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대한민국ROK 강원 속초/고성 : 해안선을 따라 돌아다니기 먼저 고성으로 올라간 뒤에 속초쪽으로 슬금슬금 내려오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카페 에이프레임에 왔다. 풍경이 좋다고 해서 왔는데 바로 앞에 철조망이 있어서 아쉽긴 했다. 음료는 특별한 맛 없이 평범하다. 뷰 맛집이다. 건물 위로 올라가면 옥상에 포토존이 있다. 바로 옆에는 가진 해수욕도 보인다. 중간에 도착한 곳은 고성 왕곡마을. 영화 '동주'를 촬영했던 촬영지라고 한다. 100년 가까이 된 기와집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마을이 전체적으로 잘 보존되어있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다. 마을 제일 위쪽으로 가면 한과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다. 왕곡마을에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와서 봉수대 해수욕장으로 왔다. 해안가를 따라 내려오는 만큼 여러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봉수대 해수욕장은 ..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광주 : 몸보신 하러 떠난 낙선재 한정식, 보양식이 먹고 싶어서 낙선재를 찾아갔다. 원래는 예약하고 찾아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안된단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적당한 시간대에 찾아갔더니 대기가 많지는 않았다. 점심시간대가 지난 비오는 날씨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황량한 느낌이다. 남한산성에서 차로 10~15분 거리의 조금 떨어진 외진 곳에 있다. 탐앤탐스가 별채로 있다. 닭볽음탕과 백숙중에서 많이들 고민하던데, 닭볽음탕보다는 보양식으로 먹고싶어서 한방 백숙을 시켰다. 닭 한마리가 온전히 나왔는데 푹 고아삶으니 백숙도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깊었다. 맛있었던 산나물 무침 반찬들. 산나물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나물들이 양념도 잘 되어있고 맛있었다. 백숙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죽까지 해먹으면 딱이다. .. 여행/대한민국ROK 경북 김천 : 장영선원조지례삼거리불고기 시골마을의 풍경. 유명하다는 지례흑돼지를 이용한 불고기 식당이 위치한 곳이다. TV에도 많이 나왔고 백종원 3대천왕에서도 나왔다고 한다. 가게는 의외로 넓어서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따로 나뉘어져 있다. 유명한 식당답게 차를 타지 않으면 가기 어려운 외진 곳에 있지만 식사시간대에 가면 기다리는 줄도 있다. 한 번 구워져서 나오는 두툼한 양념 불고기. 양념이 강해 맛있다. 빨간 양념이 매워보이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다. 원래는 알루미늄 호일에 올려져서 나오는데, 치우고 구웠더니 제대로 굽질 못한다며 혼났다. 원래는 이렇게 알루미늄 호일 위에 구워야 한단다. 차이는 없다. 그냥 양념불고기이다 보니 불판을 씻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서초 : 반포 애플하우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 반포 주공 아파트 상가에 있는 떡볶이집 애플하우스에 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웨이팅 줄이 길게 있어서 다음으로 미룰까 하다가 주변에 아는 맛집이 없어서 일단 다시 돌아와서 기다리고 입장했다. 줄은 길지만 회전율도 빠른 편이라 생각보다는 덜 기다렸다. 즉석떡볶이를 시키고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했다. 떡볶이는 맵지는 않지만 자극적이고 달달한 소스로 짜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었다. 남은 양념으로 볶음밥까지 주문해 먹었다. 양념 만두도 하나 주문했다. 4개가 1인분으로 양념소스에 버무려져서 나오는데, 끈적한 양념에 달달하고 매콤한 소스가 바삭한 만두와 잘 어울렸다. 만두가 바삭과 딱딱함 그 중간의 식감이었다. 서울 웨이브도 한번 들려보았다. 스타벅스가 새로 생긴다고 해서 간 곳인데 알고보니 스타벅스가 입점을 한 곳.. 여행/대한민국ROK 충남 태안 : 무이림 휴식을 취하고자 태안의 무이림을 예약했다. 1박 기준 40만원이고, 심지어 예약이 거의 2달 전부터 꽉 차있는 곳이라 예약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연말에 한번 세상 조용한 곳에서 평온하게 지내다 오자.' 싶어서 예약을 했다. 근처에 도보로 갈 만한 곳은 없어서 먹을거리나 필요한 것들은 미리 구입해서 오는 것이 좋다.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분위기도 조용한 편이라서 정말 조용히 아무것도 안하기 좋은 곳이다.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도착하니 네시 쯤 되었는데 체크인할때는 편하게 방까지 에스코트를 해주셨다. 거실에서 보이는 뷰. 거실에는 티를 마실 수 있게 다기가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그냥 자리에 앉아서 바깥 풍경만 보고 조용~히 있었다. 숙소에 구비되어있는 어메니티. 깔..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성동 : 응봉산 팔각정 서울 야경 명소인 응봉산 팔각정에 오랜만에 찾아왔다. 차로 거의 대부분 올라올 수 있고 힘들게 등산할 필요가 없어 많이들 찾는 명소이다. 차를 주차하고 볼 수 있는 도심 풍경. 아파트와 주택이 같이 있다. 팔각정에도 은은하게 불이들어와 있다.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그렇다고 딱히 무언가 더 보이는 것은 아니다. 저 멀리 롯데타워가 보인다.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대교로 빠지는 루프가 직선형 도로에서 뭔가 변칙적인 모습으로 화면에 역동성이 더해진다. 깜깜한 도심 조용히 차만 지나다니는 모습에 그냥 다들 바쁘게 사는구나~ 생각하며 멍을 때렸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우래옥, 종묘, 창덕궁 평양냉면의 네임드라는 우래옥을 먹으러 갔다. 식당은 을지로에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여러가지 상패나 타이틀이 많았는데, 그도 그럴것이 1946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왔다고 하니, 벌써 70년이 넘은 가게이다. 가게는 총 2층이었는데, 일단 기다리다 보니 1층에서 먹을 수 있었다. 나는 늘 냉면을 먹을때 비빔냉면을 먹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빔냉면을 시켜 먹어보았다. 냉면이 한 그릇에 14000원이기 때문에 싸다고는 말 못하지만, 일단 이름값이 있기에... 맛은 다소 평범했다고 해야할까? 비빔냉면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만, 일반 물냉면은 육수가 심심하기도 하지만 먹다보니 간도 적당하고 면도 찰기가 있는 것이 맛있었다. 결론은 비빔냉면보다 물냉면이 더 맛있다. 을지로 우래옥을 거쳐서 종묘쪽으로 슬슬 걸어와 종묘를 .. 여행/대한민국ROK 뮤지컬 : 캣츠 Cats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그러다보니 예약했었던 콘서트나 문화생활들도 모두 취소되고 아쉬움이 많았는데, 최근에 코로나19의 추세가 조금 줄어들기도 했고 뮤지컬 캣츠가 4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즐기러 나왔다. 공연이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잠실 롯데타워에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이미 점심시간대라 브런치로 유명한 빌즈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오지스타일 브런치 식당이라길래 주문한 풀 오지, 에그 스크럼블이 특이했다. 나머지는 생각할수 있는 딱 그 맛. 리코타 핫 케이크도 시켜 먹었는데, 역시 생각할 수 있는 그맛. 맛있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쇼핑을 좀 하다가 나오니 벌써 공연이 시작할 시간이 되어서 샤롯데시어터로 향했다. 이미 롯데시어터에는 사람들이 도착해 공연을 기다리..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광주 : 화담숲 가을을 앞두고 화담숲을 놀러왔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적극 추천해주어서 구경하러 갔다. 주차장 쪽에서 화담숲 입구까지 리프트를 타고 갈 수 있다. 무료이다. 물론 걸어서 갈 수도 있는데, 앞으로 걸을일이 많을 것 같아서 리프트를 탔다. 사람이 많아서 대기줄이 20분 정도 기다렸어야 했는데 그래도 한번 타보자 싶어서 기다리고 탔다. 화담숲 바로 입구에서 반겨주던 천년 화담송. 입구에 서있는 만큼 크고 잘 뻗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승강장은 총 3개이다. 들어오기 전 발권 할수 있고, 들어와서도 발권을 할 수 있지만, 튼튼한 두다리를 믿고 일단 걸어다녀보기로 했다. 모노레일을 타면 느낄 수 없는 걸어가는 정취도 있을테니까. 첫번째 모노레일 승강장 앞에서 다람쥐가 귀여웠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관악 : 옷살 대학교 동기와 처음 왔었던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인도식 카레가게 옷살. 2013년에 한번 오고 왔으니 거의 7년만이다. 인테리어도 맛도 그대로여서 반가웠다. 지나치듯 한번 들리게 되는 레스토랑들은 많은데 이곳이 특별했던 이유는 지금까지도 절친한 친구와 인연을 더욱 돈독히 했었던 식당이기도 하고, 그만큼 맛이나 분위기도 모두 충실했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일반 난과 갈릭난, 그리고 카레 두종류와 라씨를 시켜 먹었는데, 카레는 부드럽고 난은 고소하고 쫄깃쫄깃하여 맛있었다. 내가 처음 방문하고서도 벌써 8년이 지난뒤에도 건재하고 샤로수길 맛집으로 더욱 거듭났다고 하니 앞으로도 인도카레가 생각나는 날 종종 들릴 것 같다.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