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에서의 마지막 날
조식을 제공하긴 하는데... 전혀 내스타일이 아니어서 건너뛰었다.
대신 가오슝에서 아주 잘나가는 빵집이 있다길래 자전거를 타고 갔다. 바로 우바오춘 베이커리.
세계적 제과제빵대회에서 우승한 이력으로 여러 지점을 냈다고 한다. 상을 받은 빵은 저렇게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무화과가 들어있는 빵이다.
돌아다녀 보면 다 맛있어 보여서 다 사고싶어진다. 빵 가격이 그래도 꽤 나가기 때문에 맘 먹고 사면 몇 만원은 그냥 나온다.
메론빵과 함께 몇개 사봤다. 펑리수나 다른 빵들도 많이 있다.
매장 앞 사진.
우바오춘 베이커리 바로 옆에는 스타벅스도 자리하고 있다. 빵을 사들고 와서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길래 잠시 여유를 부렸다.
다시 한 번 찍어 보았다.
그냥가긴 아쉬워서 버블티도 한 잔.
여행기간 내내 발이 되어준 공공 자전거. 저렴하고 편하다.
이번 여행도 끝나고 결국엔 왔다. 가오슝 국제공항.
통로가 이뻐서 한 컷 찍어보았다.
안마의자가 있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매장에서 코인을 얻어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완전 개꿀이다.
대만의 나름 이름있는 도시이다보니 여러 영화에서 촬영을 하러 왔었나보다.
다시 한국으로 타고 돌아갈 에바항공사의 조그마한 비행기.
잡지 사이에 퍼즐이 있길래 맞추어 보았다. 빈 공간의 퍼즐은 없어서 아쉽. 나중에 혹시나 나처럼 발견해서 맞출 사람을 위해서 곱게 잡지 사이에 꽂아넣었다.
돌아가는 길에 대만 방송사에서 했던 인터뷰(ㅋㅋㅋ) 기사가 나온것을 보고 옆에 앉은 분께 번역을 요청드렸다. ㅋㅋㅋㅋ 한국인의 대만여행 현황 관련 기사라고...
여행하면서 먹었던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맥주를 시켜 마셨다.
짧다면 짧은 비행시간
도착하고 나니 다시 겨울이다.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은 늘 즐겁다. 함께한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나도 좋은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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