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왔다. 입장하기 전 매표소 앞에 있는 사물함이 키보드 모양이다.
전 세계에 6대 밖에 없다는 작동하는 애플1 컴퓨터. 회로도가 재밌다.
올망졸망 귀엽다.
오랜만에 보는 바람의나라 초기버전. 옛날에 이 게임을 했었는데 하는 추억. 맨손으로 말 한마리 잡아주었다.
2층에서는 여러가지 게임들을 즐겨볼 수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성인들을 위한 추억공간 정도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했던 넥슨 게임들에 대한 정보들을 프린팅 할 수 있는 컴퓨터. 영수증 용지가 없어서 프린팅은 안되었다. 박물관에서 제일 기대하고 온 것이 이거였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재밌었던 곳이었다. 누구든지 오면 간단히 재밌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점심을 먹으러 온 곳 송쿠쉐. 숙소 옆에 있었는데 제주도청 옆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예약까지 하고 갔는데 미리 좀 알려주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전하기 전에 건물에 도착해서야 전화하니 알려주는 것은 아쉬웠다.
런치세트의 첫번째 코스 당근 쌀 스프. 후추를 함께 곁들이니 더 맛있었다.
무난무난한 샐러드.
고기는 육즙도 잘 살아있고 맛있었다. 곁들어진 파프리카와 버섯, 브로콜리도 맛있었다.
디저트로 나온 바질 토마토 에이드...? 는 사진을 이쁘게 찍고,
실수로 엎어버렸다. 바닥에 깔린 몇방울을 마셔보았을때는 그냥 무난무난한 음료...정도? 맛있지는 않았다. 굳이 이걸 이렇게 먹어야 하나 정도? 깔끔한 입가심정도 되는 것 같다.
커피 한 잔 하러 온 풍림다방. 주변에 비자림이나 오름등의 관광지가 있긴 하지만 걸어서 오기에는 거리가 꽤 있고, 평범한 마을 한복판에 있어서 찾아와야지만 올 수 있을 듯 하다. 가정집을 리모델링한듯 한데 초록빛 페인팅이 잘 어울렸다.
무언가 여러가지 규칙들이 있다. 자리가 많지 않다보니 자리를 잘 잡고 주문하면 된다.
디저트는 어딜 가든 다 맛있어보인다.
빵들도 골라서 먹으면 된다.
풍림다방에 앉아서 보이는 뷰. 그나마 날씨가 풀려서 다행이다.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음료두잔과 빵하나, 케익하나를 시켰다. 커피는 크림이 조금 과한 느낌이었고 복숭아 케이크의 케이크는 딱복이어서 아쉬웠다.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느낌. 분위기와 여유로운 풍경을 느끼러 오는 것 같다.
카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부오름.
올라가기 전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가시철조망을 쳐놓아서 무언가 했더니,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무에 치대는 소들을 막기위하여 쳐 놓은 것이라고 한다.
오름에 올라가서 찍은 풍경. 어제와는 달리 날씨가 좋다.
푸른 하늘과 푸른 녹색빛이 잘어울리고 보기좋았다. 먹구름만 보다 갈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안돌오름 근처에 있는 비밀의 숲. 사유지라고 해서 입장료가 따로 있다.
사진찍기 좋은 여러가지 스팟들이 많다.
울창한 나무들을 울타리삼아 이렇게 탁트인 공간도 있다.
숲속을 걷다가 만나는 들판. 이곳에도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을 꽤 만날 수 있었다.
가는길에 있던 아기자기한 소품들
숲속에서 하늘을 보았을때 나무들간의 경계가 뚜렷하다.
숲에서 나와서 뒤돌아본 숲의 모습. 이런 자작나무 숲이었다.
카페에 들려서 커피한잔과 빵들을 좀 샀다.
여유로운 카페 분위기.
빵과 커피를 먹을 곳을 찾으며 해변을 달리다가 만난 오저여. 이름이 진짜 오저여다.
이름만큼 풍경도 오저여.
월정리 해변
이곳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곳은 김녕 해변이다. 해가 질 무렵, 웨딩촬영을 하러 온 커플이 세쌍이나 되었다. 다른 해변들보다는 뭔가 소박하고 자본주의에 덜 때묻은 느낌이 있긴 했다.
모래가 묻은 발을 씻으러 물가를 찾아당기다가 만난 포토스팟. 관광객들이 없어서 더 사진찍기 좋은 것 같다. 아쉽게도 발만 씻을 수 있는 곳은 찾지 못했다.
딱새우회를 산 곳. 일단 먼저 딱새우회 하나 사들고 시작했다. 저렴했다. 만원.
이렇게 기념품들을 모아서 파는 곳을 처음봤다. 여러가지 기념품들이 많구나.
기념품점에 있던 고양이... 이용당하는 느낌이 많이 났지만 고양이도 이해하는 듯 했다.
여러가지 길거리 음식들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제일 많았다.
여러곳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었는데, 그 없던 사람들이 다 동문시장으로 온듯 했다.
남은 회와 딱새우회, 그리고 라면과 맥주한잔을 곁들인 만족스러운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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