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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잠실나루역 견과류 카페 keeff 와 서울 책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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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좋은 소식과 함께 성내천 근처를 걸었다. 어느샌가 꽃이 피어있다. 하긴 꽃 필 시기는 지났지. 내가 여유없이 주변을 잘 못돌아보았다.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줄기에 맺힌 빗망울들을 보니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상쾌해보였다.

 

잠실나루역에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온 곳. keeff. 수제 견과루를 메인으로 한 카페이다. 견과루면 견과루이지 수제 견과루는 뭐지 싶었는데 매장에서 소량으로 직접 볶고 선별하신다고 한다. 전시되어 있는 견과루가 굉장히 많다.

 

분위기도 깔끔깔끔

 

시그니쳐 메뉴 중에 피넛 아인슈페너와 오렌지 블랑이 있는데, 피넛 아인슈페너는 땅콩버터 생크림이 들어갔고, 오렌지 블랑에는 수제 오렌지청이 들어갔다.

 

둘다 아주 맛있었고, 특히 피넛 아인슈페너의 커피도 맛있고, 달달한 땅콩버터 생크림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쫀득하고 묵직한 크림이 먼저 입에 들어오다가 아래의씁쓸한 커피를 마주하는게 조화롭다. 최근에 마신 음료중에 가장 맛있었다. 

 

커피가 너무 맛있고 인상적이어서 다시 매장 한 컷 ㅋㅋㅋ

 

가까운 거리에 서울 책보고가 있어서 한번 들려보았다. 단순히 서점인줄알았더니 트렌디하게 꾸며놓은 헌책방이었다. 25개의 헌책방 책들이 모여있는데 책의 종류대로 책이 구분되어있지 않고 책방별로 서가가 구분되어있다. 

 

단순히 책방이라기보다는 책을 읽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있고 작은 카페도 있고 소소하게 옛날 책들에 대한 전시들도 있는 만큼 복합 문화공간처럼 꾸며놓았다. 

 

독립출판물들도 많고 생각보다 재밌는 책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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