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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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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경복궁 야간개장 개인적으로는 도심 속에서도 탁 트여있는 궁을 좋아한다. 이번에도 3년 연속으로 경복궁 야간개장을 찾아가게 되었다. 제일 첫번째 갔던 것은 16년 첫번째 궁중문화축전 아르바이트때였고, 작년에는 창덕궁도 갔다가 이번에는 다시 경복궁을 찾게 되었다. 어느 궁을 가던 제일 화려한 것은 역시 경복궁이었던 것 같다. 광화문을 가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역시 세종대왕님. 그 뒤로 인왕산과 청와대의 모습도 보인다. 과거의 궁과 현대의 궁의 뒷산이라는 느낌때문인지 인왕산의 산세도 참 권위있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신기하게 생겼다. 밥을 먹으러 경복궁 옆에 있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 들렀다. 양 옆으로 펼쳐있는 유명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들과 그 위로 보이는 청사초롱이 참 분위기 있었다. 일식집과 청사초롱. 그 색이 같..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강남 : 전시회 :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오랜만에 나들이였다. 스마트 디바이스 쇼를 한다는 소식을 지인으로부터 듣고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구경하였다. 다만 기대가 컸던 마큼 실망스러움 투성이었다. 거의 그냥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핸드폰 액서세리, 조잡한 중국제 USB 짝퉁들이 대부분이었고, 혁신적이고 '오~' 기대를 가질만 한 것은 드문드문 위치하였다. 스마트 디바이스 쇼 입구. 티켓은 이뻤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중에 하나로 차량 유리창에 달 수 있는 번호표를 레이저프린터를 이용해서 제작해주었다. 가장 실속있는 볼거리 중 하나였기에 사람들이 많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던 모니터 거치대. 관람을 마치고 코엑스에 온 김에 별마당 도서관도 들러보았다. 책도 많았고 사람도 많았다. 앉아서 책을 ..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콘서트 : COLDPLAY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지난 4월 15일, 4월 16일 이틀에 걸쳐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이 펼쳐졌다. 개인적으로 콜드플레이 노래는 'viva la vida'밖에 모르는 나로써는 그렇게 큰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국내 연예계를 들썩이게 하는 이벤트를 나도 한번 참여해보고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지루한 일상속에서 조금이나마 일탈을 즐기고 싶었다. 흔치않은 기회에 티켓까지 손에 얻게 되어 내한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대망의 4월 17일! 콜드플레이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티켓을 구한지 한달 전부터 콜드플레이 전곡을 들으며 예습아닌 예습을 하였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간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올림픽경기장은 이른 시간부터 축제의 장이었다. 긴 기다림 끝에 입장을 하며 자일로밴드를 지급받았고, 별것 아닌 것..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에 많이 가보았지만,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들은 것도 처음이고 그것이 미국대사관의 옆에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2008년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서 건립의지를 밝히고 2012년 12월 26일 개관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에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모아놓은 건물로,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고, 또 답사를 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1870년대부터 1945년 약 70년 간의 근대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물론 그 역사가 아프고 힘든 역사일수도 있고 기쁘고 벅찬 역사일 수 도 있다. 그러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강의를 통해서, 혹은 책을 통해서 간..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창덕궁과 그 후원 서울의 곳곳에는 우리나라의 옛 정취와 문화를 느끼고 고도의 과학적 건축기술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궁들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의 살림을 맡아서 하는 서울시청, 주요 광장인 광화문, 아름다운 거리로 나들이코스로 인기가 많은 북촌, 대학로, 많은 직장인들이 생업에 종사하며 종로거리 근처에는 서울의 5대 궁이라 불리는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희궁이 위치해있다. 서울 근처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올 때까지 궁궐에 대해서 관심이 많지 않았다. 그냥 옛날부터 있던 궁궐. 그 뿐이었다. 더군다나 고등학교 때에는 이과였으니 성적을 위해서 나마라도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 나의 역사공부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가 마지막이었고 우리나라의 역사..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연극 : 벨마와 프랭키 현대인의 외로움, 그 공허함과 외로움에 충격적인 이야기라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 날 공연은 김동규, 김여은 님이 무대에 올랐다.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배우들의 호흡이나 디테일들을 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았고 연기도 크게 어색한 점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다만 극 내용 자체가 어둡기도 어둡고 크게 포인트가 부각되는 하이라이트지점이 없다. 가벼운 스릴러를 생각하고 갔는데, 재미없기 짝이없는 이해도 안되는 고전을 읽고 나온 느낌.
여행/대한민국ROK 강원 강릉 : 여행 여름에 양평을 갔던 그 친구들과 다시 여행을 떠났다. 이번에는 강릉이다. 평창 인근인 강릉으로 가는길에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여러가지 홍보물들이 많았다. 강릉에 쏟아져 내린 폭설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무렵 숙소에 도착하였다. 부족할 것만 같았던 소주는 2병이나 남겼다. 냉장고 공간이 부족해서 자연 냉장고에 소주를 보관하였다. 수산시장에서 저렴하게 사온 회. 정말 부족함없이 배부르게 먹었다. 그리고 술을 깰 겸 밖에 나갔는데 강아지가 서성거리고 있길래 데리고 와서 같이 놀았다. 알고보니 펜션에서 키우는 강아지. 모래사장과 눈사장의 사이. 파도는 시원시원했고 탁트이는 기분이었다. 이래서 겨울바다인가. 집으로 가기전 사먹은 형제칼국수. 맛집이라더니, 정말 맛있어서 집으로 포장해갔다.
여행/대한민국ROK 내일로 ③ : 전남 순천 하루 묵었던 여수 게스트 하우스. 편하고 저렴하고 좋았다. 내일로 티켓을 가지고 무궁화호를 타고 움직인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전남 전주-여수에 이어서 마지막 도시인 순천이다. 학교에서 제공해 준 내일로 티켓. 덕분에 잘 돌아다닌다. 순천역. KTX역이고 큰 역이어서 그런지 깔끔했다. 바깥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었다. 바로 택시를 타고 순천만공원으로 향했다. 온실도 한 바퀴 구경하고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이 서있는 식물원. 뭐 이것저것 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잠시 식당에서 휴식을 가졌다. 여러 가지 조형물도 있다. 국가별 정원에는 태국, 일본, 영국,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몽골, 네덜란드, 멕시코, 터키 등 다양한 나라의 대표하는 전통적인 정원 문화들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태국식으로 ..
여행/대한민국ROK 내일로 ② : 전남 여수 내일로 2일 차. 여수로 넘어왔다. 학교에서 지원해 준 기차표로 왔기 때문에 설정된 인증샷으로 사진을 한 컷 찍어보았다. 여수 엑스포가 유명하기 때문에 엑스포 건물도 한번 보고 여수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여수 엑스포가 끝나고 난 뒤라서 그런지 휑하다. 사람도 뜨문뜨문 있고 가게들도 몇 개밖에 없고. 디지털 갤러리라고 잘 지어놨지만 틀어놓지는 않는다. 사람도 없는데 틀어놓을 여유가 있을리 없지. 그 아래 너무나 촌스러운 현수막. '단 하나뿐인, 빅오쇼'라는 문구가 초라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스산한 분위기. 그늘이어서 쉬기에는 좋지만 슬럼화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별로 둘러볼 것 없는 엑스포 건물을 보고 나와서 스카이 타워로 향했다. 뭐, 이런저런 소개글이 있다. 시멘트 저장창고를 리모델링해서 관람..
여행/대한민국ROK 내일로 ① : 전북 전주 친구들과 함께 내일로 여행을 떠났다. 학교에서 방학기간동안 지원자를 선별해 내일로 티켓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했고, 지원하고 당첨되어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여행계획을 짜는 것이 귀찮아서 한 시간만에 계획이 없는 것이 계획이다라는 취지의 기획안을 작성하여 응모했었는데 선정되어서 당황스럽긴 했었지만, 정말 우리는 계획이 없었고 여행은 떠나고싶었기에 웃기기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나에게는 첫 내일로 여행이었고 그래서 더 설레었다. 시작은 수원역에서부터 출발~ 첫번재 목적지는 전주였다. 전주 한옥마을을 아직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사람이 많지 않을줄 알았는데, 세상사람들에게 아침 8시는 그리 이른 시간이 아니었다. 전주에 도착하고 나니 이미 날씨는 햇볕쨍쨍 무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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