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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린/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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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편린/직장생활 2020년 27회 ADsP 합격 후기 어쩌다 보니 합격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 한번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가 제쳐두고 책을 방치해 두었었는데, 책 산 비용도 아깝고 업무적으로도 여러 가지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여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다시 도전했다. 시험공부는 일주일정도 하루 한 시간 정도 했고 노베이스(과거에 시험준비를 조금이나마 하긴 했었었으니 노베이스는 아닌가?)이지만 어디서 주워들은 것이 많은 덕분인지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험장소는 성동공고에서 보았는데, 진작에 시험장소를 변경했었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그대로 놨두어서 자동으로 배정되었었다. 비도 오고 코로나도 찝찝하고 날씨가 애매해서 가기 귀찮았는데 결과론적으로는 가길 잘했다. 경험으로 느끼기에도 그렇고 ADsP의 난이도가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하니 이게 앞으로 ..
일상의 편린/직장생활 잠옷회의와 대면보고 사이...재택근무는 안착할 수 있을까 코로나로 인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수도권에 살다 보니 팀 내에서 제일 처음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1분, 자리리에 앉는 시간 1분, 컴퓨터를 켜는 시간 1분, 이렇게 출근시간까지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퇴근도 마찬가지였다. 퇴근도 퇴근을 하는 듯 안 하는 듯 그냥 컴퓨터를 끄면 퇴근이니 참 애매했다. 입사한 지 반년이 갓 된 신입사원이 느끼기에도 어색한데, 몇십 년 동안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았던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며 얼마나 어색할지. 그 뿌리 깊은 업무환경을 바꾸게 한 코로나의 위력을 다시금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좋은 것들로 마련해 두어서 업무 여건은 사무실보다 좋았다.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놀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할 일..
일상의 편린/직장생활 입사 후의 나 언제인지도 모르게 입사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6월 말 입사였으니 100일 하고도 30일? 40일? 지났다. 대학교 막학기까지 꽤나 열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입사 후에는 좀 많이 여유롭고 즐기면서 살았다. 9월 까지는 거의 술 약속은 주마다 3~4번씩은 있도록 놀아 다녔다. 없던 약속도 굳이 만들면서까지. 정말 재밌게 돌아다닌 것 같다. 내 손으로 돈을 버니 내가 사고 싶은 것도 많이 샀고, 나 자신을 아이템빨로 재정비하는 느낌도 들었다.유럽여행도 갔고, 국내여행도 많이 돌아다녔다. 보고 싶었던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가고 싶던 공연이나 읽고 싶던 책도 읽었다. 일만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 즐기다 보니까 그 휴식에 익숙해졌다. 그래도 9월 지나고서는 좀 뭔가 자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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