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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 사이판SAIPAN

사이판 1. : 도착 첫 날. 사이판 동네 적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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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천공항에 왔다. 약 1년 전부터 끊어놓은 사이판 여행을 떠났다. 
 

타고 갈 비행기. 사이판 까지 가는 제주항공이다.
 

출발하는 날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비는 안 오니까 별 생각은 없었다.

사이판에 거의 다 도착했다. 푸르른 바다랑 푸르른 육지가 대조된다.
 

평화로운 사이판의 분위기. 공항은 비교적 한산하고 조그맣다.
 

미국령이라고 미국 국기도 매달려 있었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수도이다. 괌이랑 가까워서 괌이 북마리아나 제도의 가장 큰 섬이 아닌가 생각하기 쉬운데, 괌은 북마리아나 제도가 아닌 별개의 행정구역이다.
 

자그마한 규모의 공항. 날씨가 습하지도 않고 따 적당했다.
 

공항 바로 앞에 있는 미리 예약한 렌터카 업체에서, 앞으로 타고 다닐 렌터카를 빌렸다.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빌렸기 때문에 한번 빌리다가 반납하고, 다시 한번 빌리는 조금 복잡한 순서로 렌터카를 타게 되었다.
 

차를 빌리고 돌아다니는 길. 이 정도 구름은 구름도 아닌 것처럼 날씨가 너무 맑고 날씨도 시원해서 좋았다. 
 

당장 숙소로 향하기에는 조금 거리도 있어 보이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근처에 있었던 카페를 찾아왔다. 바깥이 해가 쨍쨍하여 너무 밝아서 그런지 카페 내부가 어두워 보여 운영을 안 하나 싶었는데 잘 운영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카페 사장님이 한국분이었던 곳.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고 숙소에 왔다. 도착하고 차도 빌리고 익숙해진다고 조금 돌아다녔더니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주위보다는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숙소라서 바다 풍경이 다 보였다.

숙소의 단점은 도마뱀과 지네(!)가 숙소내부에 있었다는 것… 첫 번째 숙소가 그랬고, 나중 가서 또 쓰겠지만 두 번째 숙소는 조금 더 심했다. 나중에 사이판이나 괌을 오면 호텔로 가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추천을 받아서 온 사이판 맛집 ‘The Angry Penne’


만두처럼 생긴 칼조네 피자와 라고 라자냐를 주문했다. 양도 많고 맛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다 먹지는 못하고 남은 것은 포장해서 숙소로 갖고 왔다.


가격대는 무난 무난.


피자가게의 전경. 보니까 1층에서는 마리화나를 팔고 있는 건가…

밥 먹고 나오니 하늘이 너무 이쁜 색상으로 해가 지고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 한 바퀴 산책을 돌아다녔다.

숙소에서 요기할 주전부리를 좀 마련하고자 주변 마켓을 찾아보았더니 나온 ‘99 Super Market’

가격도 저렴하고 한식을 포함해 이것저것 많아서 맥주랑 과자랑 몇 개 사들고 숙소로 돌아갔다.

당장 다음날부터 또 바쁘게 돌아다닐 예정이라 첫째 날 일정은 좀 적응하는 수준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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