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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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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나는 몰랐던 섬, 열정도에서 만난 야스노야지로 서울 삼각지역에 가까이 위치한 열정도를 가보았다. 열정도라는 이름은 고층 건물에 둘러쌓인 섬 같다고 하여 열정이 넘치는 섬, 열정도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이전에는 과거 인쇄공장단지로 활기넘치는 공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쇄공장들이 이주하면서 활기를 잃은 골목이었다고 한다. 이를 청년장사꾼이 개성을 살린 음식점과 공간으로 꾸며 상권을 활성화시켰다고 한다 처음 와보는 거리라 입구부터 쭉 한번 걸어보았다. 요새 인스타감성으로 올리기 좋은 잘 꾸며진 음식점이라던가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많았다. 저녁을 먹으러 온 것이었고, 고기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고기중에서 양고기를 선택했다. 이전에 삿포로에 놀러갔었을때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먹어본다. 사실 다 그게 그거라 생각한다. 매장..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낯익었고 낯설었던 서울, 이태원 길 걷기 오랜만에 용산 이태원에 들렸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에 들려서 앨범 몇개 들어보고 구매하였다. 잠깐 카페에 들리려고 했는데 다들 사람이 많아서 어디를 갈까 정처없이 거닐던 참에 골목골목 오르막길을 지나 우사단길쪽으로 들어왔다. 들어오는 초입에는 아랍어와 같은 낯선 문자들로 쓰인 가게들과 특이한 분위기의 가게들로 낯설었다. 계속 걷다보니 어느새 정상부근이다. 낡고 오래된 주택들이 경사진 골목 사이로 늘어서있다. 우사단길에서 멀어져 더 깊은 골목으로 들어오니 거주구역인듯 빼곡한 주택이 가득하다. 길을 헤매다가 내려와서는 한남 고메이494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미상 솥밥에서 갈비솥밥을 시켰다.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받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묘미가' 선보인 브랜드라고 하는데, 반찬도 깔끔하고 갈..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영등포 : 한강을 바라보며 아리수만찬, 초여름밤의 선유도공원 선유도공원에 선상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아리수만찬이라는 곳을 가기 위해서 선유도에 갔다. 선유도를 한번도 간 적이 없었어서 잘 알지도 못했지만 친구찬스로 날씨 좋은날 소풍을 즐길 수 있었다. 친구가 오후 2시즈음 예약을 미리 걸어두었는데,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여의도를 이쪽에서 바라본 적이 없어서 이런 구도가 생경했다. 미리 도착해서 양화한강공원에서 잠깐 늘어졌다가 입장가능 문자를 보고 들어갔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되어있고, 고기와 음료, 김치나 허브솔트 같은 것은 별도로 사야 한다. 뷰가 너무 좋았다. 사람은 역시 물 주변에서 살아야 한다. 약간 가평이나 춘천쪽으로 놀러온 느낌이다. 캬 고기가 치익 익는 소리를 들으면서 바라보는 한강. 마침 해..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비푸머스, 내가 그리는 향 만들어보기 용산에 자주 놀러 가는데, 이번에는 향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향수나 디퓨저를 만들 수 있는데, 디퓨저를 만들었다. 무엇을 만드느냐에 따라 가격차이는 있다. 4가지 기반이 되는 향(Floral,Fresh,Woody,Oriental) 을 맡아보고, 이 향이 내가 만들고 싶은 향이랑 이미지가 맞는지, 선호하는 향인지, 섞이면 잘 어우러지는지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기록하면서 비율을 맞춰준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차분한 서점향. 직원분이 이것저것 추천해주고 대략적으로 어울리는 비율을 알려주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다. 1차 블렌딩, 2차 블렌딩으로 나뉘고, 1차적으로 블렌딩을 한 후에 각각의 향이 잘 어우러지지 않을 수도 있어서 블렌딩 차수를 두번으로 나눈다고 한다. 정말 여러가지..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잠실나루역 견과류 카페 keeff 와 서울 책보고 아침부터 좋은 소식과 함께 성내천 근처를 걸었다. 어느샌가 꽃이 피어있다. 하긴 꽃 필 시기는 지났지. 내가 여유없이 주변을 잘 못돌아보았다.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줄기에 맺힌 빗망울들을 보니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상쾌해보였다. 잠실나루역에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온 곳. keeff. 수제 견과루를 메인으로 한 카페이다. 견과루면 견과루이지 수제 견과루는 뭐지 싶었는데 매장에서 소량으로 직접 볶고 선별하신다고 한다. 전시되어 있는 견과루가 굉장히 많다. 분위기도 깔끔깔끔 시그니쳐 메뉴 중에 피넛 아인슈페너와 오렌지 블랑이 있는데, 피넛 아인슈페너는 땅콩버터 생크림이 들어갔고, 오렌지 블랑에는 수제 오렌지청이 들어갔다. 둘다 아주 맛있었고, 특히 피넛 아인슈페너의 커피도 맛있고, 달달한 땅콩..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종로 나들이 오랜만에 강북을 왔다. 강남은 자주 갔지만 강북에는 올일이 없었고 이번에 호캉스를 즐길 겸 강북을 둘러보러 나왔다. 경복궁 서촌에 있는 아시아 쿠진.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공간이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첫번째 방문 때는 똠양꿍을 먹었다. 똠양꿍은 5가지의 맛을 낸다고 해서 샥스핀, 부야베스와 함께 세계 3대 스프요리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 5가지 맛이 나는 신기한 요리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이번에는 쌀국수를 시켜보았다. 쌀국수는 성공. 개운한 맛이 숙취해소로 아주 딱이다. 물론 숙취상태는 아니었지만. 서촌에서 숙소인 인사동 나인트리 호텔로 이동하는길. 하늘이 너무나도 맑고 푸르르다. 오랜만에 휴식에 날씨까지 완벽하니 행복이 이런건가 싶다. 체크인 완료~ 룸 컨디션은 무난무난하니 만족스럽다. 신축..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수원 : 콘서트 : 데이브레이크 X 소란 콘서트 데이브레이크와 소란의 공연이 있었던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 갔다. 인계동에는 대학생때 꽤 왔었었는데 이렇게 바로 옆에 공연장이 있는줄은 몰랐다.공연장에 포토존이 빠질 수 없지. 티켓샷도 빠질 수 없다. 코로나로 인해서 좌석간 거리두기 공연이다. 그래서인지 널널한 편이었다. 소란도 좋지만 나는 데이브레이크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소란의 공연이 끝나고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이 있기 전 인터미션 타임에 '살랑' 뮤비가 나와서 또 좋았다. 뮤비에 나오는 봄 느낌 물씬 풍기는 분위기와 일러스트, 노들섬과 한강의 모습이 살랑의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소란의 고영배의 입담은 여전했고 데이브레이크의 첫 곡이었던 RED의 시작은 강렬했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스시산 오마카세가 먹고싶어서 잠실에서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산을 방문하였다. 잠실의 오마카세로 유명한 곳이 '스시산', '세이류', '스시다원' 이렇게 있는 듯 한데, 뭐가 유명하고 뭐가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검색해보니 리뷰도 많고 평도 나쁘지 않길래 예약을 했다. 잠실이다 보니 세 곳 다 주말 예약을 잡기는 쉽지 않다. 적어도 3~4주 전에 예약을 해야할 듯 싶다. 도착 하니 자리는 이미 세팅이 되어있고, 시작은 일식 계란찜, 계란 푸딩이라고도 불리는 자왕무시로 시작하였다. 유자 껍질을 갈아서 내어준 광어회. 문어무침 조개로 낸 국물 참돔 새우 참치 뱃살 절인 참치 등살 전갱이 청어 찌라시동 후토마키 장어와 카스테라같은 교꾸 고로케 온면도 나왔고, 디저트는 녹차 아이스크림이었다. 중간중간에 먹는다고 사진..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여의도 : 벚꽃 필 무렵에 돌아다니기 퇴근 뒤 여의도에 왔다. 원래 구매했던 애플워치SE를 반품하고 애플워치6로 변경하려고 했는데, 여의도 애플스토어가 닫는 바람에 바로 옆이었던 여의도 한강공원을 돌아다녔다. 여의도 스카이라인을 꾸미는 여의도 트윈타워와 파크원 건물. 파크원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많은 의미를 부여해서 빨간색 기둥을 세웠다고 하지만.. 글쎄 개인적으로는 너무 쌩뚱맞고 주변과는 잘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건물이 이뻐서라기보단 여의도라는 위치나 입점한 상가들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찌되었든 한강공원은 여러가지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잔잔히 흐르는 물결과 야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벚꽃을 보러 온 것은 아니었지만 곳곳에 조금 서둘러서..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성동 : 쵸리상경, 맛차차, 서울숲 오랜만에 서울숲에 갔다. 맛집들이 많아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한식이 먹고싶어서 쵸리상경을 찾아갔다. 사람들이 꽤나 있었지만 기다려보자고 해서 기다렸는데, 웬걸.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애초에 포기하고 다른데를 갈까 하다가 어차피 점심 피크 시간, 어딜가도 다 똑같을 것 같아서 대기했다. 내 앞에 대기인원이 한명도 없을때. 밥 한번 먹기 힘들었다. 거의 두시쯤 되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음식이 나오는데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 15분 정도 기다렸다. 쵸리상경은 솥밥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으로, 연어솥밥, 전복장 솥밥, 스테이크 솥밥등이 있었는데, 스테이크 솥밥이 하루 20개 한정이지만, 내가 갔었을때는 아직 품절이 아니라고 해서 시켜먹었다. 비쥬얼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맛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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