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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H /목표

2025년 회고록 :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한 해의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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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 저물어간다. 올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들이 몰려온 한 해였다. 결혼 준비, 집 마련, 커리어 성장, 자기계발까지... 정신없이 달려왔고 밀도 높은 한 해였던 것 같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정신없었던 것 같지만 되돌아보면 또 무엇을 얼마큼 성장시켰는지도 의문이 들기도 한다.

 

결혼 준비, 우리만의 결혼식을 만들어가다

결혼을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상견례도 있었다. 양가 부모님이 처음 만나는 자리라 긴장됐지만, 다행히 분위기가 좋았다. 식사를 하면서 결혼 일정과 준비 사항들을 논의했다. 두 가정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게 실감 났다.

웨딩홀 계약은 생각보다 일찍 마쳤다. 인기 있는 날짜는 금방 예약이 차버린다고 해서 서둘러 알아봤다. 여러 곳을 둘러보고 비교한 끝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다. 그 외에도 예복이나 스튜디오 촬영 등등 세부적인 조율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30

 

[👰🏻‍♀️🤵🏻결혼준비기] 5. 소노펠리체 웨딩홀 계약기: 상담 예약부터 방문 후기까지

결혼 날짜는 예비부부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결혼할 날짜는 부부가 고르는 것이 아니라 예식장이 점지해 준다는 말이 있다. 우리도 결혼을 하기로는 생각해 두었지만 정확한 날짜를 정해두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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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가장 큰 투자를 시작하다

올해 가장 큰 재정적 부담은 역시 집이었다. 1차 중도금, 2차 중도금을 차례로 납부했다. 1차와 2차 중도금까지 완납하고 나니 통장 잔고가 확 줄어들었다. 평생 모아 온 돈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중도금 대출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었다. 금리, 한도, 상환 방식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려고 했으나, 사실 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 대출 한도나 정책이기 때문에 입주시점이 거의 다가오기 전까지는 크게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도중에 사내 대출도 알아봤다. 주택 융자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는데, 아쉽게도 정책이 바뀌어서 조건에 맞지 않아 불가능했다. 회사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면 금리 면에서 유리했을 텐데 아쉬웠다.

어쨌든 사전점검을 통해서 드디어 내 집을 보았다는 뿌듯함이 컸다. 점검을 마치고 시스템 에어컨 부스에서 상담도 받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빠질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23

 

[🏠청약당첨기] 3. 계약금을 낸 후, 중도금 납부 계획세우기

청약 당첨 후 계약금 준비청약 공고가 나왔을 때부터 당첨을 목표로 청약을 신청했기 때문에 계약금은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중도금 납부에 대해서는 미처 계획하지 못했다.막상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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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올해 회사에서 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개인적으로도 상도 받고 성과도 인정받은 듯한 느낌이라 뿌듯함이 있다. 그와 동시에 팀 이동으로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됐다. 처음엔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고 사실 아직도 낯설고 헤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생각 중이다.

도전했지만 실패한 것들

물론 실패도 있었다. 6시그마 BB 필기시험을 두 번 도전했지만 두 번 다 불합격했다. 회사 업무와 병행하면서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다. 시간을 내서 준비했는데 떨어지니 아쉬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

품질 경영 기사 필기도 불합격했다.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범위가 넓고 어려웠다. 결혼 준비, 집 마련과 병행하면서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

 

자기계발

요리에 대한 새로운 도전

올해는 요리에도 관심이 생겼다. 결혼을 앞두고 집에서 요리를 해 먹을 일이 많아질 텐데, 실력을 늘리고 싶었다. 그냥 취미로 하는 것도 좋지만, 자격증도 따면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식 조리 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양식 조리 기능사 필기도 합격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내용이었고 평소에 내가 관심이 없지 않았던 덕분인지 잠깐만 공부해도 크게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었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32

 

2025년 상시기능사 4회 (필기) -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

올해 목표 중에 하나가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를 취득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취미겸 생활겸 요리할 일이 많아질 것 같기도 했고, 예전부터 조리기능사를 모두 취득하는 것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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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리 기능사 실기는 불합격했다. 실기는 역시 어려웠다. 칼질도 서툴고, 정해진 시간 안에 요리를 완성하는 게 쉽지 않았다. 확실히 실기를 해야 하는 부분은 몸이 체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연습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서 꼭 합격하고 싶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65

 

2025년 상시기능사 19회 (실기) - 양식조리기능사 불합격 후기

기숙사를 나와 독립적으로 생활하면서, 밥을 챙기는 일이 그야말로 하나의 일이 되어버렸다. 이전에는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식사나 기숙사에서 제공되는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했지만, 직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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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관리와 건강

회사 기숙사를 나오면서 사내 헬스장을 이용하기가 어려워져서 새롭게 헬스장을 끊었다. 그래도 한주에 두세 번씩은 가게끔 루틴이 잡히다 보니 안 가면 찜찜하고 또 오히려 안 갔을 때 더 피곤해지는 것 같았다.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유산소 운동도 병행했다. 그래도 운동을 했다고 거울을 볼 때마다 조금씩 변해가는 몸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다.

헌혈도 꾸준히 했다. 올해 헌혈 금장을 받았다. 나눔의 실천이 작은 보상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이전처럼 자주만큼은 못하겠지만 가볍게 헌혈을 할 생각이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71

 

헌혈 금장을 받다

헌혈 금장을 받았다.첫 헌혈은 2017년이었다. 거의 8년 전의 일이다.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이었다. 그렇게 한두 번 하다가 잊고 지내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였다. 그때부터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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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삶의 여유를 찾다

공연과 콘서트

바쁜 와중에도 문화생활을 즐겼다. 베르테르 뮤지컬을 봤다. 오랜만에 보는 공연이라 더욱 좋았다. 음악도 훌륭했고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소중했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29

 

뮤지컬 : 베르테르

여자친구 덕분의 뮤지컬 베르테르를 보았다. 괴테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인데 벌써 25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스토리중심보다는 쇼 형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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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콘서트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거의 8년 만에 내한공연이었고, 제일 인상 깊었고 좋아했던 콘서트를 다시 한번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설렜다. 수만 명의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LED 팔찌가 일제히 빛나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다. 에너지가 넘치는 공연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45

 

경기 고양 : 콘서트 : COLDPLAY 내한공연 MUSIC of the SPHERES 후기

2025년 4월 19일, 드디어 콜드플레이 내한공연날이었다. 이미 두 번의 공연이 있었지만, 괜히 정보를 알고 가면 김샐까봐 내한공연 후기나 정보를 전혀 찾아보지 않고 갔다. 인생의 가장 인상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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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추억을 쌓다

올해는 해외여행도 몇 번 다녀왔다. 대학교 친구들과 상하이에 갔다. 중국의 대도시를 경험하는 재미가 있었다. 고층 빌딩 숲 같은 도심, 다양한 음식, 현대와 중국 본토의 느낌이 공존하는 거리를 보며 짧은 여행이었지만 기분 전환이 됐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75

 

상하이 1. : 제일 맛있었던 양꼬치집, 황푸강 야경, 동방명주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대학교 동기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욱 기대가 됐던 것 같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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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도 갔다. 여자친구와 결혼 전 마지막 여행이라는 의미가 있었다. 스프카레를 먹고, 오타루 운하를 걸었다. 온천 료칸에서 묵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예상치 못한 지진도 경험했는데, 놀랍고 무서운 순간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특별한 추억이 됐다. 눈 내리는 온천 마을을 산책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는 시간들이 행복했다.
https://kdharchive.tistory.com/1182

 

삿포로 1. : 상하이 다녀온 지 한 달도 안 돼서 또 떠난 여행

상하이를 다녀온 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또 해외로 나갔다. 뭐, 누가 뭐래도 공항 가는 길은 늘 즐겁다. 집에서 나가는 순간부터 벌써 여행이 시작된 기분이랄까.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 수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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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생각의 폭을 넓히다

올해는 좀 더 꾸준히 책을 읽었다. 1월부터 '한 달에 한 권씩은 읽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그동안 읽어야지 하면서 안 읽었던 책을 드디어 읽은 것도 있었고, 고전이나 유명한 베스트셀러 위주로 읽어보았다. 많이 읽는 다독은 아니기에 읽은 책이 많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희랍어 시간>과 <삼체>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희랍어 시간>으로 처음 접한 한강 작가의 문체는 섬세하고 세심했으며, <삼체>는 특히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앤디위어의 책과는 다르게 조금 더 다른 방면으로 재밌고, 그 시간적 배경이 이 방대해서 상상력 부족한 내가 마음껏 상상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한 달의 한 권. 딱 그 정도로 읽는다는 목표를 세워두니 크게 부담 없이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아무 책이나 접하면서 즐겼던 것 같다. 또 막상 읽기 시작하면 한 권 읽는 게 크게 무리는 없었다.

 

2025년을 마무리하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나?' 싶은데 하루하루 지나가는 삶으로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회사 일, 결혼 준비, 집 관련 일들을 동시에 하면서 쉴 틈이 없었다. 주말에도 이것저것 일정이 있어서 푹 쉬지 못했다. 가끔은 지쳤지만, 옆에서 함께해 준 사람들 덕분에 잘 견딜 수 있었다.

2025년을 보내며 감사한 마음이 든다.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었고, 인생의 큰 마일스톤을 잘 지나갈 수 있었다.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 준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고맙다. 한해를 무탈히, 또 재밌게 잘 보낼 수 있었지만, 다만 동시에 개인적인 성장은 얼마큼 이루었을까 싶은 아쉬움도 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서 개인적인 성취를 더 이룰 수 있진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큰 일들을 치르는 것을 준비한다는 좋은 핑계를 가지고 개인의 목표, 개인의 성취 조금 안일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결혼준비를 하며 나의 인생의 스펙트럼이 나 개인이 아닌 나의 가족, 그리고 이제 가족이 되는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가족까지도 더 시각이 넓혀졌다는 것이다. 

2026년에는 결혼식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원년이 되는 해이다. 또 다른 변화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는 것을 보면 내 삶을 나름대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결국은 소중한 경험과 배움의 기반이 되어 내년에는 더 성장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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