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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충북 대전 : 카이스트 친구 따라 둘러본 대전 시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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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심히 학업에 집중하고 있는 친구가 졸업하기 전에 대전 한번 들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제야 대전을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 대전여행을 하면서 우연찮게 지나가면서 만난 적은 있었는데, 별개로 친구가 공부하고 있는 카이스트도 구경해 볼 겸 오랜만에 대전에 놀러 왔다.

 

유명한 칼국수 집이라는 오씨칼국수 집. 맛집이라서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대기표를 끊고 친구들을 기다렸다. 친구들 다 도착해서야 대기표 끊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주문한 것은 손칼국수 3인분과 해물파전 하나 시켜 먹었다. 겉절이랑 조개가 시원하게 우러난 칼국수 국물이 맛있었다. 운전만 안 해도 되는 거라면 막걸리도 한 잔 했을 터인데 아쉬웠다.

https://naver.me/F2Zux2EG

 

네이버 지도

오씨칼국수 도룡점

map.naver.com

 

그리고 가까운 거리 맞은편에 있는 성심당 건물. 대전 여행은 성심당으로 귀결된다는 친구의 말과 함께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성심당 빵을 먹으러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3~4년 전 들렸던 것과는 훨씬 더 유명해진 명성으로 건물도 리모델링하고 확장되어 있었다.

 

 

한편에는 일반빵, 한켠에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다른 빵들은 많이 먹어보았기 때문에 디저트 위주로 먹고 싶은 것으로 좀 샀다.

 

앉을 곳이 없어서 성심당 카페로 들어와서 음료량 먹고 싶었던 팥빙수를 시켜 먹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팥빙수 퀄리티면 요즘 물가에 정말 저렴하다. 그게 성심당이 오랫동안 장수해서 결국 대전의 마스코트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자전거를 빌려서 카이스트 건물로 왔다. 날씨가 풀리고 있어서 대학교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카이스트의 마스코트라는 거위들도 볼 수 있었다. 너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친구의 안내를 받으며 카이스트 건물들을 둘러보았다. 카이스트의 마스코트인 넙죽이. 기괴한 디자인으로 놀림을 받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랑받는 마스코트가 되어있었다.

 

넙죽이를 이용한 포스터. 징그러울 법 한데 뭐 이렇게 보니까 귀여운 것 같기도 하고.

 

카이스트에서 친구 연구실 건물도 한번 보고 낮잠도 한숨 잤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디 갈지 고민하다가 번화가 쪽인 둔산 쪽으로 택시 타고 나와 슬슬 돌아다녔다.

 

그중 태평소 국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바로 입장. 시간이 애매한 식사시간대여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있었다. 국밥 하나랑 육회 하나 시켜서 먹었다. 국밥이야 어딜 가든 비슷한 맛인 것 같고, 육회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https://naver.me/GhbqHeKJ

 

네이버 지도

태평소국밥

map.naver.com

 

 

친구가 로또 하나 사야 한다고 하면서 각자 하나씩 선물로 사줬다. 당첨되었어야 하지만 아쉽게도... 

노잼의 도시라더니 친구랑 이것저것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재밌게 돌아다녔다. 물론 마지막에 특별하게 할 일은 없어서 교보문고 가서 둘러보긴 했지만. 뭐 같이 재밌게 놀았으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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