에 있는 85도씨 카페. 소금커피로 유명하다. 살짝 짭조롬 하면서 고소하니 맛있다. 삼미식당을 가는 길목에 있던 보피랴오 역사거리에서는 무슨 행사가 있던지 사람들이 많았다. 울트라맨도 있었다. 사실 무슨그림인지는 잘 모르겠다. 유명한 삼미식당!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삼미식당의 앞은 약간 남루하다. 주위 환경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북적이는 식당.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