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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린/대학생활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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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학기가 끝나고부터 생각은 했었으나,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취업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 되돌아보니 내가 4학년이 되어있었고, 막학기였다. 솔직히 졸업조차도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단순히 빨리빨리 수업 듣고 공부좀 하고 제대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때 쯤 '취업이든 대학원 진학이든 준비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나는 4학년 2학기, 즉 막학기 대학교 화석이었다.


이미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었거나, 곧 시작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준비된 것이 없었다. 공황상태에 빠졌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공부는 부족한데 사회로 나갈 수 있을것인가. 취업은 어떤 순서대로 이루어지는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떤 기업이 있는가. 기업조사는 어떻게 해야하고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적성은 무엇인가... 등 준비된 것이 정말 하.나.도. 없었다.


나름대로 나의 위치를 자각하고 보니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업설명회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것이 있었다니...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활용해야할지를 잘 몰랐다. 회사에 대해서도 무언가 알고있는 것이 없으니 설명회를 들어도 내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는 크게 감이 오지 않았다. 결국 어떠한 회사에서 공채가 진행되는구나라는 정도만 인지하고 개인적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취업한 선배, 지인등에게 물어물어, 그리고 열~심히 구글링을 해본 결과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무가 있고, 어떤 장비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정말 얕은 지식이었다. 부족하나마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나름대로 서류지원 준비에 착수하였다.


학업성적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학교생활이든 대외활동이든 부족하게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기에 나름대로 열심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였다. 그냥 부딪혀지는거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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