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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다. 원래는 매주 그토록 기다리는 금요일 연휴인데 오늘은 별 감흥이 없다. 열심히 일을 하고 도시락을 먹었다.
지겨웠던 도시락도 그마저 저녁 도시락이 안와서 사감실에 물어보니 격리장소가 마련되었다고 하여 그곳으로 이동을 하라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 곳으로 이동을 했다.
격리시설로 옮기는 것도 오랜만에 바깥공기를 쐬는 것이라 색다른 느낌이다. 신입사원 연수 이후로 오랜만에 러닝센터로 오는것이 격리되기 위해서라니.
방을 배정을 받고 들어왔다. 생각보다 오래된 분위기였지만 방도 넓고 티비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침대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시설로 격리될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저녁을 안먹었다고 하여 도시락을 주었다. 계속 먹던 한솥도시락이 아니라 아워홈 도시락이다. 맨날 먹던 질리는 그 맛이 아니라 그나마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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