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9 일본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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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④ : 훗카이도 대학교
2019.06.25 23:38 by 김도훈
숙소를 떠나는 마지막날. 즐거운 시간이었다~ 삿포로 역 안에 있는 키노토야 베이크. 이 치즈타르트도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사먹어보았다. 아침이라 그런지 더 따끈했고 꾸덕한 치즈가 바삭한 타르트와 어울렸다. 가격은 뚜레쥬르랑 비슷한 가격인데... 훨씬 맛있다. 그리고 백화점에 있는 돈까스로 아점을 즐겨보았다. 나와서는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가기로 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훗카이도 대학교를 자전거를 타며 달려보았다. 푸르른 마당들과 시원하게 뻗은 가로수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니 도착한 수의학과 건물 옆에 있던 젖소들 훗카이도 대학교를 돌아보고 기타카로에 찾아왔다. 삿포로 3대 디저트 중 하나라는... 제품에 자신 있는 곳은 시식이 후하다. 하지만 딱히 맛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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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③ : 샤코탄 반도, 오타루, 마사즈지, 신겐라멘
2019.06.25 23:37 by 김도훈
새벽 세시 오십사분. 오후가 아니다. 새벽 네시정도면 해가 뜬다고 한다. 나는 이시간까지 괜히 아쉬워서 잠을 못이뤘다. 다음날 아침. 렌트한 차를 이끌고 둘러본 곳은 샤코탄 반도이다. 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고싶은 곳을 언제든 마음껏 갈 수 있다는 것. 능선따라 멀리 보이는 카무이 미사키는 바람이 많이 불어 맑은 날에도 갑자기 문이 닫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갔다 오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고 우리가 도착했었을 때는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등대 끝까지 갈 수 있었다. 엄청 멀어보이는데 또 걷다보면 그렇게 멀지가 않다. 능선을 따라 바다쪽으로 걷다보면 이렇게 해안선을 볼 수도 있다. 휘몰아치는 파도. 바위에 부딪혀 깨지는 파도들이 멋있다. 등대에서 바라본 해안가 절경을 본 뒤 도착한 곳은 미사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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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② : 후라노와 비에이
2019.06.25 23:37 by 김도훈
둘째날은 차를 빌려서 다니기로 했다. 오늘 갈 곳은 삿포로에서는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오타루, 비에이를 둘러보기로 했다. 렌트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바로 전날 찾아보았고, 최저가만 보고 크게 많이 알아보지는 않았다. 어렵지 않게 차를 빌리고 바로 출발~ 후라노를 향해서 달려가는 길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차를 주차해놓고 구경해보기로 했다. 이름 모를 계곡 음 좋은내용이었다. 날씨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려니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여유롭게 가다보니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어져서 조금 마음 촉박하게 움직였다. 팜도미타 옆에 있는 메론 하우스. 메론을 전시해놓고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찮다. 만만찮은 메론들을 전시해서 한 조각식 먹을 수 있었는데 가격은 5천원 정도 했었다. 각자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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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① : 도착. 삿포로 맥주박물관, 스아게, 삿포로 구청사, 비어가든
2019.06.25 23:37 by 김도훈
취업을 하고 여행을 가게 되었다. 학기중이다. 시험이 당장 다음주였다. 그래도 이제 안가면 언제 가나 싶어서 바로 비행기표를 끊었고 숙소도 바로 구했고 바로 떠나게 되었다. 다행히 일본에서 거주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더욱 맘편하고 쉽게 간 것도 있다. 도착하자 마자 반겨주던 도라에몽 피규어. 삿포로 산치토세 공항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층이 있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간 곳은 삿포로맥주 공장. 시음도 할 수 있다는데 시음은 건너 뛰었다. 길이 헷갈려서 어찌저찌 찾아간 박물관의 내부. 내용은 잘 모르겠다. 이곳에서 클래스가 열리는 것 같기도 하고 시음회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갔을때는 사람도 없고 왠지 찾아오는 사람도 없는 것 같았다. 건물 한 쪽 벽면은 이렇게 초록덩쿨로 꾸며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