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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4 베트남VIETNAM

베트남 4. : 주말 깟바섬 1박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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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평범했다. 늦게 일어나서 한 접시만 먹으면 어쩌려나 싶었는데, 딱 한 접시 먹으면 충분한 맛이었다.

 

배가 별로 고프지도 않았다. 그래도 깔끔해서 이용하기에 좋았던 호텔이었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있었던 길 닭 한 마리.

 

https://www.klook.com/ko/activity/33289-halong-bay-premium-cruise-private-tour/?from_source=email&from_medium=system_email&from_campaign=TTD_pretrip2_booking_confirmation_base

투어상품은 미리 예약해 갔다. 

 

정해진 시간에 나오니 투어를 안내해 주는 가이드가 와서 호텔들을 돌아다니며 픽업을 했다. 약간 피리 부는 사나이 느낌으로 바로 옆건물인 호텔들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인솔했다.

 

버스를 타고 깟바섬의 항구에 도착해 보니 관광객의 대부분은 서양인이었다. 역시 서양인들이 많이 놀러 오는 휴양지 느낌이었다.

 

배를 타고 자리에 앉아서 느긋하게 보면 되는데 수상마을을 지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여러 기암괴석과 넓은 바다를 보면서 달리는 크루즈에서의 여유를 즐기며 사진도 찍고 놀았다. 딱 20분 정도 재밌고 중간부터는 살짝 지루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다.

 

나름 크루즈라고 시설은 나쁘지 않았다. 월풀도 있고.

 

중간에 내려서는 카약을 즐겼다. 마냥 즐기는 순간만은 아니었던, 살짝의 운동 시간

 

돌아와서 칵테일도 주문해 먹었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사먹을 수 있는 수준. 맛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중간에 멈춰서 수영을 하는 시간을 준다. 미끄럼틀을 타라고 하면서 잠시 자유 시간을주었다.

 

물놀이도 했으니 밥을 준다. 미리 주문한 음식을 먹는데 맛있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저냥 무난했다.

 

나머지는 유유자적 평화로운 시간이었는데 물놀이도 하고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나른하고 여유로운 게 좋았다.

 

외국인들은 크루즈에 계속 남아있고, 나는 깟바섬에서 하이퐁으로 가는 마지막 배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중간에 나왔다. 어디서 목선 하나가 와서 배를 탔던 항구까지 데려다주었다. 투어 상품을 예약했던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에 마지막 배를 타기 위한 교통편을 강조했었는데, 깟바섬 항구에 도착하고 나서도, 따로 택시를 마련해 주어서 호텔도 중간에 들려서 짐을 픽업하고 버스정류장까지 갈 수 있었다.

 

깟바섬으로 돌아가는 것은 들어올 때의 역순이었다. 버스를 타고 깟바섬 시내에서 항구까지 간 뒤, 배를 타고 하이퐁까지 간 다음에 다시 버스로 갈아타서 하이퐁 시내로 돌아오는 것이다. 나름 걱정도 되었던 여행 루트였지만 다행히 잘 숙소로 도착할 수 있었다.

 

돌아와서 베트남 현지 동료와 저녁식사랑 카페에서 담소로 마무리하였다. 마지막까지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 본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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