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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 미국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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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 미국USA 뮤지컬 : 원스 Once 뉴욕 브로드웨이까지 왔는데 뮤지컬 하나는 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뮤지컬예매를 하러 갔다. 가장 먼저 보러 간 곳은 위키드. 유명하기도 유명했고 특히 돈이 없는 우리로선 진행되는 lottery가 흥미로웠다.  공연시작 3시간 전쯤 lottery를 진행하고, 2시간 전쯤 당첨 인원을 호명한다.   lottery 주소는 아래와 같다. Gershwin Theatre 222W 51st St. New York, NY 10019, 미국 도착하고 보니 이미 사람들이 줄 서있긴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 기다리다 보니까 들어와서 이름을 작성하라고 했다.   이름은 여권과 똑같게. 적고 나서 그냥 가면 된다. 다만 바로 30분 정도 뒤에 호명을 하니까 주위에서 서성이다가 시간 맞춰서 가..
여행/'14 미국USA WASHINGTON ⑤ : 마지막 날, 폭설이 내리는 인천으로 가는 길 미국 동부여행의 마지막 날 밤. 예산 정리를 하면서 마신 물 병 이름이 다사니... 워싱턴 하이호스텔도 마지막이다. 눈폭풍이 내렸다고 숙소 라운지에서 확인한 결과 모든 대중교통이 멈췄다고 하길래, 혹시 콜택시는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올 수 있다고 한다. 설마 올 수 있을까 했는데 모든 타이어가 다 잠기도록 쌓인 눈에도 불구하고 택시가 왔다. 가는 내내 알아듣기 힘든 흑인 말투로 말을 하시던 택시기사 아저씨ㅠㅠ"다음에 자식 데리고 오면 이런 날씨에 공항까지 갔었다고 이야기해~"하며, 내가 보기에도 한치 앞도 안보이는 날씨에 겨우겨우 공항까지 도착했다. 가는 길에 전복된 차량 보고 식겁...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던 워싱턴 댈러스 공항. 택시비는 $40~50도 안나올 거리를 팁까지 $100 주었다. 비쌌..
여행/'14 미국USA WASHINGTON ④ : 국제 스파이 박물관(International Spy Museum),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 더 캐슬 인포 센터(The Castle Info Center), 레스토랑 토스카(Tosca) 하이호스텔 비상계단 한쪽 벽면에 마련된 벽면, 검은색으로 칠해 놓아서 분필도 두어 칠판처럼 쓸 수 있게 해놓았다. 누가 그렸는지는 몰라도 디즈니 캐릭터가 잘 그려져 있었다. 다시 들린 포드 극장 거리. 쇼윈도에 전시되어 있는 옷들만 보면 벌써 봄이다. 박물관에 들어와서 발견한 우리나라 국가정보원. 포드극장 쪽으로 다시 온 이유는 바로 국제 스파이 박물관(International Spy Museum)에 들리기 위해서였다. 스파이에 관한 가장 방대한 자료를 갖춘 곳이라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별로 재미 없었다. 조금 유치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 자녀가 있으신 분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표를 사고 입장하면 이렇게 벽에 붙여진 프로필 중에서 아무거나 하나 골라 인적..
여행/'14 미국USA WASHINGTON ③ : 파빌리온(Pavilion), 포드 극장(Ford's Theater), 국립 초상화 미술관 & 아메리칸 아트 뮤지엄(National Portrait Gallery and American Art Museum), 국립 공문서관(National Archives), 링컨 메모리얼 파크(Lin.. 제일 먼저 파빌리온으로 향해 클락 타워 투어(Clock Tower Tour)를 갔다. 클락타워투어는 198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무료이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의 클락 타워로 바로 갈 수 있으며 미국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영국에서 받은 의회 종(Congressional Bells)를 본 다음에 다시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간다. 다른 전망대와는 달리 엘리베이터 보이,걸도 없이 그냥 관람객이 직접 눌러 올라간다. 종과 관련된 설명 포스터. 전망대에 올라와서 바라본 풍경. 포드극장으로 향하는 길에 오봉팽에서 커피와 컵케이크를 먹으며 몸을 녹였다. 오봉팽 자체는 많이 봤는데 직접 들어와 먹는것은 처음이었다. 너무 달았던 컵케이크. 포드 극장(Ford's Theater)는 1865년 4월 ..
여행/'14 미국USA WASHINGTON ② : 국회의사당(United States Capitol),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홀로코스트 기념관(Holocaust Memorial Museum) 미리 예약해뒀던 국회의사당 견학이 있던 날. 어김없이 걸어서 국회의사당까지 가기로 했다. 국립 공문서관(National Archive)를 지나 도착한 국회의사당. 백악관과 함께 워싱턴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미리 예약해둔 가이드투어를 위해 비지터 센터로 향한다. 사실 비지터센터가 어디있는지 몰라 국회의사당 정문? 뒷문? 쪽에 떡하니 서있던 엄격해보이던 덩치 큰 경찰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서글서글하게 반대편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역시 모르면 겁내지말고 물어봐야한다. 국회의사당은 1793년 9월에 착공하여 1800년 11월에 완공되면서 첫 번째 국회가 이곳에서 소집되었다. 돔을 중심으로 양쪽에 건물이 자리한 네오클래식 야식으로 돔의 정상에는 청동으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자유의 여신상이..
여행/'14 미국USA WASHINGTON ① : 올리에즈 트롤리(Ollie's Trolley),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라운지에 있을 때는 괜찮지만 다인실이라서 너무 답답했었던 방도 오늘 안녕이다. 다양한 색색들이 인상적이었던 복도를 나와 워싱턴 행 메가버스를 타러 향했다. 친절한 라운지 직원께서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알려주셔서 버스탑승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30th St Station. 길게 늘어진 줄. 앞에 있던 커플이 남자분이 오랜 기간동안 떠나나 본데 여자분이 너무 서럽게 울어서 메가버스 직원이 휴지도 주고 그랬다. 눈물 한 줄기 또르르 흘리는 모습이 꼭 영화같아서 너무 아름답고 자세한 내막을 모르지만 안타까웠던 커플. 상관 없는 내가 혼자 너무 몰입했나? 한 두시간 가량을 달려 워싱턴 시내에 진입했다. 도시마다 색다른 특징이 있는데 워싱턴은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건물들이 모두 낮다는 것이다. 여행의..
여행/'14 미국USA PHILADELPHIA ② : 로댕 박물관(Rodin Museum), 동부 주립 형무소(Eastern State Penitentiary), 시청(City Hall) 뮤지엄 디스트릭트(Museum District)로 가는 길. 존 F 케네디 플라자를 지나 로건 스퀘어(Logan Square). 필라델피아 미술관, 로댕 박물관, 프랭클린 과학 박물관, 이스턴 주립 형무소 등이 모여 있다. 필라델피아 프리 도서관(The Free Library of Philadelphia). 필라델피아 중앙 도서관으로 1891년 닥터 윌리엄 페퍼(Dr. Willian Pepper)가 "공공 도서관은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명분으로 그의 삼촌 조지 S. 페퍼(George S. Pepper)로부터 물려받은 유산 $225,000을 도서관 건립 자금으로 내놓는다. 그러나 유산이 법정 소송에 휘말리면서 당장 도서관 건립이 어렵게 되자 1894년 3월 시청 내에 작은 방 3개 규..
여행/'14 미국USA PHILADELPHIA ① : 필라델피아 하이호스텔(Philadelphia Hi Hostel(Apple Hostel)), 짐스 스테이크(Jim's Steak), 자유의 종(The Liberty Bell), 인디펜던스 홀(Independence Hall)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로 가는 메가버스를 타기위해 이동하는 중. 뉴욕에서의 메가버스 정류장. 11th Ave. 와 12th Ave. 사이에 34th St.의 교차점에 있다. 출발은 안좋았지만 끝은 기분 좋은 뉴욕 여행을 끝내고 필라델피아로 가는 길~ 필라델피아의 벤자민 프랭클린 브리지(The Benjamin Franklin Bridge)에 도착했다. 델라웨어 강을 가로지르며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캠든을 잇는 다리로 1926년 완공될 당시만 해도 534m로 세계에서 가장 길었다고 한다. 본래 이름은 델라웨어 리버 브리지(The Delaware River Bridge)였지만 1956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도착지는 필라델피아의 30th St. Station. 바로 인디펜던스 비지터 센터(Independence..
여행/'14 미국USA NEW YORK ⑦ : 배터리파크(Battery Park), 리버티 섬(Liberty Island), 엘리스 섬(Ell's Island), 하이 라인(High Line), 뮤지컬 원스 (Once) 뉴욕에서 온전한 하루를 보내는 마지막 날. 배터리파크를 가기위해 향한 지하철 역에서는 버스킹이 한창이었다. 덕분에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The James Zeller Trio 라는데, 덕분에 너무 기분좋은 시작이라 나도 남아있던 잔돈이라도 털어 넣어주었다. 이른 아침부터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로 향하는 페리 탑승표를 구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페리는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소요 시간은 약 15분이다. 보안 검색을 끝내고 탄 페리에는 이미 사람이 많이 타서 바람 안부는 따뜻한 1층은 이미 만석이었다. 전망 좋은 2층도 나쁘진 않으니까. 전망은 좋은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추웠다. 옷 단단히 안입었으면 큰일날뻔. 자유의 여신상이 점점 가깝게 보이기 시작했다. 뒷편을 돌아 리버티..
여행/'14 미국USA NEW YORK ⑥-1 : 모마(Museum of Modern Arts), 타임스퀘어(Time Square) 2시간의 촉박한 시간 탓에 뒤에는 한 층당 거의 10분도 안되게 후딱후딱 둘러보았다. 3층은 건축과 디자인에 관련하여 여러 설계도나 입체 평면도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결국 2층은 보지도 못하고 타임아웃..ㅠㅠ 1층으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영화 '휴고(Hugo)'에 나왓던 그 시계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 시계가 중심되어 나오는 인상깊은 장면을 앞세워 휴고는 2012년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등 여러 미술, 예술분야를 독점하였다. 모마에서 바라보던 뉴욕의 모습. 치사하게 모마 디자인 스토어는 전시시간보다 더 오랜시간동안 운영되고 있었다. 근데 상술에 넘어갈만큼 다 이쁘다. 여기에도 반가운 한국어. 타임스퀘어의 화려함을 볼 수 있는 사진. 오늘도 타임스퀘어를 마지막으로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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