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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8 일본JAPAN

도쿄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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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도쿄 신주쿠역에 있는 블루보틀에 왔다.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아서인지 한국인 관광객도 꽤 많이 보였고, 관광객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사람이 많았다.





정갈한 메뉴판.





모든 과정이 탁 트여있어서 내가 마실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하나의 쇼맨십같은 느낌. 확실히 뭔가 믿을 수 있을 것 같고 좋았다. 바리스타의 입장에서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는 있겠지만. 바텐더가 플로어를 하면서 고객한테 쇼맨십을 보여주듯이, 왜 진작에 이런 서비스가 나타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스타벅스와 같이, 정갈하고 갖고싶은 굿즈들. 스타벅스가 초록색이면 블루보틀은 그의 이름에 맞는 산뜻한 하늘색이다.





매장 내 풍경





따뜻한 카페라떼를 하나 시켜보았다.





커피 들고도 한번.





점심은 유명하다는 쯔루동탄의 세숫대야 우동. 맛도 맛있긴 했는데 양이 어마어마했다. 





내부의 분위기는 약간 바 느낌. 실제로 저녁에는 바로 운영된다고 한다.





쯔루동탄을 찾아가는 이정표. 양간판.





밥을 먹고 나온 가부키쵸 도로의 모습. 저녁만 되면 정말 정신없는 곳인데, 해뜬상태에서는 이성적인 모습의 평범한 도시이다.





지하철을 타고 도쿄 근교의 가와고에를 가보기로 했다. 사실 일정을 거의 안짠 상태에서 친구가 안내해주는 것이라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갔다. 그냥 현지에 살고 있으니까 뭘 알든 나보다 더 잘알고 좋은 곳 알려주겠지 이런생각. ㅎㅎ





도착한 가와고에에서 본 앙증맞은 공예품. 내스타일은 아닌데 귀엽긴 하다.





이런 소교모 형태의 가게들이 많다. 아무래도 관광지이다 보니까...?





길가의 분위기. 옛날 건물들이 많다.





길을 걷다가 들어온 紅茶浪漫館シマ乃라는 카페. 내부 분위기는 약간 80년대 분위기. 정말 길을 걷다가 아무데나 들어간 곳이어서 그런지 한국인 관광객들이 있지는 않았다. 카페잔들이 아기자기하고 워낙 이뻐서 인상깊었다.





각각 시켜본 디저트들을 먹어본다고 난리~







이런것도 있긴 있었는데, 딱히 막 엄청 맛있어보이지는 않았다.







무를 이용한 캐릭터. 별의 별 캐릭터들을 다 만들어낸다.





옛날부터 있었을 법한 오래된 목조주택.





가와고에의 유명한 종. 시간의 종이라는 느낌인데, 음. 마스코트인 듯 하다.





길을 걷다보니 어느덧 해가 졌다.





길을 헤맨다고 많은 것을 보진 않았지만, 소도시의 소소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저녁을 먹으러 온 도리츠카세이 역.






정말 맛있는 초밥집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모두가 한 접시씩 시켜먹었다. 몸도 녹일겸 사케도 한 잔씩.





역 바로 옆에 있는 몇십년동안 하셨다는 타코야끼도 하나 시켜서 먹어보았다.





거의 끝나가는 와중이었는데 다행히 구할 수 있었다.





저녁 늦게에는 도쿄시청에 와서 야경을 한번 보려고 했었는데 때마침 공휴일이어서 그냥 바로 옆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어묵 한 그릇을 먹었다.





할일도 없이 뭐할까 하다가 그래도 유명하다는 이소마루 수산 한번 가볼까 해서 바로 또 왔다. 

배는 부르지만 먹으면 또 들어갔다. 간단한 기본안주로 이름모를 생선이 나왔다.





그리고 유명하다는 이소마루수산의 게딱지. 짭조롬하고 고소하니 술안주로 딱이다. 





다 먹고 나온뒤에 소화도 시킬겸 온 돈키호테.





오늘도 많은걸 먹고 보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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