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의왕 : 청운누룽지백숙 2호점 백숙을 먹으러 청운누룽지백숙 2호점에 왔다. 백운호수에 위치해 있다. 본점은 따로 있고 본점이 잘되다 보니 2호점도 1호점에서 멀지 않은곳에 생겼다. 백숙을 먹을때마다 자주오는 단골집인데, 1호점과 2호점의 맛의 차이는 없다. 오히려 2호점이 최근에 생겨서 더 깔끔하고 편한 느낌이다. 백운호수라는 위치가 차가 있어야 가기 편하기 때문에 어떻게 대중교통을 타고 가기는 조금 무리가 있다. 누룽지백숙은 오리, 닭 중 선택할 수 있다. 닭백숙은 40,000원, 오리백숙은 45,000원이다. 오리백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매번 올때마다 닭으로 시켜먹는다. 한 마리당 3명이 먹으면 좋을 양이다. 겉절이 김치가 백숙과 잘어울리고, 백숙과 함께 나오는 누룽지가 특히 맛있는데 국자로 눌러주면 부드럽게 갈라지면서 죽과..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강남 : 농민백암순대 본점 친구 추천으로 친구와 함께 농민백암순대를 먹으러 갔다. 선릉에서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실 나는 처음들어서 잘 몰랐다가 이번기회에 알게되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기줄이 길었다. 거의 한시간을 기달려서 먹을 수 있었다. 선릉은 회사원들이 특히나 많은 지역이기도 한데, 직장인들은 점심으로 먹기는 힘들겠다 싶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국밥주문을 물어보시고 밑반찬 세팅을 해주시는데, 어차피 파는 메뉴가 많지 않으니 결정되는 메뉴도 사실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하다. 국밥은 8,000원짜리 일반, 10,000원짜리 특, 13,000원짜리 정식이 있었다. 일단 일반 국밥을 시켜서 나왔다. 당연하게도 굉장히 뜨거웠고, 식혀먹는데 조금 오래걸렸다. ㅋㅋㅋ 국밥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특히 엄청나게..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안양 : 이학순 베이커리 몇 년 전 안양에 새로운 마을인 동편마을이 생겼고, 마을이 자리를 잡으면서 여러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생겼다. 가까운 동네였지만 갈 일이 없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지냈는데, 친구로부터 우연히 안양에 유명한 빵집이라는 '고래빵'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고래빵은 갈 때마다 거의 매번 문이 닫혀있었고 이미 빵은 매진된 상태였다.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이었다면 어찌저차 해서라도 고래빵을 갔겠지만, 나는 이 동네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이고, 굳이 지금 당장 오지 않더라도 다음에 또 오면 되니 늘 차후로 미루게 되었다. 그렇게 가게 된 차선책이 바로 이학순 베이커리. 차선책이라고 하기엔 또 미안한 것이 꽤나 맛집이다. 부족함 없이 내놓은 시식빵들을 먹다보면 다 사들고 가고싶다. 대부분의 빵이 시식이 있어서 시식으로만 ..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중구 :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현)명동교자는 1966년에 창업되었다고 하니 벌써 50년이 넘은 가게이다. 명동에 가면 골목 한편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줄의 목적지는 명동교자이다. 거의 분기별로 한번씩은 꼭 오게 되는 가게이다. 원래는 칼국수를 먹었어야 했는데 올 때마다 매번 칼국수만 먹다보니 비빔면의 맛은 어떠한가 싶어서 시켜보았다. 하지만 역시 칼국수 집에는 칼국수가 제일 맛있는 것이다. 굳이 도전할 필요는 없다. 이 칼국수집의 묘미는 마늘맛 가득한 김치인데, 만두를 시켜서 김치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 다만 알싸하고 매운 맛이 강해서 한국인들에게만 맛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인, 중국인은 많이 봤었는데 외국인을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칼국수를 먹고 나오는 길에 본 명동성당...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대림미술관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황생가 칼국수 친구를 잘 둔 덕분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무료티켓을 얻었고 나른한 주말을 고급지게 보낼 수 있었다.(고맙다 친구들아ㅠ) 예술에 문외한이고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지만 그래도 즐겁게 둘러보았다. 대림미술관에서 하이메 아욘 전시회다. 먼가 심오하고만 11월 17일까지 한다고 한다. 전시회의 중심 주제라고 해야 할지, 메인으로 걸려있었던 그린 치킨. 아프리카를 주제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밝은 노란색과 흰색의 색조합이 맘에 들었다. 둥글둥글한 것도 그렇고 유리공예는 그냥 그랬다. 내 기준 가장 화려했던 전시관. 체스판을 형상화한 전시물이 서 있다.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가 벽에 설치되어 있는 거울들과 함께 정신없이 확장되어있는 모습. 나는 늘 이런 스케치에 끌린다. 자세히 보면 사람의 얼굴이 숨겨..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마포/관악 :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라미스콘 친구 추천으로 온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트러플 리조또에는 정말 트러플 향이 많이 났다. 이름이 귀여웠던 간판. 실제로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웃겨서. 샤로수길에 있는 라미스콘. 이름을 내건 스콘은 솔직히 너무 딱딱해서 잘 먹지도 않았고, 맛도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수플레 치즈케이크가 정말 대박이다. 건강한 맛에 엄청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해서 심심하지도 않은 맛.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럽다. 밀크티도 맛있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중구 : 신라호텔 라연 부모님을 모시고 신라호텔 라연을 갔다. 약 한달 전부터 예약한 귀한 자리. 좋은 자리, 그러니까 입구로부터 먼 자리는 한달 전부터도 예약이 차니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 뜻 깊은 기념으로 부모님을 모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엘리베이터 버튼도 터치식. 마감 하나하나가 고급졌다. 23층에서 내려 레스토랑으로 가는 복도. 창밖의 풍경보다는, 티끌하나 허용하지 않은 창문에 더 놀랐다. 사진은 창 너머 찍은 풍경. 라연에 입장하니 세상 친절한 직원분이 나오셔서 가이드해주었다. 차가 밀려 다소 늦게 도착했는데, 그동안 많은 분들이 탐냈다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꽤 많이 늦어서 죄송했는데 끝까지 지켜주신 대응에 감사하다. 하지만 값을 생각해보면... 당연한...ㅋㅋㅋㅋㅋㅋㅋ 그릇이 식사용 그릇이 아니라 수건용.. 여행/'19 일본JAPAN 삿포로 ④ : 훗카이도 대학교 숙소를 떠나는 마지막날. 즐거운 시간이었다~ 삿포로 역 안에 있는 키노토야 베이크. 이 치즈타르트도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사먹어보았다. 아침이라 그런지 더 따끈했고 꾸덕한 치즈가 바삭한 타르트와 어울렸다. 가격은 뚜레쥬르랑 비슷한 가격인데... 훨씬 맛있다. 그리고 백화점에 있는 돈까스로 아점을 즐겨보았다. 나와서는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가기로 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훗카이도 대학교를 자전거를 타며 달려보았다. 푸르른 마당들과 시원하게 뻗은 가로수들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보니 도착한 수의학과 건물 옆에 있던 젖소들 훗카이도 대학교를 돌아보고 기타카로에 찾아왔다. 삿포로 3대 디저트 중 하나라는... 제품에 자신 있는 곳은 시식이 후하다. 하지만 딱히 맛은 없.. 여행/'19 일본JAPAN 삿포로 ③ : 샤코탄 반도, 오타루, 마사즈지, 신겐라멘 새벽 세시 오십사분. 오후가 아니다. 새벽 네시정도면 해가 뜬다고 한다. 나는 이시간까지 괜히 아쉬워서 잠을 못이뤘다. 다음날 아침. 렌트한 차를 이끌고 둘러본 곳은 샤코탄 반도이다. 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고싶은 곳을 언제든 마음껏 갈 수 있다는 것. 능선따라 멀리 보이는 카무이 미사키는 바람이 많이 불어 맑은 날에도 갑자기 문이 닫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갔다 오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고 우리가 도착했었을 때는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등대 끝까지 갈 수 있었다. 엄청 멀어보이는데 또 걷다보면 그렇게 멀지가 않다. 능선을 따라 바다쪽으로 걷다보면 이렇게 해안선을 볼 수도 있다. 휘몰아치는 파도. 바위에 부딪혀 깨지는 파도들이 멋있다. 등대에서 바라본 해안가 절경을 본 뒤 도착한 곳은 미사키노.. 여행/'19 일본JAPAN 삿포로 ② : 후라노와 비에이 둘째날은 차를 빌려서 다니기로 했다. 오늘 갈 곳은 삿포로에서는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오타루, 비에이를 둘러보기로 했다. 렌트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바로 전날 찾아보았고, 최저가만 보고 크게 많이 알아보지는 않았다. 어렵지 않게 차를 빌리고 바로 출발~ 후라노를 향해서 달려가는 길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차를 주차해놓고 구경해보기로 했다. 이름 모를 계곡 음 좋은내용이었다. 날씨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려니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여유롭게 가다보니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어져서 조금 마음 촉박하게 움직였다. 팜도미타 옆에 있는 메론 하우스. 메론을 전시해놓고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찮다. 만만찮은 메론들을 전시해서 한 조각식 먹을 수 있었는데 가격은 5천원 정도 했었다. 각자 한 조각..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