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의 힘을 빌려 페이스북을 둘러볼 수 있었다. 선뜻 도와주신 선배님들께 한없이 감사한 마음 뿐이다.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서 나도 좀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이 기대했고, 궁금했던 페이스북 본사이다.
생각외로 굉장히 폐쇄적이었다. 임직원에게는 한없이 열려있지만, 외부인에게는 철저한 보안으로 내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는 곳.
구글과 마찬가지로 자전거가 비치되어있다. 색은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색과 비슷한 연보라색.
페이스북에 들어가기 전에 초대를 받았다면 access 코드가 메일로 미리 온다. 목적에 맞게 선택하고 발급된 access 코드를 입력하면 초대해주신 분이 마중나올 수 있도록 연락이 되는 시스템.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VR도 경험할 수 있다.
내부의 모습은 외부와는 전혀 다른 180도의 모습이었다.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모습.
나무가 무슨 연유로 잘라져서 어디로 갔다고 했었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는다. 이렇게 자주 잊어버리는 것을 보면 메모라도 좀 해놓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모든 식사는 무료. 옥수수가 맛있다고 하셔서 하나 집어보았다.
점심식사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꽉 찼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생동감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부러웠다.
페이스북과 연결된 망을 통해 포스팅되는 컨텐츠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던 디스플레이였다.
방문객을 위한 ID카드. 들고 있는 음료도 물론 무료이다.
쓰다보니 먹은 내용밖에 없는 것 같은데 정말 잘 먹었다. 저녁도 먹었다. 저녁은 좀더 자유로운 뷔페식을 먹었는데 물론 무료. 사진상은 샐러드만 모아놓은 곳이다.
세그릇 째 였던 때 사진인 것 같다.
나무옆에 서있는 통은 쓰레기통이 아니라 코카콜라가 가득 들어있는 통. 물론 무료. 지나가는 모든 음식점과 카페는 다 무료이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해서 같은 회사이다.
아무거나 낙서할 수 있는 벽.
새로 지은 건물도 보여주신다고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둘러볼 수 있었다. 구 건물보다는 훨씬 더 깔끔하고 잘 꾸며진 느낌이다. 구 건물이 구글을 모방한 캠퍼스같은 느낌이라면 이곳은 좀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 느낌.
퇴근시간대를 한참 넘긴 시간대라 사람이 별로 없다.
옥상에는 정원이 이렇게 꾸며져 있었다.
노을이 지는 모습을 저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며 찍어보았다. 산이 없으니까 광활한게 탁 트였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런 회사에서 일해보자고 목표가 생긴 하루였다. 좀 더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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