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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강원 속초/고성 : 해안선을 따라 돌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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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성으로 올라간 뒤에 속초쪽으로 슬금슬금 내려오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카페 에이프레임에 왔다. 

 

 

 

풍경이 좋다고 해서 왔는데 바로 앞에 철조망이 있어서 아쉽긴 했다.

 

 

 

음료는 특별한 맛 없이 평범하다. 뷰 맛집이다.

 

 

건물 위로 올라가면 옥상에 포토존이 있다. 바로 옆에는 가진 해수욕도 보인다.

 

 

 

 

중간에 도착한 곳은 고성 왕곡마을. 영화 '동주'를 촬영했던 촬영지라고 한다. 100년 가까이 된 기와집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마을이 전체적으로 잘 보존되어있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다.

 

 

 

마을 제일 위쪽으로 가면 한과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다.

 

 

 

왕곡마을에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와서 봉수대 해수욕장으로 왔다. 해안가를 따라 내려오는 만큼 여러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봉수대 해수욕장은 보통 해수욕장과는 조금 다르게 다양한 조형물들로 포토존들이 많았다.

 

 

 

날씨는 좋았지만 겨울바다이기도 하고,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좋을 것 같았다. 서핑존도 따로 있는걸 보면 여름에는 다양한 해양레포츠들을 진행하고 있는 듯 했다.

 

 

아야진 해수욕장 앞에는 무지개색으로 돌다리를 칠해둔 포토존이 있었다. 굳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싶은 포토존이긴 했는데, 그래도 나름 만들어 두었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 물론 나도 찍었다.

 

돌길 위에서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는데, 겨울바다라서 그런지 파도는 꽤 있는 편이었다.

 

점점 더 속초 도심가로 가는길. 청간정을 한번 들러보았다. 동해안에 위치한 정자인 만큼 일출을 보기에 좋다고 하는데 거의 일몰 시간대에 도착했다.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공사를 한다고 여러 가림막을설치해두었다. 아래에는 모래사장이 있는데, 캠핑차라던지 와서 차박을 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속초의 영금정이다. 파도가 부딪히면 거문고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영금정이라고 불리었다고 하나, 일제강점기 시대에 골재를 채취한다고 이제는 그 소리는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도 경치가 좋고 시내에서 가까워서 가기 편한 거리에 있다. 

 

 

바로 옆에는 동명항 활어회센터가 있다.

 

 

속초의 또다른 핫플로 유명한 문우당 서림도 한번 들려보았다. 원래 서점을 좋아하는편이기도 했는데, 보통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교보문고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이런 지역의 책방은 어떻게 꾸며져있고 어떻게 하나의 관광지로 자리잡았는지 궁금했다.

한번 둘러보니 문우당 서림이라는 그 하나의 자체만으로 브랜드를 구축해서 굿즈 판매등 여러가지 행사들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특히 편안한 분위기와 감성가득한 문구들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내부는 여느 책방과 크게 다른점은 없었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으며 야경을 보았다. 

 

 

숙소에서 아주 가깝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걸어서 청초호 호수공원도 한바퀴 돌았다. 이전에 친구들과 한번 왔었던 기억과 함께 몇년 사이에 바뀐점도 눈에 보이고 눈에 익은 곳들도 있어서 반가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카페 시드누아에 들렸다. 굉장히 큰 카페로 현대적으로 꾸며진 노출콘크리트 건물이었다.

 

 

빵들도 맛있어 보여서, 좋아하는 빨미까레도 하나 골랐다.

 

 

음료는 무난무난. 밀크티에 꽂힌 애플민트 데코가 귀여웠다.

 

 

건물 내부가 큼직큼직해서 좋았다. 층고도 굉장히 높았다. 그만큼 소리는 울려서 시끄러운 감이 없지않아 있긴 했다.

 

 

 

카페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유롭고 재밌게 강원도를 둘러보아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싫은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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