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대한민국ROK (1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관악 : 옷살 대학교 동기와 처음 왔었던 서울대입구역에 위치한 인도식 카레가게 옷살. 2013년에 한번 오고 왔으니 거의 7년만이다. 인테리어도 맛도 그대로여서 반가웠다. 지나치듯 한번 들리게 되는 레스토랑들은 많은데 이곳이 특별했던 이유는 지금까지도 절친한 친구와 인연을 더욱 돈독히 했었던 식당이기도 하고, 그만큼 맛이나 분위기도 모두 충실했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일반 난과 갈릭난, 그리고 카레 두종류와 라씨를 시켜 먹었는데, 카레는 부드럽고 난은 고소하고 쫄깃쫄깃하여 맛있었다. 내가 처음 방문하고서도 벌써 8년이 지난뒤에도 건재하고 샤로수길 맛집으로 더욱 거듭났다고 하니 앞으로도 인도카레가 생각나는 날 종종 들릴 것 같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경복궁 야간개장, 단상 퇴근을 하고 경복궁 야간개장을 찾았다. 서울에서 궁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군대 전역 후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인연이 있어 경복궁에 특히 애정이 있다. 올해에도 야간개장을 다시 진행한다고 해서 표를 구했다. 사실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시간이 있던 것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찾아왔는데, 입장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입장을 관리하시던 직원분의 배려로 입장할 수 있었다. 사실 폐장시간이 한시간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터라 경복궁 전체 다를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메인 건물인 근정전과 경회루를 살펴볼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이었다. 화려한 모습의 경회루. 다음날 무슨 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꾸며놓았던 것 같았다. 경회루를 감싸는 불빛들이 유치하지 않고 잘 어우러져 이뻐보였다. 그리고 경회루에 도착..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압구정 :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 현대카드로 소비는 많이하지 않지만 연회비를 입장료삼아 이곳저곳 잘 돌아다니는 것 같다. 이번에는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를 찾아왔다.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해있는데, 주변에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이 많다. 아무래도 잘사는 지역이다보니까 음식에 관해서도 기본적인 먹고 사는 것보다 어떻게 더 맛있게 먹고 잘 알고 먹을수 있느냐를 생각해볼 수 있어서 이곳에 이런 공간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방문했을 당시에 현대카드 쿠킹라이브러리에서는 커리를 주제로 도서관을 꾸며놓고 있었다. 커리의 핵심재료가 되는 여러가지 향신료들을 접할수 있었다. 커리와 관련된 여러가지 쿠킹클래스나 셀프쿠킹도 진행한다고 하는데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다. 칵테일에 관심이 많고 집에서도 종종 만들어 먹다보니 요런 책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강남 : 정돈 저녁을 먹으러 강남 정돈을 왔다. 이곳은 (아직까지는) 개인적으로 돈까스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식사시간대에 오면 대기줄도 길어서 먹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거의 저녁 끝무렵에 찾아가 기다리는 줄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등심+안심 돈까스. 찍어먹는 돈까스 소스와 레몬소금이 함께 제공된다. 레몬소금 주변에는 조그마한 소금도 그릇 곳곳에 뿌려져있다. 그 외에는 밥 한공기와 된장 한 그릇. 기본적인 드레싱을 뿌린 양배추 샐러드와 고추반찬, 피클이 한상으로 준비된다. 카레는 일반 오뚜기 카레보다 조금 더 진하고 고급진 맛이다. 시켜먹으면 만족하지만 안시켜먹어도 그렇게 아쉽지는 않은 맛. 등심이 제일 맛있다는데 안심은 부드러운 살코기 느낌이라면 등심은 지방맛이 살아있어 더욱 부드럽고 육즙을 느낄 수 있..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몽탄, 노들섬 용산으로 놀러와 일찍온김에 몽탄에 미리 예약을 한 뒤 찾아왔다. 예약 후 거의 5시간만이다. 너무 유명해서 예약줄도 엄청 길다고 하던데 미리 예약을 하고 움직여서 다행이었다. 전화가 와서 도착을 해도 바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대기줄이 몇 팀정도 있어서 약간의 대기시간을 가진 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주문하기는 어렵지 않다. 대표적인 우대갈비를 2인분 시키고(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 즉, 추가주문도 2인분씩 가능하기에 양이 부족하지는 않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된장찌개와 하이볼도 한잔씩 시켰다. 고기는 짚불에 초벌해서 나온다고 하는데, 고기 전체에 윤기가 가득하다. 소스는 명이나물 섞은 고추냉이, 청어알, 보리가 들어간 된장, 소금 이렇게 4가지가 나온다. 소스뿐만 아니라 파채나 양파김치랑 .. 여행/대한민국ROK 경북 구미 : 꽃돼지 식당 일찍 끝난 날 회식 느낌으로 퇴근 뒤 동료들과 함께 곱창을 먹으러 갔다. 구미 시내를 잘 모르지만 동기가 꽃돼지 식당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먹으러갔다. 결론적으로는 나를 데려가 준 동기에게 고맙다. 구미 인동에 위치한 꽃돼지 식당. 소금대창구이를 시켰고 고기를 굽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께서 갖가지 야채들과 함께 직접 구워주신다. 대창인만큼 기름져서 건강에는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지만 비주얼로보나 맛으로보나 안먹을 수 없었다. 다 먹고 나오니 바로 옆에 더 큰 규모의 식당이 있었다. 알고보니 장사가 잘되어서 확장한 것이라고 한다. 먹고나니 만족스럽게 맛있어서 장사가 왜 확장이 되었는지 납득이 되었다. 여행/대한민국ROK 부산 : 마구로테이블, 기장 바다장어, 웨이브온, 해목, 연경재, 실비집 여름 휴가로 부산역을 왔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점심겸 저녁으로 온 곳, 참치 유통을 하는 (주)달빛바다 강민수 대표가 운영하는 중앙동 참치회 맛집이라는 마구로테이블을 찾아갔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감성적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가격들도 합리적인 가격. 메인으로 나온 참치회. 참치회가 나오기 전의 에피타이저도 식전으로 입맛을 돋우기 너무 좋았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먹다가 보니 서비스라고 치킨 마라아게를 주셨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술을 먹지는 않았지만,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음료는 술은 안시키고 콜라 한잔을 시켰는데 이렇게 귀여운 마구로테이블 잔으로 주셨다. 서비스로나 맛으로나 가격으로나 너무나 만족한 참치전문집. 부산에 오면 다시 한 번 오고싶다. 저녁을 먹은 뒤 롯데백.. 여행/대한민국ROK 강원 홍천 : 여름휴가 나기 친구들과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고 여름휴가를 갔다. 어디 멀리가지는 못하고 차를 타고 그냥 1박 숙소를 잡고 쉬고 오기로 했다. 여름 하늘이 맑아서 기분이 좋다. 잘 가는길에 도착하고나니 호스트에게 보이는 숙소 장소와 게스트에게 보이는 숙소 장소가 상이하게 보여 숙소를 찾는데 불편을 겪었다. 찾아가는 방법이 구글지도로는 표시가 안되어 애플지도로 찾아보니 영월군으로 표시되었다. 후에 호스트분께 여쭤보니 호스트 지도에는 홍천군으로 정확히 표시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숙소 도착시 차로 두시간에 달하는 거리를 잘못 이동하였고, 이미 도착했을 시간에 낙동강 오리알처럼 동떨어진 곳에 있게 되었다. 사실 계획이 없었던 여행이기때문에 배도 고프고 해서 주변에 맛집을 찾아보게 되었고 이곳에 맛집이라는 덩실분식을 찾아가게 되.. 여행/대한민국ROK 대전 : 롯데시티호텔, 초연정, 한밭수목원, 신도칼국수, 성심당 여름 휴가를 맞이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집에도 갈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대전 호캉스를 가게 되었다. 늦은시간 퇴근을 하고 대전으로 올라가는 기차길에 몸을 실었다. 숙소는 대전롯데시티호텔을 예약해두었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짐을 풀고 평일간 피로를 풀었다. 호텔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편안했다. 침대가 넓고 침구류가 깔끔하고 푹신푹신해서 푹 쉴수 있었다. 다음날 점심으로 친구의 추천을 받은 대전 둔산동 초연정 초밥을 먹으러 갔다. 동글동글한 초연정 초밥. 맛도 좋았다. 사이드메뉴로 스카치 에그도 나왔는데, 먹기 전에 치즈를 눈 앞에서 덮어주고, 반으로 가르면 밀도높은 고기와 반숙 계란이 나와 바삭바삭한 겉표면 튀김과 잘어울렸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근처에 카페로 향했다. texture cof.. 여행/대한민국ROK 충북 단양 :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단양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갔다. 모든 계획과 이동을 회사 선배가 진행해주어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몸도 마음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단양이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한 만큼 여러가지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더 쎈 페러글라이딩에서 예약을 진행했다. 사실 날씨가 흐릿흐릿하여 걱정이 있었는데 그래도 당일 날씨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다행히 뛸 수 있었다. 내가 뛰어내릴 차례를 기다리면서 앞서 사람들이 먼저 뛰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해보아서 그렇게 떨리거나 설레지는 않았고, 뛰어내리는 풍경이 이쁘다는 생각이었다. 열심히 후다닥 뛰면 날개가 올라가면서 몸이 붕 뜬다. 패러글라이딩을 하기위해 갈아입은 옷과 신발. 계속 대기하다보니 한 30분쯤 대..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