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23 사이판SAIPAN 사이판 1. : 도착 첫 날. 사이판 동네 적응하기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왔다. 약 1년 전부터 끊어놓은 사이판 여행을 떠났다. 타고 갈 비행기. 사이판 까지 가는 제주항공이다. 출발하는 날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비는 안 오니까 별 생각은 없었다.사이판에 거의 다 도착했다. 푸르른 바다랑 푸르른 육지가 대조된다. 평화로운 사이판의 분위기. 공항은 비교적 한산하고 조그맣다. 미국령이라고 미국 국기도 매달려 있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수도이다. 괌이랑 가까워서 괌이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이 아닌가 생각하기 쉬운데, 괌은 북마리아나 제도가 아닌 별개의 행정구역이다. 자그마한 규모의 공항. 날씨가 습하지도 않고 따 적당했다. 공항 바로 앞에 있는 미리 예약한 렌터카 업체에서, 앞으로 타고 다닐 렌터카를 빌렸다.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빌렸기 때문에 한번 빌리다.. 문화/관람 영화 :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 2017 개봉 2017.08.30.등급 15세 관람가장르 액션, 코미디국가 미국러닝타임 118분배급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문화/관람 영화 : 엘리멘탈 Elemental , 2023 개봉 2023.06.14.등급 전체 관람가장르 애니메이션국가 미국러닝 타임109분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영화관에서 내가 제일 크게 웃고 즐겼던 것 같다. 비록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단조로운 스토리와, 어찌보면 4원소라는 어찌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의인화 캐릭터에서 재밌는 영화를 잘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라우브의 OST와 함께 나오는 장면들은 너무 로맨틱하고 평화롭다. 밀쳐져서 분수에 빠지고도 유머러스하게 대처하는 유연하고도 감성풍분한 에이드의 따뜻한 캐릭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지 않았나 싶다.(적어도 나에게는?) https://www.youtube.com/watch?v=DwuJeGYlYyw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 어느덧 매년 연례행사처럼 가게 되는 봄 페스티벌. 뷰민라를 갈지 서재페를 갈지 둘 중에 고민하다가 출연진을 보고 고르게 된다. 올해는 MIKA가 오는 것을 보고 티켓값이 얼마이든(작년 165,000원에서 올해는 또 올라서 187,000원이었다!) '이건 무조건이다!'라는 생각에 서재페로 선택하게 되었다. MIKA가 1일 차인 금요일에 와서 나는 휴가를 내고 여자친구는 반차를 내어서 제일 첫 무대들은 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첫 무대부터 다 챙겨보려면 힘들긴 하다.보고 싶었던 무대가 많았기 때문에 타임테이블을 가져다가 하나씩 어떻게 움직일지 동선을 체크해 본다. 봄페스티벌을 맞이하듯 날씨도 너무 좋았다. 5월의 마지막 주말, 햇살이 꽤 셌다. 앞의 공연을 끝마치고 팬들과 사진을 찍는 미나 오카베. 라는 .. 문화/독서 책 :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명왕성 킬러 마이크 브라운의 태양계 초유의 행성 퇴출기 저자 마이크 브라운 번역 지웅배 출판 롤러코스터 발행 2021.04.05.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빠지게 되었던 그 과정을 그려낸 과학 에세이이다.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과학자가 마침내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였지만, 행성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명왕성도 행성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주장하며, 결국 명왕성을 태양계에 빠지게 한, 어찌보면 뭐 태양계에 명왕성이 있고 없고 대수롭냐 싶은 사실을 작가의 이과적 유머와 함께 섞어낸 재미있는 에세이이다. 누구나 초등학교부터 태양계를 '수금지화목토천해명'으로 배운다. 하지만 2006년부터 '수금지화목토천해'이다. 저자는 명왕성보다 먼 궤도에서 태양을 도는 천체를 발견한다. '에리스' 라고 명명되어진 이 천체를 태양계로 받아들이게 될 경우, 태양계는 기존 9개에.. 문화/관람 뮤지컬 : 영웅 연초 뮤지컬 영웅을 보러 갔다. LG 아트센터가 생긴 뒤로 한번 궁금하기도 했고 겸사겸사 보러 갔다. 아쉽게도 임직원이라고 할인되는 것은 딱히 없었다. 사실 다른 배우분들을 다 알만큼 뮤지컬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라 초연부터 계속 함께한 정성화 배우님만 지정하여 가능한 시간대에 예약을 해두었다. 공연을 다 보고 난 뒤로 느낀 것은 넘버도 좋았고 연출도 좋고 배우들의 열연도 좋아서, 괜히 2009년부터 이어져온 뮤지컬이 아니구나 싶었다. 좌석은 3층 제일 뒷 자석으로, 뮤지컬을 현장에서 보는것에 의의를 두었다. 비록 배우의 얼굴 낯낯은 보기 어려웠지만 소리는 좋았고 전체적인 무대를 보기에는 좋았다. 적당히 보기에는 3층도 나쁘지 않았다. 끝나고 난 뒤 커튼콜 가장 인상깊었던 배우 중 한 분이셨던 린지. ..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종로 : 청와대와 북촌, 서울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둘러보기 오랜만에 데이트 겸 서울 강북에 왔다. 이전에 송현공원이 생기고 나서 얼마 안 되고 왔었는데 오랜만이다. 강북에는 개방된 청와대도 구경하고 이건희 컬렉션이 열리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들리기 위해서 왔다. 춘추관.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소와 언론 취재본부로 사용되던 곳이다. 로비에서부터 간단한 단상이 있다. 뉴스에서 많이 보던 장소 대브리핑룸. 천장은 방패연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처음 오는 곳이니만큼 지도사진을 찍어두고 다녔다. 방문을 환영하는 소개말. 청와대를 개방하기 이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굳이 청와대를 두고 새로운 곳으로 이동해야 했나 라는 생각은 들긴 하지만서도 뭐.. 이렇게 돌아다녀보니 좋긴 좋다. 춘추관을 나와서 본격적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침류각. 원래 대통령 관저 부근에 있었다.. 일상의 편린 엄마 환갑 준비하기 어느덧 엄마가 환갑을 맞이하셨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빨리 갔는지 모르겠다. 날이 날이니 만큼 조금 신경 써서 준비해 보자고 형과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뭐 이것저것 많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케이크에서 용돈이 나오는 그림이 재밌어서 한번 시도해 보았다. 용돈 준비하기 형이 준비해 온 용돈포장키트. 케이크에 넣자면 아무래도 크림 때문에 엉망진창이 될 테니 비닐봉지로 용돈을 감싸서 연결하는 키트가 있었다. 하나씩 포장해 주기. 길어지는 만큼 지갑은 비어가지만 마음은 뿌듯. 생각보다 일자로 깔끔하게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길어질수록 균일하게 동그랗게 말고 부피가 커져서, 케이크에 잘 들어가도록 깔끔하게 포장해야 한다.) 해체되기만을 기다리는 케이크. 무자비하게 파헤치고 다시 딸기들을.. 문화/관람 영화 :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 , 2022 애니메이션 일본 124분 2023 .01.04 개봉 이노우에 다케히코 자막판을 처음으로 본 다음에 그 감동을 잊지 못하여 더빙판을 다시 보았다. 처음 본 것이 자막판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막판이 조금 더 재밌게 표현할 수 있고 더 몰입감 있게 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더빙판도 충분히 즐길만하고 성우분들의 연기력과 목소리가 잘 녹아들어 있어 즐길 수 있었다. 초반 시작부에 캐릭터들이 걸어 나오는 장면부터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터져 나오는 일렉사운드, 그리고 100% 그 이상을 만족시키는 제작진의 표현방법과 관람객의 시야에서 벗어나 구석구석 자기만의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주인공들. 수도 없이 많은 명장면들 중에서 가장 명장면을 뽑으라면 태섭이 어머니랑 한나의 응원 속에 송태섭의 풀코트 프레스를 뚫는 드리.. 경제적 자유를 위하여 보험 리모델링하기(CI보험 정리하기)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부모님이 내주시던 보험을 내가 인계받아서 보험료를 내고 있었는데, 사실 정확히 어떤 내용을 보장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출하고 있었던 터라 한번 점검하게 되었다. 새해가 들어서 보험료가 조금 더 인상하기도 했고, 주변에 물어보니 보통 내는 범위보다 더 많이 내고 있어서,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어렴풋이 1. 부모님이 옛날에 들어주셨고, 2. 꽤 많은 금액을 내고 있으니 좋은 보험으로 잘 보장받고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요즘 시대에 따라서 새롭게 고려할 사항이 많이 있었고 리모델링을 하기로 하였다. 현 보험계약 현황 확인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은 아래와 같다. - 삼성생명보험 퍼펙트통합보장 I : CI 보험이다. 후술 하겠지만 이 때..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