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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책 : 디퍼런트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저자 문영미역자 박세연살림Biz 2011.01.25원제 Different : [escaping the competitive herd]페이지 327ISBN 9788952215444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 종신교수이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한 문영미 교수의 책 '디퍼런트'.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가져왔던 경쟁과 각 기업의 기업전략, 차별화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책 내용은 제목 그대로 차이, 차별성, 바로 '디퍼런트(Different)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현대 기업들의 차별성의 패러독스와 문제점을 인지하고 제시하였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들이 고군분투 하면 할 수록, 기업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잃고 결국 똑같아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
문화/독서 책 : 1984 저자 조지 오웰역자 정회성민음사2003.06.16원제 1984 : Nineteen eighty-four페이지 444ISBN 9788937460777 조지오웰의 1984. 올더스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디스토피아와 전체주의, 절대권력등을 말할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유명한 책으로 눈길이 갔었지만 딱히 읽지는 않았었던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미의 '1Q84'로 잘못읽어 읽게 되었지만 덕분에 좋은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암울하다. 결말도 슬프다. 조지오웰이 바라본 1984년의 미래모습은 지독한 전체주의의 사회로 텔레스크린, 마이크로마이크, 헬기 등으로 어느 곳 하나 안전하지 않는, 감시당하고 있다고 인지할 수도 없을만큼 자연스럽게 감시를 당하며 자식마저 믿을 수 없는, 인간의 기본 ..
문화/독서 책 : 호밀밭의 파수꾼 저자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역자 윤용성 문학사상사 1993.07.01 페이지 302 ISBN 9788970120676 어렸을 때부터 고전 양서라고 유독 많이 들어본 책이었지만 굳이 찾아서 읽어보지는 않았던 책이다. 그러다가 이번 기회로 읽게 되었는데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의 이미지와는 다른 내용이라 의외였기는 했다. 책에서 '호밀밭의 파수꾼' 이라는 내용이 나오는 장면은 주인공 홀든이 동생 피비가 보고 싶어 저녁에 몰래 집으로 숨어들어가, 자다가 깬 피비가 "오빠는 무엇이 되고 싶어?"하고 묻자, 홀든은 아이들이 호밀밭에서 놀다가 절벽에 떨어지지 않도록 돌보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대답하는 장면. 그리고 그 전에 한 아이가 길 따라 난 선을 위태롭게 따라 걸으며 '호밀밭'에 대한 노래를..
문화/독서 책 : 백범일지 저자 김구 역자 도진순 돌베개 2005.11.05 페이지 456 ISBN 9788971992258 1997년 6월 12일에 보물 제1245호로 지정된 백범 김구의 백범일지를 이번 기회로 읽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 있었던 책이었으니 책꽂이 한 켠에 있는 책 표지만 거의 10년을 넘게 봐왔을 뿐이다. 백범일지는 총 3권(정확한 책 권수는 잘 모르겠으나 이 출판사에서 제작된 것으로는 총 3권 1책으로 상, 하권, 그리고 계속편 으로 이어져있었다.)으로 456페이지의 나름 빡빡한 자간으로 되어있어 책을 좋아는 하지만 굳이 머리를 써가면서 힘들게 읽고 싶어하지는 않는 나로써는 감히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책이었다. 그렇지만 다 읽고 나서야 '우리나라의 명인이자 범인의 일대기를 이제야 읽었구나' 라는 생각이 ..
문화/관람 영화 : 비긴 어게인 Can a Song Save Your Life?, 2013 개요 :드라마, 멜로/로맨스 / 104분 개봉 : 2014.08.13 감독: 존 카니 가슴따뜻해지는 영화. 아카데미 영화제 주제가상, 전미비평가위원회상, LA비평가협회상 음악상, 미국 독립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선댄스영화제 관개상 을 수상한 영화 '원스(2006)'으로 유명한(그렇지만 나는 아직 보지 않았다...) 감독 '존 카니(John Carney)'가 새롭게 스크린에 올린 영화로 알고보니 감독이그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자유로운 버스커들의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이라고 한다. 아마 영화 '원스'나 이 '비긴어게인'도 이런 도시에서 음악적, 예술적 영감을 쌓으며 뮤지션 경험을 쌓으며 그런 덕분에 세상에 나올 수 있지 않았을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 OST 하나하나가 전하는 분위기도 좋고..
일상의 편린 첫 휴가까지의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보자 첫 휴가를 나왔다. 입대한 지 102일, 그러니까 흔히 부르는 100일 휴가, 신병위로휴가를 나온 것이다. 친구들과 학교 선후배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고 군대에 입대한 지 3개월 만에 나온 휴가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개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훈련소에서 훈련병이라는 계급을 달고 제식과 군인으로써의 기본적인 것들을 배우고 있는 동안 영화 '명량'은 관객 수 1,7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국내 영화계에 언제 바뀔지 모르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고, 마침 이순신 연대에서 훈련을 받은 나는 덕분에 이순신 장군님의 '필사즉생필생즉사(必死則生必生則死)'라는 명언을 자주 들으며 이를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훈련소에서 표창을 받지 못한 아쉬움에 더욱 열심히 한 덕분인지 후반기 교육에서는 표창과 포상을 ..
일상의 편린/대학생활 JTBC-중앙일보 공부의신 프로젝트를 끝내다 이미 7월 달로 끝낸 활동이지만 군 입대와 동시에 연락이 끊기고 이제야 확인하게 되었다. 애초에 지원할 때부터 나와 연결된 멘티와 연결이 끊기지 않고 끝까지 이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한 것인데, 중도에 군대에 입대하게 된 것은 인생계획(?) 실수였고 더불어 멘티에게도 너무나도 미안한 일이다. 입대를 주최 측인 '중앙일보 공부의 신' 담당자에게 알리는 것도, 멘티에게 알리는 것도 너무나 미안하고 이럴거면 시작을 하지 말지라는 죄책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힘써줘서 고맙다는 담당자님과, 군대로 편지보내도 되냐고 물어보는 멘티가 정말로 감사하고 고맙다. 이렇게 교육재능기부활동을 한 것이 한국소아암재단이나 스스로넷 미디어센터 이후로 이번이 두번 째인데, 저번에 했었던 것처럼 직접 만나서 하는 것과는 달리 서..
문화/독서 책 : 대통령의 글쓰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저자 강원국 메디치미디어 2014.02.25 페이지 328 ISBN 9788994612959 일반시민으로써 그저 멀게만 느껴지는 대통령과 사회 각료의 글은 TV에서나 책에서나 발표되면 '아 오늘 이런날이라서 그냥 행사하는구나~' 라고 지나쳤지 과연 어떨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는데 지나가다 문뜩 본 책 표지에서 '오. 그러게 진짜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글을 쓰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글의 무게도 무게거니와 책임도 막중할텐데 정말 어떻게 썼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8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는 일을 맡은 강원국 전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비서관의 글쓰기 책으로 우리나라의 수장이었던 전 대통령의 말과 글은 어떻게 썼는지 말하고 있다. '대통령' ..
문화/독서 책 :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 저자 박경철 리더스북 2005.04.01 페이지 319 ISBN 9788901049205 한때 주식투자와 경제부분의 많은 얘기를 전하던 의사 박경철 씨의 의사 생활 경험담으로 여러가지 케이스와 본인의 경험에서, 의사로써의 병원 안팍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책 제목에서 풍기는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자 박경철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도 인터넷을 하다 간혹가다 스크랩되어있는 이야기들, 예를들어 치명적인 농약인 그라목손에 관한 내용을 볼때면 한번 씩 인용되던 이야기나 치매노인에 관한 뉴스에 대해서 인용되어 있던 내용으로 책에 대해서는 간간히 인터넷을 하다보며 읽게 되었는데 제대로 책 전체를 보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여러가지 훈훈한 이야기도 있고 가슴아픈 이야기들도 ..
문화/독서 책 : 디케의 눈 금태섭 변호사의 법으로 세상읽기 저자 금태섭 궁리 2008.04.05 페이지 265 ISBN 9788958201243 살다보면 법과 접촉하지 않고도 편하고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쩌다 살면서 한번씩 법과 마주치게 될 때가 있다. 우연치 않게 마주치는 미묘한 법적 상황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사례들과 법에 관한 상식을 쌓을 수 있는 교양서적이다. 생각하기만 하면 어려울 수 있는 법과 관련하여 소소한 법지식들을 쌓아가는 재미가 있다. 책을 읽으며 매 사례사례마다 모두 내가 생각하는 결과와는 다른 판결이 나오면서, '이래서 법이 어렵구나, 같은 기준을 두고도 이렇게도, 저렇게도 결정이 날 수 있구나'라는 법의 모호성과, 법의 공정성을 느끼며 헷갈리기도 하지만 결국 법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질서를 이루고 규칙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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