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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린/대학생활

조금 아쉬웠던 한 여름밤의 석학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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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고 여러가지 계획을 준비했었고 그 계획들 중 대외활동이 시작하게 되어서 서울 나들이를 떠나게 되었다. 종각에 있는 빌딩 숲사이에서 대외활동을 끝내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미리 사전 예약을 했던 석학특강을 갔다왔는데 글쎄, 예상했던 강의 내용이 아니라서 살짝 실망했다.



 


방학이라 한적한 캠퍼스. 여유로워서 좋다






요런 있어보이는 참가 확인서도 만들어 준다. 사실 어디 쓸 데는 없다.


 



처음 써본 동시통역기. 아무래도 학교에서 오픈클래스라고 일반인들도 모두 들을 수 있게 해서인지 영어를 잘 몰라도 영어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놓았다.

 

강의를 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강연자가 농담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시통역기를 쓰다보면 아무래도 이런 농담들을 즐길 수 없고 강연자의 흐름을 따라 가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강의 들을 때 초반엔 쓰다가 나의 영어 실력을 믿고 통역기를 빼고 들었다.



 



물론 원하던 강의내용이 아니긴 했지만 지루한 탓에 졸음이...







이만열(영문 성함이 Emanuel Pastreich. 작명 센스가 돋보인다.) 교수님과 존 트릿 교수님

 

처음 만들어진 강의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부족한 점도 조금씩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대학교 자체에서 이렇게 석학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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