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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5 중국CHINA

상하이 1. : 제일 맛있었던 양꼬치집, 황푸강 야경, 동방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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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대학교 동기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욱 기대가 됐던 것 같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출국 전부터 여행의 설렘이 배가 됐다.

 

이번 여행은 중국남방항공을 이용했다. 상하이는 가까운 거리라 그냥 휙 가는 단거리 노선인 줄 알았는데, 웬걸? 기내식도 제공하는 나름 근본 있는 노선이었다. 짧은 비행이었지만 괜히 기분이 좋았다.

 


상하이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중국 앱으로 택시를 불러 시내로 향했다. 이날 숙소는 센트럴호텔이었는데, 위치도 좋고 시설도 깔끔해서 여행 내내 만족스러웠다.

 

짐을 풀자마자 이미 오후 4시. 배가 고파서 급하게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친구들과 의논 끝에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양꼬치집으로 향했다.

여기가 진짜 대박이었다. 양꼬치의 맛은 물론이고,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받았다. 고기 구워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내가 손 쓸 일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직원도 있어서 주문도 편했다.

끝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줬다. 달달한 서주아이스바 맛

배불리 먹고 나오니 밖에 사람들이 줄을 어마어마하게 서 있더라. 타이밍 진짜 잘 맞췄다.

 

배를 채우고 나니 에너지가 충전된 기분이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근처를 구경하기로 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 상하이의 스타벅스 리저브는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도 멋져서 커피 한 잔의 가격은 좀 사악했지만, 분위기를 즐기며 민트초코 음료를 마셨다. 가격이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다.

 

 

리저브를 나와서는 장원 쪽으로 걸어갔다. 가는 길에 탕후루 노점이 있어서 하나 사먹었는데, 달긴 했지만 맛있더라.

 

장원에 도착하니 나름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장원은 고급스러운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느낌으로, 구경만 해도 재미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었다가 본격적으로 야경을 보러 나갔다. 상하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황푸강 야경이 아니겠는가

 

와이탄에 도착하니 화려한 조명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게 진짜 상하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난인파를 헤치며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야경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겼다. 동방명주 타워의 반짝이는 모습을 보니 정말 상하이에 온 것 같았다.

 

야경을 실컷 즐기고 나니 또 배가 고파졌다. 택시를 타고 유명한 딤섬 맛집 점도덕으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라 거의 마지막 손님으로 들어갔지만, 다행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도 동방명주 타워가 보여서 사진도 잘 남길 수 있었다.

 

하루를 꽉 채워 돌아다녀서 몸이 피곤했다. 친구들과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가격은 좀 비쌌다. 1인당 7만 원 정도. 하지만 피곤이 풀리니 돈이 아깝지 않더라.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라 더 특별했던 것 같다. 대학 동기들과 함께라 더 재밌었고, 상하이의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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