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으로 놀러와 일찍온김에 몽탄에 미리 예약을 한 뒤 찾아왔다. 예약 후 거의 5시간만이다. 너무 유명해서 예약줄도 엄청 길다고 하던데 미리 예약을 하고 움직여서 다행이었다.
전화가 와서 도착을 해도 바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대기줄이 몇 팀정도 있어서 약간의 대기시간을 가진 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주문하기는 어렵지 않다. 대표적인 우대갈비를 2인분 시키고(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다. 즉, 추가주문도 2인분씩 가능하기에 양이 부족하지는 않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된장찌개와 하이볼도 한잔씩 시켰다. 고기는 짚불에 초벌해서 나온다고 하는데, 고기 전체에 윤기가 가득하다.
소스는 명이나물 섞은 고추냉이, 청어알, 보리가 들어간 된장, 소금 이렇게 4가지가 나온다. 소스뿐만 아니라 파채나 양파김치랑 먹어도 어울려서 먹을때마다 어떤 조합으로 먹을까 하는 재미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냉이가 고기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거의 기본베이스로 고추냉이와 함께 먹었다.
고기가 준비되고 직원분이 오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주시며 구워주시는데, 뼈를 접시삼아 고기들을 올려주신다. 1차로 다 구워진 후 먹고 나면 다시 오셔서 뼈에있는 살까지 발라내어 구워주신다. 고기가 익히 들어온 것 처럼 너무 맛있어서 더 시킬까 생각도 하지만 이미 배가 불러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된장찌개는 비교적 평범한 맛. 국물이 더 진하긴 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노들섬으로 향했다.
언제와도 이쁜 노들섬.
늦은시간에 와서 그런지 노들섬의 서점 노들서가는 이미 마감을 했다. 그래도 불은 켜두어서 이쁜모습에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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