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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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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매년 연례행사처럼 가게 되는 봄 페스티벌. 뷰민라를 갈지 서재페를 갈지 둘 중에 고민하다가 출연진을 보고 고르게 된다. 올해는 MIKA가 오는 것을 보고 티켓값이 얼마이든(작년 165,000원에서 올해는 또 올라서 187,000원이었다!) '이건 무조건이다!'라는 생각에 서재페로 선택하게 되었다. 

MIKA가 1일 차인 금요일에 와서 나는 휴가를 내고 여자친구는 반차를 내어서 제일 첫 무대들은 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첫 무대부터 다 챙겨보려면 힘들긴 하다.

보고 싶었던 무대가 많았기 때문에 타임테이블을 가져다가 하나씩 어떻게 움직일지 동선을 체크해 본다.

 

봄페스티벌을 맞이하듯 날씨도 너무 좋았다. 

 

5월의 마지막 주말, 햇살이 꽤 셌다.

 

앞의 공연을 끝마치고 팬들과 사진을 찍는 미나 오카베. <Every Second>라는 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가수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qiqT0rJ7zIo

 

 

자리를 잡고는 메인 무대의 가수는 누군지 잘 몰라... 김필 공연을 보러 갔다.

 

이미 무대는 시작해서 중간정도 진행한 듯하였다.

 

김필 무대를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아는 노래도 있고 해서 나름 재밌게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6yHpF16mJ7w

 

김필 공연을 다 보고 메인무대에 나오니 새로운 가수가 준비 중이었다.

 

타이 베르데스 무대. 미안 사실 잘 몰라... 중간에 보다가 폴킴 무대를 보러 갔다. 

 

 

폴킴 잘했다. 잔잔한 발라드 가수가 어떻게 이런 페스티벌 무대를 꾸밀까 생각했는데 적절한 코멘트와 셋리스트로 재밌게 즐겼다. 중간에 밴드 코러스 친구가 앨범을 나와서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그런 배려에 한번 더 놀랐다.  

https://www.youtube.com/watch?v=eVd7igMaarI

 

배고파서 국수랑 주먹밥 하나  사 먹고, 

 

돗자리로 갖고 와 맛있게 먹었다. 바깥에서 먹으니 더 맛있다.

 

저스틴허위츠 공연도 너무 좋았다. 근데 지휘자 저스틴허위츠가 온 것은 좋은데 밴드 자체는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밴드여서, 오리지널밴드는 아니었다. 당연한 것인가...

여자친구의 말로는 어제 갔던 재즈바에서 공연하시던 분이 공연하고 있어서 놀랐다는 썰.

 

아무렴 어떠냐. 그저 좋았다.

 

적당한 날씨, 맥주 한잔, 좋은 노래 크.

 

아쉽게도 아직 <바빌론>을 보지 않아서 중간중간 그 음악을 100% 즐기지 못했던 것이 살짝 아쉬웠던 부분. <위플래시>나 <라라랜드>에 나온 노래들은 너무 재밌게 잘 즐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EvjeYa-rQl0

 

다음으로 갔던 AKMU 무대. 마찬가지로 너무 잘했다. 작년에 비해서 더 잘했다. 관객 호응도 잘 이끌어내고 노래는 더 말할 것이 없다. 이 무대를 계속 보고 싶었지만 다음 무대가 MIKA였기 때문에... 보다가 도중에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찬혁 멋쟁이. 이 무대의 헤드라이너가 될만한 자격 충분해!

https://www.youtube.com/watch?v=DMGDVMKjshk

 

 

악뮤 무대를 보다가 시간이 되어서 MIKA 공연을 보러 갔다. 21:10 시작이지만 다소 조금 늦게 시작하긴 했다.

 

옷만 몇 벌 갈아입는 거야ㅋㅋㅋㅋㅋ

 

아예 콘서트 무대 하나를 다 하고 간 미카. 다리는 아팠지만 덕분에 너무 즐거웠다. 알고 보니 진짜 월드투어 공연 하나를 서재페 막공으로 하고 간 것이었더니만... 다시 또 와!

 

끝나고 나니 대략 11시 가까운 늦은 시간이었다. 잔디마당무대는 이미 정리까지 마친 지 오래. 지친 두 다리와 아직 들떠있는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갔다. 

 

https://www.youtube.com/watch?v=VDUUBLI5B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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