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Museum은 누구나 갈 수 있다. 간략하지만 꽤 잘 꾸며놓았고 가볼만 하다.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었기에 기대가 되었다. 무엇보다 무료니까.
마침 도착한 인텔 본사에는 50주년 기념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무대 세팅으로 분주한 사람들.
인텔의 시작은 요랬다~ 라는 맥락이다. 저 만큼이 전 직원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인텔의 초기 상품 모델들도 전시되어 있다.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무어의 법칙에 관련된 설명.
반도체의 크기를 비교하는 글이다. 나노스케일로 엄청 작다~ 라는 맥락이다.
인텔 CPU 로고의 변천사.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클린룸을 비롯한 설비들이 설치된 건물의 층 구조를 설명하는 글이다.
설립자 Bob Noyce의 사원증과 명함. 일본에 자주가서 일본 명함이 있다고 한다.
집적회로의 모태가 되는 아이디어를 스케치한 노트. 요기에서는 좀 소름돋았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까.
구경을 끝내고 나와서도 여전히 분주하였다. 중요하신 분들 모두 오는 행사라고 하던데 저녁에 왔으면 더 좋을뻔 했다.
인텔뮤지엄에서 다시 차를 타고 Computer History Museum으로 향했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을 받은 곳이기도 하고 볼거리가 많고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다양하다고 하기에 기대가 되었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사먹은 커피다. 마끼아또를 시켰는데 트래디셔널 마끼아또라고 해서 뭔가 다른가 싶어서 시킨 것이다.
뭔가 다르긴 했다. 한 샷 분량.
물론 굉장히 썼다. 간단한 샌드위치로 요기거리도 했다.
본격적으로 전시장에 들어가니 섹터별로 볼거리가 다양했다. 컴퓨터 박물관이라고 하드웨어적인 것만 다루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전시들도 많았다. 특히 세계적인 기업들이 기부하여 설치된 부스들이 고퀄리티여서 볼거리가 많았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설명한 글.
포토샵의 발전사다.
포토샵이 어떻게 작동하는고~ 하니 소프트웨어적으로 코딩되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어려움 없이 잘 쓸 수 있다~ 라는 내용. 전 연령이 관람하다 보니 어려운 내용은 없이 간단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병을 진단하는 것도 다 소프트웨어의 힘으로 가능하다. 게임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발전상. 각 section의 개수가 해가 지나갈수록 방대해지고 높은 연산이 가능해졌다.
WOW전시도 있었다.
강의실도 한번 들어가 보았다. 칠판에 낙서도 해보며 잠깐 휴식을 취했다.
구글이 빠질 순 없다.
약간 nerd화 해놓은 전시품들도 꽤 많았고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할 것 없이 다들 좋아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요즘 대세가 소프트웨어이다 보니 아무래도 박물관이 소프트웨어적인 관점에서 좀더 꾸며져 있는 듯 했다.
박물관 바로 옆이 구글이라서 이렇게 구글 자전거도 너브러져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갈까 하다가 그냥 두었다. 구글 내부를 한번 둘러보고 싶어서 우리를 이끌어 줄 임직원들을 위해 명함을 스리슬쩍 두고 나왔다... ㅎㅎ
구글 건물1. 작게 안드로이드 피규어가 보인다.
숙소로 돌아와서 고양이와 놀았다.
알고보니 숙소 아저씨가 기르는 주인있는 고양이었다. 자유방임형으로 키우다가 알아서 집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어쩐지 자주보이더라.
저녁은 장을 봐온 인스턴트 음식과 한국 인스턴트인 컵라면을 뜯었다. 오랜만에 호화호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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