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나서 회사사람들과 저녁을 먹거나 회식을 하게 되어서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다. 숙소에만 있는 것이 무언가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퇴근뒤에 하이퐁을 한번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물론 처음 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1년 사이에 무언가 바뀐 것이 있을까 싶은 생각에 구경을 했다.
하이퐁 반쎄오 맛집이라고 해서 <신서유기>에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신서유기 베트남 편을 본 적이 없는데 언제나 왔는가 싶다. 찾아보니 길거리에 가면서 사 먹었던 장면이 나왔었다. 이미 너무 늦게 가서 정리를 다하고 끝났다고 한다. 오후 9시까지 하는 곳이라는데, 8시 30분을 넘겨서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나였다.
https://maps.app.goo.gl/2Y9RkSt6QJmn1Wz9A
Bánh Xèo Bình Định · Lô 22 Đ. Lê Hồng Phong, Đông Khê, Ngô Quyền, Hải Phòng, 베트남
★★★★☆ · 비스트로
www.google.com
https://youtu.be/JSBVqozjobk?si=FWtiGKHJj3KEFNx1&t=150
그냥 근처 뭐 구경거리는 없나 하면서 걸어 다녔던 게 그동안 길 가면서 봤었던 KAFA Cafe, 고급 베트남 음식점이라는 Dinh. 다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갈 기회가 없어서 못 가보았다. 언젠가 시간 되면 가봐야지.
길을 걷다가 중앙광장까지는 너무 멀어서 그랩을 타고 움직였다. 오페라하우스 근처로 갔는데 무슨 기념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중에 현지 회사동료에게 물어보니 전승기념행사라고 하는데 자세히 알고 있지는 않은걸 보니 그냥 단순히 도시에서 하는 행사였던 것 같다.
공연무대 살짝 보고 돌아가는 길.
길거리에 차나 커피를 파는 카페는 많았지만 음식을 파는 가게는 많지 않았는데, 포기할 무렵 쌀국수집이 있어서 한번 맛이나 보자 먹어보았다.
위생은 살짝 신경 쓰였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뭐 못 먹을 것 먹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걱정과 달리 너무 맛있었다. 역시 베트남에서 먹는 쌀국수는 못해도 평균 이상은 가는 것 같다. 정말 맛있게 먹고 배 채우고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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