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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스냅사진을 위해 꽃을 좀 정리해 줬다. 작게 만들어달라고 했는데도 생각보다 커서 한 손정도로 적당한 사이즈로 다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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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 다 마치고 조금 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꿀대구로 유명한 3개 집(비니투스, 씨우타드 콘달, 라 플라우타) 중 어디로 갈까 하다가 한국에 비니투스가 생겼다고도 해서 그냥 길 가다 나온 씨우타드 콘달로 갔다.
근데 왜 콘달부분은 왜 콘달로 읽는지 이해가 안 된다. 영어로 읽던가 스페인어로 읽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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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여러 개 시켰는데, 가장 먼저 나온 깔라마리. 오징어 튀김인데 굉장히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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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 스테이크 타파스도 시켜 먹고 꿀대구도 먹고 이것저것 많이 시켜 먹었다. 전체적으로 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맛있게 먹었다. 왜 꿀대구가 유명하고 이 가게가 맛집으로 소문났는지 이해가 되었다. 맛으로는 스페인에서 먹었던 것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식당이다. 다른 식당은 안 가보았지만... 뭐 비슷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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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시우타데야 공원에 갔다. 날씨가 좋아서 햇볕이 무척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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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가우디가 디자인했다는 분수대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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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작은 호수지만 작은 배를 빌려서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햇살도 따가워서 강한 햇살 아래 노를 젓는 노동을 하고 싶을까 싶은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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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가 무료인 식물원도 지나갔다. 한번 둘러볼까 싶었지만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기 때문에 건너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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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쉬다가 까사바트요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도 들려서 구경했다. 개인적으로는 가우디 기념품 가게 중에 제일 상품이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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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바트요와 같은 블록, 바로 옆 몬타네르의 작업이라는 작업인 까사 예로 모레라.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주최하는 도시 건축 어워드를 수상해서 1등 수상 현판이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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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토를 먹으러 가는 길에 발견한 비니투스. 생각보다 까사바트요와 가까웠다. 가볼까 했다가 아직 배는 부르고 한국에도 가게가 생겼다고 하기에 굳이 먹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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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밀라는 입장권이 꽤 비쌌는데, 그래서 그런지 책자도 주고 안내가이드도 한국어가 되어있었다. 번역투가 좀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있는 게 어디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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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루트는 어떻게 되는지 몰랐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제일 위층을 가서 방들을 한번 둘러보고, 바로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다락 공간을 둘러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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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가구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루트가 짜여 있었는데 사실 설명을 크게 들으면서까지 보지는 않다 보니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인다고, 얼마나 대단한 설계인지는 잘 와닿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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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바깥을 보는 창문 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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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공간에서는 가우디 건물의 다양한 설명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것보다는 그냥 안의 내부를 여러 개 많이 볼 수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한데 비싼 입장료를 받아두었으니 억지로 관광거리를 만들어놓은 듯 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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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0분 입장이었는데, 루프탑으로 올라올 때쯤 되니 석양이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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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질즈음 무렵의 옥상 루프탑의 풍경은 앞선 아쉬운 볼거리들에 대한 불만을 모두 해소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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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밀라 반대편에 있던 사무실. 휴일인데도 불은 켜져 있는 걸 보니 누군가는 일을 하고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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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시간이 되었다고 슬슬 내려가라고 안내하는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조금 더 둘러보다가 내려갔다. 까사밀라는 해 질 때 보러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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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정문 쪽의 입구에서의 천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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