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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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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중구 : 명동교자 (구)명동칼국수 (현)명동교자는 1966년에 창업되었다고 하니 벌써 50년이 넘은 가게이다. 명동에 가면 골목 한편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줄의 목적지는 명동교자이다. 거의 분기별로 한번씩은 꼭 오게 되는 가게이다. 원래는 칼국수를 먹었어야 했는데 올 때마다 매번 칼국수만 먹다보니 비빔면의 맛은 어떠한가 싶어서 시켜보았다. 하지만 역시 칼국수 집에는 칼국수가 제일 맛있는 것이다. 굳이 도전할 필요는 없다. 이 칼국수집의 묘미는 마늘맛 가득한 김치인데, 만두를 시켜서 김치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 다만 알싸하고 매운 맛이 강해서 한국인들에게만 맛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인, 중국인은 많이 봤었는데 외국인을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칼국수를 먹고 나오는 길에 본 명동성당...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대림미술관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황생가 칼국수 친구를 잘 둔 덕분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무료티켓을 얻었고 나른한 주말을 고급지게 보낼 수 있었다.(고맙다 친구들아ㅠ) 예술에 문외한이고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지만 그래도 즐겁게 둘러보았다. 대림미술관에서 하이메 아욘 전시회다. 먼가 심오하고만 11월 17일까지 한다고 한다. 전시회의 중심 주제라고 해야 할지, 메인으로 걸려있었던 그린 치킨. 아프리카를 주제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밝은 노란색과 흰색의 색조합이 맘에 들었다. 둥글둥글한 것도 그렇고 유리공예는 그냥 그랬다. 내 기준 가장 화려했던 전시관. 체스판을 형상화한 전시물이 서 있다.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가 벽에 설치되어 있는 거울들과 함께 정신없이 확장되어있는 모습. 나는 늘 이런 스케치에 끌린다. 자세히 보면 사람의 얼굴이 숨겨..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마포/관악 :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라미스콘 친구 추천으로 온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트러플 리조또에는 정말 트러플 향이 많이 났다. 이름이 귀여웠던 간판. 실제로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웃겨서. 샤로수길에 있는 라미스콘. 이름을 내건 스콘은 솔직히 너무 딱딱해서 잘 먹지도 않았고, 맛도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수플레 치즈케이크가 정말 대박이다. 건강한 맛에 엄청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해서 심심하지도 않은 맛. 적당히 촉촉하고 부드럽다. 밀크티도 맛있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중구 : 신라호텔 라연 부모님을 모시고 신라호텔 라연을 갔다. 약 한달 전부터 예약한 귀한 자리. 좋은 자리, 그러니까 입구로부터 먼 자리는 한달 전부터도 예약이 차니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 뜻 깊은 기념으로 부모님을 모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엘리베이터 버튼도 터치식. 마감 하나하나가 고급졌다. 23층에서 내려 레스토랑으로 가는 복도. 창밖의 풍경보다는, 티끌하나 허용하지 않은 창문에 더 놀랐다. 사진은 창 너머 찍은 풍경. 라연에 입장하니 세상 친절한 직원분이 나오셔서 가이드해주었다. 차가 밀려 다소 늦게 도착했는데, 그동안 많은 분들이 탐냈다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꽤 많이 늦어서 죄송했는데 끝까지 지켜주신 대응에 감사하다. 하지만 값을 생각해보면... 당연한...ㅋㅋㅋㅋㅋㅋㅋ 그릇이 식사용 그릇이 아니라 수건용..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CGV 아이맥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너무 재밌게 보았다. 좀 큰화면으로 제대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용산 아이맥스를 예매하였다. 영화가 영화인지라 자리가 났을때 잠시 주저! 하면 바로 없어지는 경쟁을 뚫고 M열 19번 자리를 얻어냈다. 이번주가 엔드게임을 아이맥스로 상영하는 마지막 주인지 더 경쟁이 치열한 느낌도 들고... 끝무렵이면 여유롭게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니었다. 영화관에 도착하니 한쪽에는 캡아. 한쪽에는 아연맨이 있었다. 시빌워때 쓰던거 다시 가져온듯. 용산 아이맥스 영화관 특 : 광고크기가 화면크기를 따라가지 못함. 화면도 큼지막하고 사운드도 빵빵하니 너무 재밌었다. 어쎔쁠...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앙스모멍 종로타워점 취업 축하 겸 함께 좋은 경험을 같이했던, 배울점이 아주 많은! 친구들과 식사자리를 가졌다. 좋은 곳에서 밥을 먹고싶어서 고심하다가 앙스모멍이라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처음 기업 대외활동으로 자주왔었던 곳이 SK서린타워인데 라는 생각으로 뭔가 감회가 새로웠다. 종로를 자주오는것도 아니고. 몰랐는데 스타벅스 리저브점이 종로에 있었다. 갈 일도 없고, 가볼일도 없고. 갑자기 시애틀 여행갔었을때가 생각나서 찍어보았다. 생각보다 아담했다. 어플 alliance인가? 를 설치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와인 한 잔을 서비스로 주신다고 알고 있었는데, 당일 설치는 안되고 최소 그 전날 해야 한다고 했다. 담에라도 저렴하게 먹을라믄... 참고..또 갈일이 있을까? 식전빵을 주신 뒤 곧 코스가 시작된다. 딸..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구로 : 콘서트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SAM SMITH 연초에 예매한 샘스미스 공연티켓이 10월이 다되가서야 도착하고 실물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고척돔. 어차피 고정석이어서 시간을 딱 맞추어서 도착했다. 딱 맞춰서 도착한 시간이었는데도 꽤나 사람이 많았다. 고척돔 주위에 걸려있던 여럿 플랜카드와 포스터들. 정말 딱 맞춰서 도착했기 때문에 프리패스였다. 사실 좀 쫄렸따... 좌석은 4층. 고척돔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넓고... 멀었다.... 가지고 간 망원경으로 VIP석을 한번 살펴보았다. 그래도 얼굴도 안보인다. 공연이 시작! 그래도 이렇게 양 옆의 사이드에 화면이 커서 샘스미스의 움직임은 잘 볼 수 있었다. 화질도 좋고. 음질은 좀 울리긴 했지만 만족스러웠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는 늘 아쉬운 맘은 있지만 그래도, 정말 귀호강 하였다. 샘스미스의 ..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서대문 : 콘서트 : Rainbow Tour 2018 in Seoul 연세대를 케이샤의 공연으로 가게 되었다! 고등학생때 참 많이 들었던 가수인데, 우연찮게 친구의 선물로 표를 구하게 되어서 콘서트를 갔다. 뜬금없지만 연세대는 이뻤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기억속의 슈퍼스타의 공연장으로는 관객동원력으로나 규모로나 아쉽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재밌게 즐겼고 또 케이샤도 즐겁게 공연을 즐기고 멋진 퍼포먼스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탠디석에서 즐기던 외국인분들과 속옷을 집어던지신 관객분(!)도 너무 놀라웠고. 이색적이었던 공연 분위기었다. 얼마되지는 않았지만서도, 고등학생때 반복재생하면서 들었던 추억도 새록새록 나면서, 그 가수를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고 재밌었다.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구로 : 뮤지컬 : 시카고 BROADWAY'S ALL-TIME KILLER HIT 디큐브아트센터 2018.05.22 ~ 2018.08.05 최정원,박칼린,아이비,김지우,남경주,안재욱,김경선,김영주,차정현.. 저번 킹키부츠를 보고 나서 김지우 배우님의 연기나 톤이 맘에 들었었는데, 이번에 뮤지컬 시카고에서도 캐스팅이 되었다고 하여서 뮤지컬 시카고를 보게 되었다. 캐스팅은 박칼린, 김지우, 안재욱, 김경선 배우님을 메인으로 보게 되었다. 신도림디큐브센터 곳곳에 붙어있던 시카고 포스터가 뭔가 설렘을 더 불러일으켰다. 왜냐면 나는 표가 있으니까! ㅎㅎ 신도림 디큐브센터에 있던 라그릴리아에서 식사도 했었는데, 당일 뮤지컬 시카고 티켓을 보여주면 무료로 프렌치프라이를 제공해주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좀 더 맛있는 맥도날드 감자튀김 ..
여행/대한민국ROK 경기 수원 : 연극 : 한여름밤의 꿈 학교의 연극영화학과에서 정기공연이 있어서 찾아갔다. 학교 내 학과가 나름 유명한 학과이기도 하고 지난 공연때에서도 늘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었기에 이번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보러 갔었다. 공연을 할 때도 늘 이렇게 포토존이랑 캐스팅보드도 마련해 놓아서 뭔가 진짜 있어보이게 잘 꾸며놨다. 연극 내용은 전체적으로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을 바탕으로 한국식으로 각색하여서 꾸며졌는데, 개인적으로는 말로만 한국이고 배경이나 이름들은 모두 그대로여서 뭔가 조금 이상하기도 하고 이게 원작을 각색한 부분이라서 어쩔수 없는건지 아니면 원작에 대한 오마쥬인건지 잘 이해가 안갔다. 그렇지만 배우분들의 연기들도 어색함 없이 늘 기대한만큼의 퀄리티는 보장하는, 좋은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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