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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린/대학생활

취업일기 3. 면접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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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성을 치르고 나오는 길은 가벼웠다. 생각보다 잘 풀었다는 느낌도 들고 자신감이 있었다. 근자감일지도 모르지만 뭔지 모를 확신이 들었기에 차분히 인적성 결과를 기다렸고, 어찌어찌 면접까지 오게 되었다.

사실 면접을 어떻게 치르는지 잘 모르고, 개인적으로 형식적인 것을 싫어하는 편이기 때문에 '준비를 따로 해야 하려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지금까지 알고 있던 대로 말하면 되는 거고 살아온 대로 이야기하면 되는 자리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오히려 인적성보다 더 마음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가오는 부담감은 어쩔 수 없었고, 어떻게든 준비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학교에서 준비하는 분들을 만나 함께 공부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같이 준비한 분들이 아니면 어떻게 대비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태도를 점검하는 것은 그만큼 필수적이었다. 안일한 마음가짐이었던 나에게 동기부여도 되어주고 생판 모르던 남끼리 만나 서로에게 응원도 해줄 수 있는 관계가 되니 신기하기도 하고 많이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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