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를 떠나는 날. 그래도 한 번쯤은 오고 싶었던 식당이었는데. 다음에 세비야에 오면 들려봐야겠다.
마드리드까지는 기차를 타고 간다. 유럽 기차답게 시간은 딱딱 정시를 맞추어서 출발한다. 우리나라처럼 자리에 앉으면 알아서 확인하는 것이 아닌 기차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서 출발 전 여유롭게 도착해서 탑승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마드리드에 도착 후 들어온 숙소. 세비야의 숙소가 너무 좋았어서 다소 아쉬운 것이 있었다.
일단 도착했으나 한번 둘러보자 싶어서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솔 광장. 중심광장답게 사람이 많았다.
마드리드의 츄러스 맛집이라는 산 히네스. 줄이 있었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10여분 기다리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여기도 여러 건물들을 분점처럼 사용하고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옆건물 쪽으로 가면 또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야외에서도 대기 중인 종업원.
https://maps.app.goo.gl/H1R4qnQvKNB1Ydxe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간단한 간식을 먹고 난 후 산미겔시장을 가서 구경했다. 여러 먹을거리들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온 김에 타파스 하나는 먹어보자 싶어서 종류 중에 몇 개 주문해 먹었다. 딱 가격 값 하는 그 정도 맛.
길 가다가 뚜론 가게도 있어서 한번 구경했다.
넷플릭스의 어느 프로그램에 맛집으로 올라와서 유명해졌다는 가게 ‘La Casa del Abuelo’.
감바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감바스를 시켰다. 후기대로 감바스는 맛있었고 깔라마리도 맛있었다.
다만 사람이 많은 것이 싫어서 일부러 구석진 곳에 앉았는데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이 다 먹고 나갈 때까지 음식 서빙이 안될 정도로 신경 써주지 않았다. 바깥쪽에 앉았으면 좀 달랐으려나. 종업원은 친절한 것 같긴 한데, 결재는 좀 빠르게 해주려나 싶었는데 그것마저 해준다고 하고서는 듣는 둥 마는 둥 신경을 안 쓰길래 직접 가서 그냥 바로 결제해 버렸다. 맛과는 별개로 불쾌했던 경험.
뭐… 좋은 여행 굳이 망칠 일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는 오지 않는 것으로 화풀이는 다 했다. 맛은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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