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사실 숙소에서는 보이지 않고 숙소의 복도에서는 요렇게나마 보인다. 그래도 해운대의 모래사장이 보이는 느낌이 뭔개 이색적이었다.
회는 맛있었지만 가격대비 얇고 생기가 없었다.
새우튀김은 바삭바삭 오동통하니 맛있었다.
회와 새우튀김을 다 먹고 배가 차지 않아서 회덮밥도 한 그릇씩 먹었다.
부산에 갈 곳 할 것이 많다지만 여행오기 직전까지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 남자 4명은 무엇을 할 지 몰랐다. 일단 부산에 와서 바다 봤고 광안대교 찍었고 해운대도 갔고 회도 먹었으니 할 것을 다 한 듯 했다. 어디를 가볼까 찾다 찾다가 간 곳이 오륙도 스카이워크였다.
저녁을 먹고 음료 한잔 안먹어서 카페에서 또 시간을 보냈다. 전망도 좋고 음료도 맛있고 케익도 쫀득하니 맛있어서 잘 먹다가 나왔다.
카페 건물위로 올라가니 삼면이 탁트인 바다여서 더 좋았다.
저 멀리 가는 길이 있었는데 아무것도 정보가 없었던 우리는 이런 풍경을 본 것 만으로 만족하며 뒤돌아갔다. 하지만 후에 찾아보니 저 섬너머가 바로 오륙도 스카이워크였다...
집으로 올라가는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아쉬워서 찾아간 곳은 이전 부산 여행의 시작이었던 자갈치시장이었다. 이전 그모습 그대로여서 옛날 생각이 났다.
자갈치시장은 또 BIFF거리랑 가까워서, 전날 먹은 씨앗호떡과 떡볶이를 한번 더 먹었다. 특히 줄이 긴 점포들이 몇군데가 있긴 있는데 딱히 점포마다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그날 그날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수준에 따라서 줄이 모이고 말고 인 것 같고, 모두가 평준화가 된 듯 하다.
다시 올라가기 전. 해외입국자의 선별진료소 줄이 굉장히 길었다. 언제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마무리가 될까 싶다. 지금도 물론 이곳저곳 잘 다니고 있지만 좀 더 맘 편히 더욱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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