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 중구 : DDP 2021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여행/대한민국ROK

by 김도훈 2021. 11. 1. 01:18

본문

반응형

도시설계, 건축이라는 학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사람이다. 해봐야 친한 친구중에 도시설계를 전공한 친구가 있다 정도이다. 전혀 일면식이 없던 학문에 여자친구가 관심이 있어서 함께 2021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다녀왔다.

https://seoulbiennale.org/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SBAU) / 기간 2021년 9월 16일 ~ 10월 31일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세운상가 일대 /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 / 주제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

seoulbiennale.org

https://www.youtube.com/channel/UCiXl4uE_uIEW0nl97B54Q8A

 

Seoul Biennale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약칭 서울비엔날레)는 건축과 도시를 매개로 하여 세계 도시의 현안과 미래상에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참여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서울 비엔날레는 사회학, 지리학, 경제

www.youtube.com

근처에 있는 쉑쉑버거에서 점심을 먹고 DDP 배움터 M1에 있는 전시관을 찾아왔다. 기본권 한장의 가격은 15,000원이다. 기본권은 한 번만 입장할 수 있는 표였는데, 아니 얼마나 대단한 전시이길래 한번만 들어올수있는 기본권과 계속 들어올 수 있는 표로 나뉘어져 있나 이때는 몰랐었다. 

 

DDP 전시회를 들어가면 처음부터 만날 수 있는 소개영상과 관람동선소개. 생각보다 긴 관람이 될 듯 하다.

 

 

전시의 시작! 이하부터는 그냥 전시물을 보면서 나름 인상깊었다고 생각한 작품들을 하나둘 찍어보았다.

 

제일 처음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원탁위의 작품. 제노바 산 조르지오 다리를 재건축하는 장면을 시계처럼 원형으로 전시해놓은 작품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설계하고 시공해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순간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그 과정과 결과를 볼 수 있는 작품이 좋다. 

 

단순히 내가 느끼기에는 우주선 모양의 모던한 미래지향적인 작품... 정도로 느껴졌지만 아래와 같은 영상을 보면 또 여러가지 의미들이 내재되어있다. 

 

인형뽑기처럼 스티로폼을 뽑을 수 있는 전시물도 있었는데 실제로 내가 하나 뽑았더니 사람들이 바로 몰려들었다. 가져갈만큼 쓸데있고 보람찬 그런건 아니어서 인형뽑기기계 위에 올려두고 왔는데 재밌었다.

 

구멍사이로 보이는 미니어처

 

마네킹 위에 이렇게 쿠폰처럼 나눠주는 아이디어가 재밌었다.

과거의 조형물과 현대의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공존해있는 기둥 전시물 

 

걷다보니 나온 현위치.  4층에서부터 쭉 걸어온 것이 이제 슬슬 전시의 끝이 보인다.

 

 

기나긴 전시관람을 마치고 건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DDP외에도 다른 장소에서 다른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 이것까지 다 볼 체력은 없었다. 오늘은 이만 해산하고 2023년에 다시 만나는걸로... 건축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듯 하다. 

 

나의 머리로는 개개의 작품마다 의미를 살펴보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웠다. 작품을 이해하고 본다기보단 그냥 이런 작품도 있구나~ 이런것도 있구나 하는 시선으로 그냥 관람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재밌고 색다른 관점과 학문을 접한듯 하여 좋았긴 한데... 생각보다 길었다. 왜 한 번 입장권과 여러 번 입장권으로 나뉘어서 표가 있었는지 알게되는 부분이었다.

 

생각보다 긴 전시에 체력이 떨어져서 DDP에 있는 카페에서 당충전을 하고 갔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