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대한민국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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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 헌혈의 집 강남역 센터 가오픈기간에 헌혈하기(현재 정식 오픈!)
2024.01.07 22:14 by 김도훈
2023년은 유독 헌혈을 많이 했다. 그간 정기적으로 해오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매년 이런일 저런일로 미루다가 23년에는 본격적으로 정기적인 헌혈을 하였다. 퇴근 후 이것저것 볼일을 보러 다니고 있었는데, 원래는 비어있던 공간에 헌혈의 집이 새로 생겨서 물어보았더니 가오픈 기간이라고 헌혈을 할 수 있었다. 원래 강남2센터 지점이 있었는데 그 지점이 옮겨졌다고 한다. 마침 헌혈 하려고 했던 날이었는데 이왕 새로운 곳에서 하면 좋겠다 싶어서 바로 번호표 뽑고 자리에 앉았다. 헌혈 전 검사를 할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헌혈집에서 헌혈하는 것이라는 간호사님의 말씀에 자신감이 묻어있었다. 그도 그럴게 아니라 모든 시설이 다 최신식이고 아득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일단 시설에서부터 신뢰가 갔다. 가오픈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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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2023.12.30 02:25 by 김도훈
보통 전시회 등을 가기전에는 예약을 하고 간다. 이번 전시회의 경우도 KT멤버십 50% 할인이 있는김에 전시회를 갔다. 삼성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마이아트뮤지엄에서 24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http://www.myartmuseum.co.kr/exhibit/exhibit_sch.php?ptype=view&prdcode=2307310001&page=1&catcode=11000000 마이아트뮤지엄, MY ART MUSEUM www.myartmuseum.co.kr 일러스트전을 찾아다니는 편이 아니지만 그림체가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여서 시선이 갔다. 어딘가 본듯한 익숙한 그림체같기도 하고 부드럽고 편안한 그림체여서 보는데 부담이 없었다. 맥시멀리즘 화풍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미니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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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 이태원 리움미술관, 몬드리안 클레오
2023.12.16 18:06 by 김도훈
출장을 떠나기 전 이태원에 놀러왔다. 최근에 들러서 밥을 먹거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 들린다거나 하긴 했지만 리움미술관은 처음이다. 무료전시회도 있고 유료전시회도 있었는데, 혹시나 기다리기 싫어서 미리 예약하고 갔다. https://www.leeumhoam.org/ LEEUM + HOAM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 홈페이지입니다. www.leeumhoam.org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깔끔한 날씨. 그러나 추웠다. 상설전인 전을 보러가는 길 입구. 2024년 3월 31일까지 한다고 한다. 미리 예약한 표의 QR 코드를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서 1층까지 내려오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4층에 조그마한 별실에 꾸며져 있는 청자 찻잔. 말로만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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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 코오롱스포츠 팝업전시회 <EVERGREEN ENGERGY> & 여의도 모던샤브하우스
2023.12.16 18:05 by 김도훈
코오롱스포츠에서 무료로 팝업전시회를 한다고 하여서 예약하였다. 평소에 용산쪽에서 자주 놀아다녔는데, 가깝기도 하고 꽤나 잘 꾸며놓았다는 이야기에 홍보성 짙어보이는 느낌에도 불구하고 예약을 하였다. 예약은 네이버예약으로 진행하였는데, 얼마전에 당근거래로 편의점 택배를 보낸 이력이 있어서 이름이 '당근당근'으로 예약되어있어서, 예약자확인을 하는데 다소 뻘쭘한 상황이 있었다. 직원 : 예약자분 성함이... '당근..당근' 맞으세요? 나 : 어..네... 전시가 끝나는 마지막 주말에 와서 그런지 전시회를 구경온 사람들이 꽤 있었고, 대기도 잠시 하였다. 전시회를 연 코오롱스포츠 측도 이렇게 많은 인원이 올지 몰라서 팜플렛도 이미 동나버렸다고 하였다. 짧은 대기시간 뒤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전시회에 입장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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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 이태원 빵집 패션5,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맥심플랜트, 멘멘츠케멘
2023.12.16 18:03 by 김도훈
오랜만에 이태원에 왔다. 특별히 무언가 계획하고 온 것은 아니고 오랜만에 데이트였다. 유명한 빵집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일단 곧장 아침겸 점심겸으로 빵집으로 왔다. 추천받은 빵집은 패션 5. 몰랐는데 자주 지나갔던 건물이었다. 또 하나 몰랐던 것은 SPC 브랜드였다는 것. 알고보니 건물 자체가 SPC 본사였다. 빵은 조리빵, 샌드위치, 식사류빵, 식빵 등 종류별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중에서도 에끌레어나 케이크종류의 디저트류 디자인은 화려하고 굉장히 먹음직스러웠다. 이것저것 먹어볼까 하다가 다 고를순 없겠고 해서 몇가지 골라온 것이 쪽파치즈베이글과 올리브빵, 에그타르트와 몽블랑 에끌레어였다. 커피음료화 함께 하나씩 맛보기. 빵을 고르고보니 전체적으로 짜고 달았다. 맛이 궁금해서 고른것이긴 한데 그런 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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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 깔끔한 편백찜 오쓰세이로무시
2023.12.16 18:01 by 김도훈
생일 기념으로 여의도에서 저녁식사를 한끼 하였다. 사실 요새들어 여의도에 자주와서 여의도가 특별할 것 까진 없지만 아무래도 증권맨과 직장인들을 위한 식당들이 많다보니, 적당한 가격에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곳을 자주 찾게 된다. 일단 여의도 공원 산책 한바퀴. 토요일 해질무렵 적당한 사람들이 공원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여의도 샤브샤브를 쳐보니 나왔던 가게 오쓰세이로무시. 캐치테이블로 예약할때에 시간도 18시 30분이 비어있어서 딱 적당히 예약할 수 있었다. 도착하여보니 예약이 필요할만큼 사람들로 가득차진 않았다. 룸도 꽤 있는 듯 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있어서 특별한 날 데이트 뒤에 오기에도 좋아보였다. 알고보니 BTS의 진 형이 운영한다고 한다. 영롱한 빛깔의 편백찜. 고기를 익히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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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 곱창모임. 걸리버막창
2023.12.16 18:00 by 김도훈
대구에서 만나는 곱창모임. 2년에 한번씩 만나는 귀중한 모임이다. 대학시절 공릉에서 곱창을 먹었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선배의 결혼식이 마침 대구여서 대구에 만나자고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준 고마운 친구들. 곱창은 대구에서 유명하다는 걸리머 막창. 동성로점에 갔는데, 오후 4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앉아있었고, 우리가 앉자마자 몇분 안되어 자리가 꽉찼다. 대구사람들은 저녁 4시부터 막창을 뜯는가? 어찌되었든 막장도 맛있고 막창이 초벌되어 나와서 맛있다. 분위기는 여느 막창집이 그렇듯 시끄럽고 정신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까지 명성이 있을정도로 특별하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적당히 제 값 하는 맛 정도라고 해야하겠다. 저녁을 먹고 동성로 거리도 한번 거닐어 본 다음에 다시 동대구역으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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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 : 새해 첫 해맞이. 관악산 국기봉 등산
2023.01.01 21:55 by 김도훈
관악산이 경기도 과천을 기준으로 잡히는 것은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2023 계묘년을 맞이하여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하여 집 앞 산인 관악산 국기봉까지 오르기로 하였다. 여행을 다니면서 가끔 명산이 있으면 들려서 가긴 했지만, 내가 내 의지를 가지고 갑자기 산을 타자라고 한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기 때문에 내 자신이 놀라웠다. 그만큼 새로운 한 해를 조금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탓이다. 루트는 집 앞부터 시작해서 오르는 것으로 잡았다. 어렸을 적부터 매번 갔던 루트니까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새벽 6시 반에 산을 오르기 시작해서 대략 7시정도 되었을 때, 절반정도 온 듯하였다. 정말 빠른 속도로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국기봉까지 오르는 시간은 1시간이 채 안 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