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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② : 하버드(Harvard), 메사추세츠공대(MIT), 버클리 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

여행/'14 미국USA

by 김도훈 2014. 2. 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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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의 첫 날 아침, 하이호스텔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아침을 먹었다. 빵이든 음료수든 요플레든 시리얼이든 무료로 무제한 제공이기 때문에 돈 없는 학생으로써는 감동...ㅠㅠ



 


그렇게 교통신호를 지키진 않던 보스턴거리(ㅋㅋㅋ)


보스턴에 와서 제일 보고 싶었던 대학 탐방을 오늘 하기로 했다. 보스턴은 세계 최고의 학교라고 불릴 수 있는 하버드와 MIT가 자리한 도시이기도 하다. 하이호스텔에서 하버드까지 가는데에는 레드라인(Red Line)을 타고 경유없이 바로가서 별 문제 없이 도착하였다.



 


하버드역에 도착하고 나니 별거 아닌데 하버드라는 이름때문인지 마치 배울 것이 쌓여있는 학문의 전당에 온듯한 설렘

 

 

 


요로코롬 작은 기념품샵에도 학교 기념품들이 전시되어있다.


 

 


하버드 스퀘어 출입구. 출입구를 나와 딱히 정문이 존재하지 않은 하버드에 들어가보았더니

 


 

 


대학 도서관중 세계 최대 장서보유를 자랑하는 하버드 와이즈너 도서관

 


 


왼쪽 발을 만지면 자신의 자식이든 손자든 하버드에 입학할 수 있다는 속설때문에 왼발만 반짝반짝한 하버드 동상(그렇지만 동상의 모델이 하버드 본인은 아니라고 한다.)

 


 


게시판에 붙어있던 여러 스터디그룹과 동아리 부원을 모집하는 포스터

 


 


기숙사 통로에도 마찬가지로 덕지덕지 붙어있다.

 


 


하버드 대학교 외곽에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하버드 북 스토어가 자리 잡고 있었다.

 


 


같은 대학교 전공서적들인데 하버드란 이름때문인지 뭔가 특별해보이기도하고...

 


 


지하에는 중고책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북스토어를 나와 걷다가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들어간 상점에서는 옛 고전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만년필, 체스나

 


 


시가들도 가득가득


 

 


넓은 대학규모때문에 하버드 내에서 혹시 인포메이션 센터는 없냐고 학생처럼 보이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학생이 알려주기를 학교 밖 하버드 스퀘어쪽에 오봉팽(Au Bon Pain)이 있는 높은 빌딩 옆에 인포메이션센터가 있다길래 높은 빌딩만 찾아다녔는데 글쎄, 시카고에서 하도 높은 빌딩만 보고 다녀서 그런지 막상 찾고 나서는 '이게 높은빌딩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하버드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것 같은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지도를 $2 이나 주고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하였다.

 

 

 


지도를 사고 다시 돌아온 광장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다니며 도서관과 하버드동상에서 기념촬영 중

 


 


더 걷다보면 현대식 외관의 사이언스 센터(Science Center)가 있다. 기초,응용 과학은 물론 공학생들도 사용하는 듯.

 


 


누가 이공계생이 사용하는 건물 아니랠까봐 벽면에 그려져있던 모노에탄올아민(H2NCH2CH2OH). 왜 굳이 이 화학식이 그려져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각 과목마다 알림판도 있고


 

 


강의실에도 한번 들어가 보았다. 책상에 있는 강의계획서를 보니 글쓰기 강의실이었는데 뭘 배울지 궁금...

 


 


계속 걷다보니 화학실험건물도 지나가보고

 


 


곧 수업을 시작할 준비중인 동양학 건물도 들어가보고

 


 


다시 중앙광장으로 돌아왔다. 아침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학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버드 옆에 있는 협동조합 쿱(Coop)에는 생각보다 규모가 굉장히 컸다. 

 


 


아디다스나 나이키와 연계하여 여러 디자인의 의류도 팔고(세계적인 대학은 제휴맺는 기업도 다르다.)

 


 


머그잔, 기념품은 물론


 

 


하나쯤 있으면 공부할 맛 좀 날까 싶은 학용품들도 팔고 있었다.

 


 


돈아까워서 안샀지만 나중에 정말 이 학교에 다니게 된다면 그때 돈좀 풀어주마 생각하며 나왔다.

 


 


쿱 서점에서도 많은 도서를 팔고 있었다.

 


 


쿱까지 돌아보고 다시 돌아온 하버드스퀘어(Harvard Square)

 


 

 

하버드 중심부를 한 바퀴 돌고 나서는 지하철을 타고 프루덴셜빌딩(Prudential Building)에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시카고에는 존핸콕 타워, 윌리스 타워, 이 두 타워가 전망대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데, 보스턴에서는 특별히 높은 건물이 없기도 없거니와(미국 주요도시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나마 제일 높은 전망대인 존핸콕 타워 전망대가 문을 닫는바람에 옆에 위치한 프루덴셜빌딩 전망대가 유일한 전망대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10을 주고 전망대에서 구경만 하고 오느니 돈을 조금 더 내고 멋진 전망을 보며 여유있는 점심을 먹고자 프루덴셜빌딩에 위치하고 있는 탑 오브 더 허브(Top of The Hub)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미리 정해져 있는 프리픽스(Prefix) 메뉴가 점심에는 $27이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가면


 

 


땋! 전망 좋은 레스토랑으로 

 


 


밤에 오면 분위기 좋은 바가 되겠지 라는 분위기를 팍팍 풍기며 전시되어있는 술들

 


 


넓~은 전망과 함께 점심을 먹고


 

 

그 유명한 화장품 프랜차이즈 세포라(Sephora)도 구경 한 번 해보고

(여기서 화장품 샘플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참고. 달라고 하면 준다. 그렇다고 치사하게 어글리 코리안이 되지는 말자.)

 

 


프루덴셜빌딩을 나와보니 건너편에 애플스토어도 위치하고 있었지만 패스.















































 

 


쭉 걷다보면 버클리 음대가 나온다.


 

 


누가 음대 아니랄까봐 지나가는 사람 대부분이 악기 하나씩 들고 다니고 있다.


 

 

 


음대 건너편에는 눈에 띄는 악기상점이 하나 자리잡고 있었는데


 

 


확실히 자유로운(?) 학생들이 많은 듯 도난을 우려해 가방을 보관해주고 이렇게 번호표를 준다.

 


 


일렉기타는 물론

 


 


통기타 어쿠스틱 기타 등등


 

 


스피커 음향장비도 당연히 있고


 

 


키보드는 물론 금관악기 목관악기 등등 악기에 대한 대부분의 소모품들도 다 팔고 있어서 재밌게 둘러본 상점이었다.

 


 


상점에서 나와 또 한 샷

 


 


뭔가 힘겨워 보이던 콘트라베이스를 들고다니는 학생...


 

 


쭉 걷다보면 하버드브릿지(Harvard Bridge)가 나온다.

 


 


브릿지를 건너며 보스턴의 스카이라인과 풍경을 보면...

은 개뿔 추워서 강도 다 꽁꽁 얼고 바람도 쌩쌩 불어 꽁꽁 싸매고 빨리 건넜다.

 














































 


하버드브릿지를 건너 더 걷다보면 도착하는 MIT


 

 


수식기호로만 만들어져있는 유명한 조형물도 보고


 

 


MIT 대운동장. 이라고 부르니까 뭔가 없어보인다. 이 운동장의 이름은 스테인브레너 스타디움(Steinbrenner Stadium).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인 기숙사도 보고

 


 


다시 메인스트리트로 돌아가는길에 연구소, 실험동들과 자리가 비었다고 홍보하는 플랜카드들도 여럿 있었다.

 


 


급히 발걸음을 옮기는 학생따라 메인건물에 들어가면


 

 


이번엔 MIT 동아리 홍보포스터

 


 


MIT에 들어가기위해서는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한다(...)

 


 

쉴새없이 움직인 다리좀 쉬게 앉아있는 동안 사진 왼쪽에 있는 학생들이 앉아서 대화를 하는데 한국인! 의도치 않게 찍혀있다.

하버드든 MIT든 버클리든 한국학생들이 꽤 많았다.

 

 

 

 


MIT 미디어 랩(MIT Media Lab). 건축과 디자인관련을 배우고 가르치는 건물인 듯 하다.


 

 

 


멀리 보이는 독특한 외형의 스타타센터(Stata Center).


 

 


들어가면 첫번째로 보이는 MIT 해킹(?)의 역사.


 

 


카페 옆에는 조그마한 도서관과 칠판이 마련되어 있었다.

 


 


자투리로 쓰는 공간들 모두 이러한 강의실들도 위치하여 있었다.


 

 


2층 바깥 통로를 통해

 


 


그 유명한, 돔 위에 올라갔던 MIT 경찰차도 전시되어 있고 그 외에도 여러 기념 전시물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지난해 4월 15일에 일어난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과, 18일에 MIT 스타타 센터 근처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에 희생된 경찰들을 위한 추모 분향소도 한 곳에 위치하여 있었다.

 


 


하버드와 마찬가지로 MIT 또한 협동조합 쿱이 있었는데

 


 


그 규모 역시 컸지만 아무래도 하버드 쪽이 더 잘 전시해두고 상품들도 더 많았던 것 같다.

 


 


'Quickstudy'라는 공식, 정의요약집도 한 과목당 3000원 정도에 팔고 있었다.

 


 

 

 


쿱을 지나 지하철 역 근처에 있던 MIT 출판사(MIT Press Book Store)에도 들러보았다.

 


 


여러 책들이 많았지만 제일 강렬했던 책이름

 




























 

 

돌아오는 길. 숙소 옆 전봇대 전선에 걸려있는 신발.


하루종일 세계 내노라 하는 대학교들을 둘러보니 공부의욕도 샘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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