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오랜만에 놀러갔다. 파주는 종종 갔었지만 파주 출판단지는 한번도 안가봤어서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그중에서도 이곳저곳 매체에서 자주 나오고 근교로 놀러가기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나오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가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찍는 뷰. 미메시스는 파주 출판 단지 1단계 블록 내에 위치해있다. 유려한 곡선과 노출 콘크리트의 질감이 건축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이게 하였다.
아래까지 찍어보면 이렇게 출입구나 카페테리아쪽으로는 창문들도 나있다. 코로나이지만 미술관에는 사람도 많고 대기인원도 길어서 건축물을 슬쩍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건물이 이뻐서 그냥 이 건물을 구경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미술관 내부로도 들어가보겠지.
카페도 여러군데 많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아르디움 카페라고 찾아갔다. 카페는 블루보틀의 '놀라폴라트'와 거의 똑같은 맛인 '카페라떼 퐁당'을 시켜먹었다. 차이점이 거의 없었다. 이런 쫀득쫀득한 우유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카페 내부에는 소품샵도 같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한번 둘러보면서 사진찍기도 좋다.
파주아울렛도 구경했다가 저녁을 먹으러 맛집을 검색하였다. 맛집이라고 나온 곳이 '화려한 경양식'이었다. 차로 10분거리정도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기자기한 분위기. 셀프바가 있어서 피클이나 스프, 식빵, 잼등을 먹을만큼 덜어올 수 있다.
가차토레를 주문하고 식전 빵으로 빵을 좀 구워와서 스프랑 같이 먹었다. 집에서는 잘 먹지 않는 식빵인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먹으면 맛있다.
가차토레는 살짝 매콤하기도 하니 걸쭉해서 나중에 치즈와 밥을 추가하여 리조또 처럼 먹을 수 있다. 가차토레는 사냥꾼들이 간소하고 투박하게 조리했던 요리를 뜻한다고 하는데, 따뜻~하니 추운 겨울에 몸이 얼었을 때 먹으면 몸이 사르르 녹을듯한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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