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각지역에 가까이 위치한 열정도를 가보았다. 열정도라는 이름은 고층 건물에 둘러쌓인 섬 같다고 하여 열정이 넘치는 섬, 열정도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이전에는 과거 인쇄공장단지로 활기넘치는 공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쇄공장들이 이주하면서 활기를 잃은 골목이었다고 한다. 이를 청년장사꾼이 개성을 살린 음식점과 공간으로 꾸며 상권을 활성화시켰다고 한다
처음 와보는 거리라 입구부터 쭉 한번 걸어보았다.
요새 인스타감성으로 올리기 좋은 잘 꾸며진 음식점이라던가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많았다.
저녁을 먹으러 온 것이었고, 고기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고기중에서 양고기를 선택했다.
이전에 삿포로에 놀러갔었을때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먹어본다. 사실 다 그게 그거라 생각한다.
매장 자체는 10인 이상 들어가기는 어려운 소규모 매장이었다.
아기자기하게 잘 세팅된 자리. 야스노야지로의 특제 간장소스에 직접 마늘을 으깨넣어준다. 징기스칸 생 양고기와 카타마리 생 양고기를 먼저 1인분씩 시켜보았다.
서빙되는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육즙도 풍부하니 질기지 않고 맛있다. 같이 주어진 와사비나 대파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없고 고소하다.
저녁을 다 먹고는 열정도에서 조금 걸어와서 효창공원앞 역의 다과상사로 왔다. 주문하는 곳과 마실수 있는 공간이 따로 나뉘어져 있는데, 응접실이라 불리우는 마시는 공간은 레트로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사실 이런 공사장 인테리어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소품들도 아기자기하면서 깔끔하게 꾸며져 거부감이 있지는 않았다. 단짠단짠의 솔티카라멜 라떼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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