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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4 스페인SPAIN

마드리드 2. : 마드리드에서의 예술 충전(프라도 미술관,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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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제일 첫 여행코스로 프라도 미술관에 왔다. 여유롭게 오긴 했지만 입장 줄이 긴걸 보니 확실히 세계 3대 미술관 명성을 보여주었다.

전시 작품을 찍을 수는 없었기에, 아쉬운 마음에 엽서나 찍어둔다.

미술관을 한 바퀴 다 돌고 나니 고야의 동상도 다르게 보인다.

점심을 먹으러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정육점에서 함박스테이크 하나 샀다. 한 덩이에 5유로라니. 저렴한 물가에 한번 놀란다.

그대로 파스타에 넣어 먹었다. 고기를 잘 안 먹는 여자친구 와 확연히 비교되는 접시.

점심 먹고 쉬다가 레이나소피아 미술관으로 향했다. 레이나소피아 미술관은 무료 티켓을 예매해 두었기 때문에 줄이 훨씬 길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길었다. 이 줄이 맞는지 몰라서 일단 다른 입구 쪽은 없나 살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입구가 있어서 그쪽에서 줄을 섰다.(그럼 다른 줄은 무엇이었는지 잘 모르겠다.ㅎ)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을 온 가장 큰 이유. 피카소의 대작 <게르니카>

보고 싶었던 작품을 보았으니 여유롭게 다른 작품들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이런 입체적인 작품도 있었다.

실바도르 달리의 작품도 몇 작품 있었다.

건축과 관련된 도감들도 전시 중이었는데, 바르셀로나 관련 설계도(?)가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찍어보았다.

게르니카를 완성하기 전에 습작을 여럿 그려보았던 피카소.


빠르게 전시관을 둘러보고 옥상에서 마드리드 풍경도 살펴보았다.

전시품이 많으니 미술관 두 개 빠르게 둘러보고 나와도 하루가 다 갔다.

바로 전 날 저 역에서 마드리드로 도착했는데 어느덧 여행의 끝이 보인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 야오야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만나면 꼭 또 먹어야지 싶었는데 가는 동선에 없었다. 한국에서는 이미 철수한 듯하여 아쉬운 맘. 비싼 요아정 대신 알찬 야오야오였다.

추석이 다가오며 보름달이 떴다.

솔광장의 야경. 마드리드의 유명한 곰과 마드로뇨 나무 동상에서 사진을 남겼다. 마드로뇨는 산딸기라고 한다. 옛날에 마드리드에 이 곰과 마드로뇨가 많았다고 한다.

0km 지점. 여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다시 온다고 하기에 이곳에서도 사진을 남겼다.

또 한 번 뽀라스를 먹은 뒤, 저녁거리도 사고 기념품도 살 겸 근처에 백화점인 el corte engles를 갔다. 엄청난 크기의 올리브.

직접 짜서 먹는 오렌지 주스 기계도 볼 수 있었다.

마요르광장에서 만난 보름달. 다음날에 레알마드리드와 슈투트가르트의 챔스 경기가 있었는데 독일에서 온 원정 팬들이 응원가를 부르면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꽤나 열정덕인 덩치 큰 독일인들의 응원을 보고 있으니 전쟁이 일어나면 무섭겠다 싶었다.

장 봐온 맥주와 함께 유튜브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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