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는 플로렌츠 지역에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창문 너머로 성당 시계를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준비를 하고 나와 다시 돌아온 구시가지광장의 프라하 천문시계. 1410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매 정각에는 인형 펍포먼스가 있어서 볼 수 있다. 별 특별하진 않지만 매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인형이 나올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천문시계를 오르는 길.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프라하의 모습. 이른 아침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리고 프라하의 유명한 간식 중 하나라는 굴뚝빵! 곳곳에 굴뚝방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 아무 데나 들어가서 먹으면 된다. 맛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다.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뜨르들로 빵도 맛있다. 기본 뜨르들로 빵이 있고 빵 안에 크림이나 아이스크림, 시럽등을 넣은 여러 가지 변형된 것들이 많은데 빵 자체가 쫄깃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서 취향 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스크림 맛이랑 초코맛시럽이 맛있었다.
간식을 먹으며 노닥거리다가 도착한 까를교. 역시나 사람이 많다.
날씨가 마냥 좋지많은 않았는데 그래도 뭐. 비 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햇살을 막아주어서 좋았다.
프라하성 쪽으로 올라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으로 맥주 한 캔.
좋은 풍경과 마시니 맥주 맛도 더 맛있다. 원래 흑맥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자주 마시게 된다.
디저트로 나온 복숭아 요거트였는데 복숭아의 쓴맛이 강해서 잘 못 먹었다.
아이스크림과 견과류는 맛있게 잘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서는 프라하 성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비투스 대성당의 모습.
프라하 성 안에 있는 황금소로(Golden lane in Prague). 좁은 골목길로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건물 안에는 중세시대에 사용했던 갑옷들이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기념품 가게에서 만난 도자기. 작은 집들 대부분은 현재 기념품샵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황금소로의 모든 집이 기념품샵은 아니다. 몇 채의 집들은 과거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장으로 당시의 소박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프라하 성을 나가기 전 기념사진 ㅎㅎ
성에서 내려오며 찍은 도시의 전경. 이탈리아 피렌체처럼 같은 주황색 지붕들이지만 분위기가 다르다.
프라하 성의 입구에 위치한 작은 가게들. 기념품도 팔고 소소한 간식거리들도 판다. 가게너머로 점심을 먹었던 kuchyn도 보인다.
기을 따라 걷다 보니 레논벽이 보인다.
관람객들이 많았다. 단체관람객들의 사진도 찍어주었다. 요새 이슈때문에 홍콩과 관련된 문구들이 많이 보였다.
식당의 테라스가 인상 깊어서 한번 찍어보았다.
저녁을 먹으러 들린 곳.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 갑자기 기분 업되서 찍은 것 같다.
고기와 감자튀김과 맥주. 완벽한 조합.
많이 먹진 않고 앉아서 프라하성을 배경으로 해가 저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해가 지면서 성 벽면에도 불을 비춰주어서 더욱 운치 있었다.
점심의 까를교를 건넜다면 저녁에도 한번 건너보자 해서 다시 찾아온 까를교. 여전히 사람이 많다.
까를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까를교의 모습. 북적북적한 모습이 밤인데도 불구하고 활기찼다.
전망대를 오르는 길에 있었던 전시물.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슬쩍 보면서 지나갔다.
사람들로 북적이는데도 운치 있다.
프라하에 있는 코젤다크 맥주직영점인 코즐로브나
천장에 매달린 전등 장식도 맥주컵이다.
또 맥주 한잔. 하루에 맥주를 몇 잔이나 마시는 건지.
염소를 체코어로 번역하면 '코젤'이라고 한다. 걸맞은 벽장식
짭조름한 닭날개와 맥주 한 캔으로 이날 하루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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