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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 중국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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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마지막 날. 남경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 약 한 달간의 시간을 보냈던 숙소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퇴근 뒤 깔끔하게 치워져 있는 것과 넉넉한 수건에 마음이 여유로웠다. 숙소에서 바라보았던 바깥 풍경. 아무래도 빨래서비스가 유료이다 보니 방 밖으로 빨래를 건조하는 투숙객들이 많았다. 길을 가다가도 보면 빨래를 너는 것에 별로 거리낌이 없었는데, 중국문화 상 납득이 되는 문화인 것 같다. 체크아웃을 하고 난 뒤에 로비. 오늘 결혼하는 사람이 있는듯, 웨딩카를 꾸미는 사람들이 있었다. 차량을 타고 편하게 공항까지 향했다. 남경 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국경절이기 때문인 것도 한몫을 했지 않았나 싶다. 이런저런 출국수속을 마치고 보안검색까지 다 지나고 보니 거의 한 시간 반 이상 시간이 지나갔다. 출국장에는 열린 가게가 없었다. 여유롭게 ..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시엔링 마트에서 장보기 퇴근길.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도 얼마 안 남았겠다 선물도 몇 가지 사가보자 싶어서 마트에서 장을 보았다. 선물로 백주를 사가고 싶었는데, 정말 다양한 백주가 있어서 어떤게 어떤 건지, 가짜는 없는 것인지 선뜻 사기가 어려웠다. 코스타 커피 카페모카는 맛있다. 매점에서 종종 사먹었다. 한국에도 들어오면 좋겠다. 굳이 한인마트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한국 과자도 많고, 한국 과자를 따라한 과자도 많다. 멜론. 멜론이 16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청포도는 4천원정도. 백주 외에도 중국술들이 많았지만... 괜히 혹시 모르기에 섣불리 사지 못하였다. 중국 술들 외에도 수입된 맥주들도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브랜드가 꽤 있었다. 장을 다 보고 나와 자주 들렀던 식당 거리에 왔다. 아직 못 가본 음식점들이 많은데, ..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남경대패당에서 한 끼, 1912 근처 총통부 둘러보기 회사사람들과 함께 Deji Plaza(德基广场) 가까이에 있는 남경대패당에서 한 끼 식사를 같이했다. 한번 가고 싶었던 현지식당이었기 때문에 갔는데, 한 여섯 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세네 개 정도 성공한 것 같다. 아무래도 중국 음식 특유의 향을 이겨내기에 쉽지 않았다. 점심 한 끼 먹은 뒤에 이렇게 번화가에 나왔는데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한번 돌아다녀보았다. 백화점 제일 꼭대기에는 미술관이 있었다. 건물 바깥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굳이 안에 들어가서 전시회를 보지는 않았다. 미술관 입구에서 아래를 바라보았을 때 지금까지는 본 적 없는 특이한 에스컬레이터 배치였다. 깔끔하고 이뻐 보여서 좋긴 했는데 유리 난간인 데다가 무언가 위험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매장 중에 하나. 번역기를 돌린듯..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화려함의 끝, 우수산 우수산을 보러가기 전, 신제코우에 들려서 % 커피를 한잔 하였다. 바로 전날 한국에서 런칭을 시작했다는 소리에 한국에서 줄서서 먹을바에 중국에서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찾아갔다. 사고보니 한국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커피한잔에 9천원정도 하였다. 맛은 조금 달달하고 더 고소한 느낌.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더 고급지고 깊은 느낌도 들었지만 정말 기분탓인 것 같다. 그리고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약 40분가량 이동해서 도착했다. 사실 전날에도 한번 왔었지만 폐장시간이 가까워서 내일 오는게 더 좋을거라는 안내직원의 말을 듣고 다시 찾아온 것이다 어제는 사지 못했던 표를 받아들고 우수산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탔다. 이곳이 맞나 긴가민가 하는 상태에서 머뭇거리자니 기사아저씨가 내리는 것 맞다고 하면서 알려주셨다. 지..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한끼 최고의 선택 와이포지아 와이포지아(外婆家). 번역하자면 외할머니의 집이다.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평일 저녁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다들 가족단위 혹은 연인단위, 친구단위로 왔는데 혼자 밥을 먹으니 조금 머쓱하다. 그냥 조그마한 가게라면 별로 어색함 없이 먹을 수 있겠는데 레스토랑이어서 조금 신경 쓰였다. 안내해 준 자리에 앉아서 QR 코드를 찍고 주문을 하였다. 한국사람들 입맛에 익숙한 탕수육느낌의 달콤 바삭한 탕츄리지. 배가 고파서 밥도 하나 시켰다. 마늘양념에 새우와 당면이 있는 새우요리. 중국 향신료 향이 나는 돼지고기구이까지 해서 세 가지 메뉴를 시켜 먹었다. 배가 불러서 거의 남기다시피 먹었는데 다 못 먹고 나온 것이 지금 와서야 또 생각난다. 입이 짧은 편인데 세 요리 모두 정말 맛있었다. 다른 요리..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무궁화에서 숙소로 돌아오는길(ft.만취) 거주하고 있는 쑤닝 노보텔 호텔. 쑤닝 본사 옆에 위치한 호텔이다. 쑤닝에서 갖고 있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한창 최용수 감독이 장쑤 쑤닝 팀을 감독하고 있을 때 이곳 호텔에서 묵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공유자전거다. 특히 지하철 역 앞에는 이것보다 몇 배 이상의 자전거가 길목에 주차되어 있다. 호텔 바로 앞에는 자그마한 풋살장이 있어서 오가면서 운동을 하는 어린아이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축구열기가 강한데 왜 중국은... 회사 사람들과 무궁화 식당을 와서 회식을 하기로 했다. 참치 무한리필집이었는데 주인아저씨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다. 불개미 주도 주고... 직접 재배한 무순도 가져다주고.. 한잔이 두 잔 되고 두 잔이 세잔 되다 보니 ..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노란 절 계명사(鸡鸣寺) 둘러보고 발마사지 받기(郑远元专业修脚房) 지하철 역에 귀여운 모형이 있어서 한컷. 코로나 방역에 나름 철저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름... 역에서 나오니 화창한 날씨에 공원이 바로 앞에 있었다. 정자에는 할아버지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바둑인지 장기인지 무언가를 두고 있었다. 계명사에 도착해서는 바로 어플로 입장권을 구매하지는 않았고 현금으로 종이 티켓을 구매했다. 메이투안도 안되고 위챗도 안 되는 외국인은 어쩔 수가 없다. 티켓은 인당 10위안. 2천 원 정도이다. 티켓을 확인하고 찍고 들어가면 된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 별로 안 올라왔는데 꽤 도시의 모습이 보인다. 향을 피우는 공간이 있는데, 미처 올라가기도 전에 향으로 연기가 자욱하다. 연기가 자욱했던 원인. 인당 3개씩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거대한 향로에 소원을 비..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하루에 3만 걸음. 중산릉 한바퀴 이전에 코로나 QR코드 인증이 되지 않아 가지 못했던 중산릉을, 코로나 검사 이후 그린코드가 떴길래 다시 도전하였다. 다행히 중산릉 도입부로 올라오는 버스 매표소에서 코드를 확인하고 버스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QR코드는 확인했지만, 위챗페이로 표를 구매할 수는 없어서 올라오는 버스 편도표만 구매해서 올라왔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랑 사과주스 하나 사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본격적으로 올라갔다. 이 길부터 거의 세번정도 건강체크를 하는 것 같다. 중산릉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기념비. 국가지정명승지 중산릉원풍경구라고 적혀있다. 포토존인 듯 하다. 쑤캉마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무료표이지만 표가 있어야 한다며, 다시 되돌아가서 구해오라는 안내원에게, 어찌할지를 몰라서 일단 안내데스크로 찾아갔는데..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중추절 기념 라오먼동, 부자묘, 1912 거리 구경하기 호텔에서 중추절이라고 월병을 하나 넣어주었다. 아침에 자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며 부르길래 청소서비스는 필요 없다고 말하려고 문을 열어주었는데, 뜬금없는 서비스를 받았다. 맛은 보통 알고 있는 만주빵 그런 맛이다. 방에서 쭈욱 쉬다가 저녁즈음에 그래도 추석인데 명절 어떻게 지내는지 볼까 싶어서 바깥으로 나갔다. 중국 지하철은 늘 배차간격이 짧아서 좋다. 많은 사람들을 감당하기에 필수적인 조치일 수밖에 없긴 하겠지만 배차간격이 5분을 넘어가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먼저 향한 곳은 라오먼동. 밤하늘이 밝은 게 보름달이 정말 환하게 떴다. 날이 밝을 때 갔었을 때 있었던 등불들이 저녁에 오니까 훨씬 이쁘다. 이렇게 불이 들어오는 용도일 줄 몰랐다. 이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라오먼동에 ..
여행/'22 중국CHINA 중국 남경 : 만두맛집 李记清真馆에서의 첫 로컬한끼, 그리고 남경 도심가를 둘러보다.(신지에코우, 현무호) 중국 중추절 기간이어서 회사 휴일이기 때문에 바짝 중국에서의 연휴를 즐기기 위해서 밖으로 나왔다. 먼저 남경에서 가장 큰 관광지인 중산릉을 보기 위해서 지하철을 타고 찾아왔다. 중국 결제시스템의 99.9%는 QR코드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건강체크 QR코드인 쑤캉마가 초록표시가 아닌 노란색이어서 입장이 불가능했다. 알고 보니 불과 며칠 전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이 48시간 전에 안 된 사람은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껏 찾아왔는데 계획이 다 틀어져서 눈앞에 두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붕 뜬 계획 때문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밥이나 먹으러 가자 해서 중국 유명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에 소개되었다는 음식점 李记清真馆을 찾아갔다. 끼니시간대가 아니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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