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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아주 좋다. 몸도 괜찮고 특이사항이 없다. 잠을 자고 있는데 보건소에서 격리지정자로 잘 생활하고 있는지 확인 전화가 왔다. 격리지정일 및 추가 코로나검사일정을 알려주고 증명서나 지급물품에 대한 안내를 해주었다. 그동안 연락이 없어서 애매했었는데 정말 국가지정 격리지정자가 맞긴 맞나보다.
소소한 점심, 저녁. 그래도 격리시설에서의 도시락은 과일까지 챙겨준다.
숙소에 책상이 없어서 스탠딩 책상 겸 옷장을 책상으로 쓰고 있다. 의외로 몰입도 잘되고 괜찮다.
격리될 동안 꾸준히 하기로 했던 운동은 여기에 와서도 계속 지키고 있다.(그래봤자 두번째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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