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928)
문화/독서 책 : 프로젝트 헤일메리 Project Hail Mary 저자 앤디 위어 역자 강동혁 알에이치코리아 2021.05.04 페이지 692 ISBN 9788925588735 근래 읽었던 소설 중에 최고의 소설. 책 홍보글에 있었던 "다음 세기까지 SF 고전으로 남을 대작'이라는 소개글이 무색하지 않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 앤디위어인 것을 기억하고 몇일 뒤 신작을 선물해주는 여자친구. 덕분에 정말 재밌게 읽었다. 앤디위어를 알린 작품 '마션'을 정말 재밌게 읽었고, 모든 것이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인 전개에 납득할만한 근거를 가지고 진행하는 방식이 너무 맘에 들었다. 거기에다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심지어 능력도 출중한 주인공이 생각치도 못한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너무나 매력적이고 즐거웠다. 작가가 전개해나가는 논리를 따라나가다보면 (물론 소설적..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1년 만에 돌아온, 뷰티풀민트라이프 2021 오랜만에 뷰민라에 왔다. 작년은 취소되었었는데 최근에 코로나가 많이 풀려서 뷰민라가 다시 열렸다. 자가검진을 미리하고 입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줄이 길 것 같아서 입장 시작시간인 세시보다 두시간정도 먼저 왔다.  입장표를 받기 전까지는 신속자가항원진단키트를 이용해서 코로나 자가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전에는 무대였던 공간이 이제는 코로나 자가검진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어있다. 꽤나 구체적으로 동선이 잘짜여져 있어서 주최측에서 많이 노력했다 싶었다.  코로나 자가검진을 받기 전에 들어오는 입구.  자가검진키트를 받고 안내받은 빈자리에 앉아서 자가검진을 시작한다.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안내문도 잘 마련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10분동안 자리에서 대기를 하고 검역팔찌를 수령하러 이동!  생각보다..
ELECTRONIC/OrCAD 전자캐드기능사 PCB Foot print 모음 여러가지 PCB 풋프린트들이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전자캐드기능사를 위한 풋프린트 암기 리스트이다. 시험준비에 참고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출처는 아래에 링크로 첨부하였다. 이용성 교수님의 유튜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1RYK2Q2sTYw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나는 몰랐던 섬, 열정도에서 만난 야스노야지로 서울 삼각지역에 가까이 위치한 열정도를 가보았다. 열정도라는 이름은 고층 건물에 둘러쌓인 섬 같다고 하여 열정이 넘치는 섬, 열정도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이전에는 과거 인쇄공장단지로 활기넘치는 공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쇄공장들이 이주하면서 활기를 잃은 골목이었다고 한다. 이를 청년장사꾼이 개성을 살린 음식점과 공간으로 꾸며 상권을 활성화시켰다고 한다 처음 와보는 거리라 입구부터 쭉 한번 걸어보았다. 요새 인스타감성으로 올리기 좋은 잘 꾸며진 음식점이라던가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많았다. 저녁을 먹으러 온 것이었고, 고기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고기중에서 양고기를 선택했다. 이전에 삿포로에 놀러갔었을때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먹어본다. 사실 다 그게 그거라 생각한다. 매장..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낯익었고 낯설었던 서울, 이태원 길 걷기 오랜만에 용산 이태원에 들렸다.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에 들려서 앨범 몇개 들어보고 구매하였다. 잠깐 카페에 들리려고 했는데 다들 사람이 많아서 어디를 갈까 정처없이 거닐던 참에 골목골목 오르막길을 지나 우사단길쪽으로 들어왔다. 들어오는 초입에는 아랍어와 같은 낯선 문자들로 쓰인 가게들과 특이한 분위기의 가게들로 낯설었다. 계속 걷다보니 어느새 정상부근이다. 낡고 오래된 주택들이 경사진 골목 사이로 늘어서있다. 우사단길에서 멀어져 더 깊은 골목으로 들어오니 거주구역인듯 빼곡한 주택이 가득하다. 길을 헤매다가 내려와서는 한남 고메이494에 와서 저녁을 먹었다. 미상 솥밥에서 갈비솥밥을 시켰다.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받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묘미가' 선보인 브랜드라고 하는데, 반찬도 깔끔하고 갈..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영등포 : 한강을 바라보며 아리수만찬, 초여름밤의 선유도공원 선유도공원에 선상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아리수만찬이라는 곳을 가기 위해서 선유도에 갔다. 선유도를 한번도 간 적이 없었어서 잘 알지도 못했지만 친구찬스로 날씨 좋은날 소풍을 즐길 수 있었다. 친구가 오후 2시즈음 예약을 미리 걸어두었는데,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여의도를 이쪽에서 바라본 적이 없어서 이런 구도가 생경했다. 미리 도착해서 양화한강공원에서 잠깐 늘어졌다가 입장가능 문자를 보고 들어갔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되어있고, 고기와 음료, 김치나 허브솔트 같은 것은 별도로 사야 한다. 뷰가 너무 좋았다. 사람은 역시 물 주변에서 살아야 한다. 약간 가평이나 춘천쪽으로 놀러온 느낌이다. 캬 고기가 치익 익는 소리를 들으면서 바라보는 한강. 마침 해..
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용산 : 비푸머스, 내가 그리는 향 만들어보기 용산에 자주 놀러 가는데, 이번에는 향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향수나 디퓨저를 만들 수 있는데, 디퓨저를 만들었다. 무엇을 만드느냐에 따라 가격차이는 있다. 4가지 기반이 되는 향(Floral,Fresh,Woody,Oriental) 을 맡아보고, 이 향이 내가 만들고 싶은 향이랑 이미지가 맞는지, 선호하는 향인지, 섞이면 잘 어우러지는지 이런것들을 종합적으로 기록하면서 비율을 맞춰준다. 내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차분한 서점향. 직원분이 이것저것 추천해주고 대략적으로 어울리는 비율을 알려주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다. 1차 블렌딩, 2차 블렌딩으로 나뉘고, 1차적으로 블렌딩을 한 후에 각각의 향이 잘 어우러지지 않을 수도 있어서 블렌딩 차수를 두번으로 나눈다고 한다. 정말 여러가지..
ELECTRONIC/OrCAD [OrCAD] 2020년 공개문제 신유형 OrCAD Capture & Footprint 제작하기 (OrCAD 16.6버전) - Package Symbol 생성 (DIP Type) Orcad를 만지면서 처음에 가장 어려웠던 것이 Datasheet를 읽는 것이어서 하나씩 차근차근 써본다. 이번 예시는 Tact Switch이다. 구글링을 해보니 주식회사 대진산업의 Tact Switch DJT 1101이 있어서 가져와보았다. http://www.djswitch.co.kr/switch_tact/252 DJT-1101 - 대진산업 > 제품소개 > Switch - 대진산업 Drawing Download Specification-DJT-1101.pdf Photo * * www.djswitch.co.kr Footprint 생성하기 위한 Datasheet 분석하기 Min, Nom, Max 값이 있다. 당연히 알아보겠지만 최소, 평균, 최대 값이다. 이 중 평균값을 사용하면 된다. 평균값이 없으면 ..
문화/독서 책 : 왜 일하는가(양장본 HardCover)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역자 김윤경 다산북스 2021.04.12 페이지 268 ISBN 9791130637037 요새 일이 힘들어 읽게 된 두번째 책. 여자친구가 소개해주었다. 사실 내가 느끼기에는 요즘시대에는 맞지 않다.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더욱더 열심히 일하라고 한다. 요즘시대에 그렇게 말하면 꼰대소리 듣기 쉽상이다.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당연히 할법한 이야기이다. 동기부여를 불러일으키는 책이 그렇지 뭐. 저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할만하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이니 본받을만 하다. 옳은 말이다. 당연한 말이고 배움직한 마음가짐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치열하게 일하기보다는 즐기면서 일하고싶다. 기본적으로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즐기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해야지 하지 않을까? 좋은 결과를 내기 위..
일상의 편린/직장생활 요즘 나의 하루 주간에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업무들에 대응하며 동시에 주어진 업무들을 하다 보면 어느새 일과시간이 지나있다. 저녁을 먹은 뒤 정신없이 지나간 일과시간에 놓친 메일을 확인한다. 여기에 보고일정에 맞추어 측정업무를 하고 각종 일정을 챙기며 데이터, 이력정리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의 끝에 다다른다. 한계 없는 내가 되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근무시간의 한계가 없다. 사실 야근을 하게 되는 이유에는 절대적인 업무의 양뿐만이 아니다. 물론 업무의 양과 정신없이 몰아치는 긴급한 일정들이 압박하기도 하지만, 야근이라는 단체스포츠에서 마땅히 일 인분을 해야 할 선수가 자진퇴장을 하는 것이 눈치가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K-직장인의 비애인 것 같다. 아직 나에게는 내 업무만 적당히 잘하고 적당히 빠져나가는 용기가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