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주도를 놀러갔다. 김포공항을 가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다. 코로나 시국이지만 국내선은 거의 회복이 된 것 같다.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 제주도 가는 길은 국내선이라서 면세구역이 없다는 것을 제주도 갈때마다 새롭게 깨닫는다. 생각해보면 제주도에서도 국내선이지만 있는데... 있는데 못찾는건가...
날씨는 좋지않다. 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난이라고 장마기간이다.
비가 주륵주륵. 다행이 우수수는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륙하고 바로 구름속에 있었을 때와, 구름 밖으로 나왔을 때. 장마 몇일 됐다고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
제주도에 도착했다~
싼거 타고 온다고 탔는데 아시아나 항공이었다. 옛날에 제주도 갈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생각도 못하는 비싼가격이었는데... 성수기라서 그런지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쏘카로 빌린 렌트카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맥파이브루어리. 수제맥주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양조장이다.
물론 나는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캔맥주를 샀다. 4캔을 사면 2천원을 할인해주어서 4캔을 샀다. 숙소로 들어가서 마셔야지.
그리고 도착한 곳은 아쿠아플라넷 제주. 원래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뷰가 멋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뷰도 아쉽다.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미니언즈 특별전시도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쿠아리움만 보기로 했다.
아기자기 이쁜 열대어들.
볼빵빵 금붕어들(사실 이 이름은 아닌데 기억이 안난다)
아시아 최대규모라는 거대 수조. 마침 아쿠아리스트들이 근무? 중인듯 해서 더 다채로운 뷰였다.
불가사리와 거북이. 거북이가 무척 이뻤다.
엄청 거대했던 바다코끼리
아쿠아리움을 다 둘러보고 나오자마자 있는 기념품 관에 있는 펭귄떼.
벨로~ 귀엽다.
저녁거리로 회를 사들러 참돔 맛집이라는 남양수산을 찾아왔다. 아쿠아리움을 재밌게 돌아보고 온 곳이 횟집이라니...
하지만 맛있는 회를 주문했다. 고등어 한마리 25000원과 참돔 60000원 어치.
미안...
고등어는 사실 잘 모르겠고 참돔은 쫄깃쫄깃 담백하게 단 맛이 있었다. 맥파이 브루어리에서 사온 맥주와 함께 먹으니 이게 행복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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