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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린/대학생활

경희대학교 국제교류처 외국인학생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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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며 의욕이 넘쳤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까 6:1의 엄청난 성비를 가지는 도우미 활동을 하게 되었다.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중국인 친구들을 맡게되어 당황스러웠다. 추가로 친구들까지 해서 어쩌다 보니 중국인친구들 5명과 함께...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던, 함께한 도우미가 있었다는 것. 완벽한 통역으로 모두에게 의지가 되었던 조OO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매주 있었던 한국어 수업은 거의 이분 덕분에 진행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잘 해보려고 노력은 했으니 잘 끝난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도움이 됐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매주 너무나 재밌게 한국어 수업도 가지고 민속촌도 거의 10여 년? 만에 가게 되었다. 함께 이야기 하며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다.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을 날을 기약하며 한 학기가 지나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하는 시간동안 나의 중국어는 하나도 안늘었다는 것, 중국으로 떠나는 날 제대로 된 인사를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이다.


약속한 것 처럼 내가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중국에 가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함께찍은 사진을 올리기는 허락을 받지 않았기에, 모두가 함께 갔던 민속촌에서의 주정뱅이님으로 대체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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