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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사기열전 2

문화/독서

by 김도훈 2014. 7. 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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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마천

역자 김원중

민음사 

2007.09.03

페이지 887

ISBN 9788937425967

판형 A5, 148*210mm




장 승상 열전(張丞相列傳)


관리는 회계(會計) 관리에 뛰어나야 한다

직언을 두려워하지 않는 주창

정상에 오른 자에게는 내리막길만이 있을 뿐이다

조정(朝廷)의 예절은 엄격해야 한다

절차보다 행동이 앞서야 할 때가 있다

한대 승상 차천추, 위현, 위상, 병길, 황패, 위현성, 광형


- 한나라 초 이바지한 승상, 어사대부 열전


- 아부(阿附)가 아닌 직간(直諫)으로 의를 지킨 인물들이다.


- 한 저소손이 이하 추가 차천 추, 위현, 위상, 병길, 황패, 위현성, 광형

 

- 대체로 성현(聖賢)의 재능을 갖고도 곤궁(困窮)한 삶을 살며 재앙(災殃)을 당하여 뜻을 얻지 못한 사람이 수 없이 많다


- 관리는 회계 관리에 뛰어나야한다 정상에 오른 자에게는 내리막길이 있을 뿐이다 조정의 예절은 엄격해야한다 절차(節次)보다 행동이 앞서야할 때가 있다


역생·육고 열전(酈生陸賈列傳)


선비를 만나기 위한 자세

왕 노릇 하는 자는 백성을 하늘처럼 여긴다

순리를 저버리면 재앙이 닥친다

말 타고 천하를 얻었다 하여 말 타고 다스릴 수는 없다

둘이 손을 잡아 음모의 싹을 자른다

한번 사귀면 끝까지 의리를 지킨다

사람을 생김새로 판단하면 인재를 잃기 쉽다


- 역이기(酈食其), 육가(陸賈), 주건(朱建) : 초(草)나라 경포(黥布)의 재상(宰相) 이야기


- 백성은 천하(天下)가 안정되면 승상에게 눈을 돌리지만, 천하(天下)가 위태로우면 장군에게 뜻을 모읍니다. 만일 장군과 승상이 화합하면 선비들이 힘써 따를 것이고, 선비들이 힘써 따르면 천하에 반란이 일어나더라도 국가의 권력은 분산되지 않을 것입니다.


- 왕 노릇하는 자는 백성을 하늘처럼 여긴다. 순리(順理)를 저버리면 재앙이 닥친다. 한번 사귀면 의미를 지키고, 사람을 생김새로 판단하면 인재를 잃기 쉽다


- 큰일을 하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덕이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비난을 돌아보지 않습니다

 

부·근·괴성 열전(傅靳蒯成列傳)


패공의 가신이었던 부관

궁궐 청소를 관리하던 근홉

고조의 참승이었던 주설


- 한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을 보좌한 세 명의 신하에 관한 전기


- ‘대학’에 나오듯, 천자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수신(修身)'이야말로 근본이다’ 라 했다.

 

유경·숙손통(叔孫通) 열전(劉敬叔孫通列傳)


급소를 쳐야 확실하게 승리한다

적에게는 자신의 장점을 과장하여 드러낸다

근본을 튼튼히 하라

호랑이 입을 빠져나온다

선비와 천하를 얻지는 못해도 이룬 것을 지킬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


- 한초 유방(劉邦)을 도와 제도, 정권 안정에 기여


- 천금의 갖옷은 여우 한 마리의 겨드랑이 털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높은 누대의 서까래는 한 그루의 나뭇가지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하, 은, 주 세대의 성대함은 선비 한명의 지혜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 급소를 쳐야 확실하게 승리한다. 적에게는 자신의 장점을 과장하여 드러내라. 근본을 튼튼히 하라. 중요한 것을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


- 태사공(太史公)이 숙손통(叔孫通)을 평하기를 '너무 곧은 것은 굽어보이고, 길은 본래 꾸불꾸불하다' 하였다. 주저 : '노자 45장 이야기로 숙손통(叔孫通)이 곧은 마음과 강직한 성품으로 일하면서도 그 본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가슴 깊숙이 숨겨두며, 형세를 보고 변화에 응하면서 활제 마음에 들게 말을 하여 수월하게 자기 이도대로 일한 것을 칭찬한 것이다.

 

계포난포 열전(季布鸞布列傳)


천하를 가진 자는 사사로운 원한을 앞세우면 안 된다

아부가 천하를 뒤엎을 수 있다

소신껏 행동하라

황금 백 금보다 계포(季布)의 말 한마디가 더 낫다

의협심 있는 계심

충성을 다하지 않은 신하의 종말

사느니 죽는 것이 낫다

치욕을 참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


- 계포(季布) : 진나라 항우의 장수로 후에 유방에 쫒겨


- 난포(季布) : 한나라 팽월의 친구, 벗과의 의리


- 작자 자신의 인생관과 생사관을 보여주려 했음


- 소제(小題) : 치욕을 참아야 사람구실을 할 수 있다. "힘들 때 치욕을 참지 못하며 사람구실을 할 수 없고, 부귀할 때 뜻대로 하지 못하면 현명하다고 할 수 없다." 


- 죽어봐야 자기(自己)손해(損害). 누구 말따나 끝까지 남는 나가 이기는 자다. 기다려라 때는 온다


- “폐하께서 어떤 사람의 칭찬을 듣고 신을 부르시고, 어떤 사람의 헐뜯는 말을 듣고 신을 돌려보내시니 신은 천하의 지혜로운 사람들이 이런 말을 듣고 폐하의 식견을 의심할까 두렵습니다.”


- 천하를 가진 자는 사사로운 원한을 앞세우면 안 된다. 치욕을 참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


- 사마천(司馬遷)이 굽힘으로 뜻을 펼친 계포(季布)와 죽음을 무릅쓰고 의를 좇아 이름을 얻은 난초를 합쳐놓은 것은, 다른 길을 통해 뜻한 바를 이루는 경우를 선명하게 대비시키기 위함이다.

 

원앙·조조 열전(袁盎鼂䥄列傳)


제후가 교만하면 우환이 생긴다

재앙의 싹을 미리 자른다

부잣집 아들은 마루 끝에 앉지 않느다

높고 낮음에 질서가 있어야 화목하다

세상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면 재앙이 닥친다

망설이다가 당한다

은정을 베풀면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

노름꾼도 사귀 만한 가치가 있다

자객도 원앙의 덕에 감화된다

종묘사직을 위하다 죽은 조조

제후들의 세력이 강해지면 나라의 기강이 흔들린다


- 원앙(袁盎) : 강직, 강언을 일삼아, 결국, 자객에게 죽어, 결국 간언하는 충신이 없으니 왕은 바른길을 못가


- 조조: 지혜의 주머니, 모반에 관여, 참수당함


- 태사공(太史公)이 조조를 평하길 “옛말에 ‘옛것을 바꾸고 습관화된 도리를 어지럽히는 자는 죽지 않으면 망하다.’라고 하였다.”


- 제후가 교만하면 우환이 따른다. 높고 낮음에 질서가 있어야 화목하다. 세상 사람의 입에 재갈을 물리면 재앙이 닥친다.


장석지·풍당 열전(張釋之馮唐列傳)


말재주만으로 사람을 임명해서는 안 된다

탐나는 물건이 있으면 무덤 속까지 도둑이 든다

공정한 법만이 신뢰를 얻는다

내 버선을 매어 주시오

전쟁은 왕이 아니라 장수가 하는 것이다


- 한무제(漢武帝) 때 강직한 신하, 많은 실정을 하였으나 문제는 말년에 이들의 직간을 받아들여 현군으로 평가됨


- 소제(小題) : 말재주만으로 사람을 임명해서는 안 된다.장석지가 문제 때 아뢰길 “말 잘하는 아랫사람을, 말 못하는 윗사람과 자리를 바꾸려하자 폐단이 있다. 형식적으로 되고, 사소한 것은 자질구레한 것으로 치부하게 된다.”


- 그 사람을 알지 못하면, 그의 친구를 보라


- 말재주로만 사람을 임명하면 안 된다. 공정한 법만이 신뢰를 얻는다. 전쟁은 왕이 아니라 장수가 하는 것이다.


- 법이란 황제와 천하 사람들이 다 같이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법에 의하면 이와 같이 하면 되는데, 고쳐서 더 무거운 벌로 다스린다면 백성이 법을 믿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  치우치지 않고 파당도 만들지 않으니 성왕의 도는 넓고 크다. 치우치지 않고 파당도 만들지 않으니 성왕의 도는 끝없이 평온하다.

 

만석·장숙 열전(萬石張叔列傳)


예의 바르고 삼가는 태도가 부귀를 따르게 한다

획수 하나가 모자라도 안 된다

어려운 때 지나치게 신중하면 해가 된다

아랫사람이 잘못하면 윗사람이 책임지라

구태여 결백을 밝히지 않아도 된다

직접 보고 사람을 평가하라

죄를 다스림에 마음속 정이 우러나와야 한다


- 만석(萬石)군 장숙(張叔), 위관(衛綰), 직불의(直不疑) 주인의 열전 만석군 : 한가문이 만석(萬石)을 받았다 하여 만석(萬石)군이란 호를 받음. 이들 모두 그 자리에서 그만큼 잘한 사람들, 원대한 계획이나 지략가들은 아님


- 예의 바르고 삼가는 태도가 부귀를 따르게 한다. 어려운 때 지나치게 신중하면 해가된다. 아랫사람이 잘못하면 윗사람이 책임지라! 죄를 다스림에 마음속 정이 우러나와야 한다.


- 소제(小題) : 직접보고 사람을 평가하라 주인의 생활태도로 황상이 다른 사람의 좋고 나쁨을 물었음에도 "폐하께서 직접 그 사람을 살피십시오." 라 하였다. 태사공(太史公) 왈 “공자(孔子)는 일찍이 군자(君子)란 말에는 어눌하고 행동에는 민첩해야한다.” 이들을 일컫는 이야기로 마무리

 

전숙 열전(田叔列傳)


끝까지 윗사람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어진 사람은 지친 병사를 전쟁터로 내몰지 않는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으면 차라리 덮어 버려라

변상은 잘못한 사람이 직접해야 효과가 있다

왕과 신하는 위험도 함께해야 한다

달은 차면 기운다


- 어진사람은 지친 병사를 전쟁터로 내몰지 않는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으면 차라리 덮어버려라. 달은 차면 기운다.

 

편작·창공 열전(扁鵲倉公列傳)


명의 편작의 탄생

혈맥이 막혀 있으나 근심할 것은 없다

살 수 있는 사람을 살려 낼 뿐이다

질병은 징후가 나타날 때 고쳐야 한다

고칠 수 없는 여섯 가지 병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의사가 돼라

잘 키운 딸이 여러 사내아이보다 더 낫다

얼굴색만으로 병을 진단한다

경맥과 낙맥

중양

산증

열병

풍단

소단

유적하

동풍

풍궐흉만

산기

열궐

충치

해산

비장의 기가 상한다

신비

신맥

요하

동풍

번음맥

서툰 의사는 음양 관계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답풍

모산

환자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순우의와 스승 양경의 관계

순우의의 의술 전수자들


- 진나라 편작(扁鵲), 창공(倉公)이란 명의에 관한 예기


- 소제(小題) : 고칠 수 없는 여섯 가지 병

 1. 만, 방자하여 병의 원리를 받지 않은 병

 2. 몸 소홀, 돈 아까워 치료 않는 병

 3. 입고, 먹는 것 소홀히 하는 병

 4. 음과 양이 함께 있어 오장의 기가 불안정

 5. 몸이 극도로 허약, 약을 먹을 수 없는 것

 6. 무당을 따르고 의사를 따르지 않는 병

이중 하나만 있어도 치료하기 힘들다.


- 나는 죽은 사람을 살려내지 못한다. 이는 내가 스스로 살 수 있는 사람을 일어날 수 있도록 한 것뿐이다


- 성인(聖人)으로 하여금 질병(疾病)의 징후를 미리 알게 하여 훌륭한 의사에게 일찍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질병은 치유될 수 있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병이 많은 것이고, 의사들이 걱정하는 것은 병을 치료할 방법이 적은 것이다. 고칠 수 없는 여섯 가지 병이 있다. 교만하고 방자하여 병의 원리를 논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불치병(不治病)이고, 몸을 가벼이 여기고 재물이 아까워 병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불치병(不治病)이고, 입고 먹는 것을 적절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세 번째 불치병(不治病)이고, 음과 양이 함께 있어 오장의 기가 불안정한 것이 네 번째 불치병(不治病)이다. 몸이 극도로 허약하여 약을 먹을 수 없는 것이 다섯 번째 불치병(不治病)이고,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것이 여섯 번째 불치병(不治病)이다.


오왕 비 열전(吳王濞列傳)


모반의 상이 있는 유비

지난 일은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한다

이익을 같이하는 자는 서로를 위하여 죽는다

제후국에 보내는 편지

천하를 위해서는 한 사람을 버리라

적군을 지치게 만들라

혼자 군사를 통솔하는 오왕

정말 착한 사람이 복을 받는가

권모에 앞장서면 도리어 화를 입는다


- 소제(小題) : 이익을 같이하는 자는 서로를 위하여 죽는다응고 왈 ‘미워하는 것이 같은 자는 서로 돕고, 좋아하는 것이 같은 자는 서로 붙들며 뜻하는 바가 같은 자는 서로 도와 이루고, 하고자 하는 것이 같은 자는 서로 같은 길로 달려가고, 이익을 같이 하는 자는 서로를 위하여 죽는다고 합니다.’

 

위기·무안후 열전(魏其武安侯列傳)


긴급할 때에는 겸양만이 능사가 아니다

악을 포용해야 자리를 보존한다

동명상련

원망하는 마음은 작은 일에 싹튼다

대장부는 귓속말을 삼가야 한다

가지가 기둥보다 크면 부러진다


- 위기후 두영(魏其侯 竇嬰), 무안후 전분(武安侯 田蚡), 관부(灌夫) 세 사람의 전기


- 사마천(司馬遷)은 이편을 통해 봉건귀족(封建貴族)들의 교만(驕慢), 잔인(殘忍), 알력(軋轢)을 애증(愛憎)으로 묘사


- 원망하는 마음은 작은 것에서 생긴다 


한장유 열전(韓長孺列傳)


불 꺼진 재라도 다시 타오른다

천하를 사사로이 다스려서는 안 된다

훙노와의 화친 문제

사람 하나를 얻는 것도 하늘의 뜻이다

한안국이 추천한 사람들


- 위기, 무한후에도 나옴. 전분의 측근.


- 친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그가 호랑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며, 친형이 있다고 해도 그가 이리가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천하를 사사로이 다스려서는 안 된다


이 장군 열전(李將軍列傳)


때를 만나지 못한 이광

반드시 산 채로 잡아 오라

돌에 박힌 화살

위기가 닥치면 침착하라

항복한 자를 죽이면 화가 닥친다

이광의 세 아들

흉노에게 항복한 이릉


- 한무제(漢武帝), 경제 때의 장군 이광, 부하를 지극히 사랑했다


- 귀족 출신 위청(衛靑), 곽거병(霍去病)을 대비하여 이광을 더욱 부각


- 자기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되며 자기 몸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


- 복숭아나 오얏은 말을 하지 않지만, 그 밑에는 저절로 샛길이 생긴다.


- 한나라 때 임금이 처음으로 익은 술을 제사에 바칠 때 제후왕과 열후들은 일정량의 돈을 헌납해야 했다. 그런데 만일 헌납금이 기준에 미달하면 작위와 봉토를 박탈했다. 

 

흉노 열전(匈奴列傳)


흉노의 풍습

흉노의 계보

묵돌 선우의 지략

흉노와의 화친 정책

중항열의 배반과 한나라의 근심거리

하늘과 땅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마읍 사건

흉노와 한나라의 지리한 싸움

어린애가 어찌 천자를 상대하겠는가


- 한무제(漢武帝)의 폭정


- 양계초 왈 “사기 십대 명편중 하나”


- 사마천(司馬遷)은 이 편을 통해 어진 장수(將帥)를 가려 쓰는 법, 공자(孔子)의 춘추(春秋)를 인용하여 자신의 뜻을 기탁


- 흉노(匈奴)는 원래 한족의 일부, 북쪽 거주, 한무제(漢武帝)가 친화정책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위 장군·표기 열전(衛將軍驃騎列傳)

종으로 태어났지만 귀상인 위청

흉노 토벌과 그 성과

신하는 권력을 함부로 휘두르면 안 된다

권세를 좇아 움직인다

패기만만한 곽거병과 날개 꺾인 위청

장수와 그 비장들


- 한무제(漢武帝) 때의 명장, 위청과 곽기병 외에 16명의 공적, 한무제(漢武帝) 때 흉노의 공적 명부인 셈


평진 후·주보 열전(平津侯主父列傳)


면직되었다가 다시 추천받는다

신분 차이를 무너뜨리면 안 된다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남을 다스릴 수 있다

싸움을 즐기는 자에게는 멸망만이 찾아온다

천하의 근심은 토붕에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라

제후들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방법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다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면 위태로워진다

선조가 쌓은 음덕은 후손이 받는다

인재를 발굴하는 과정


- 소제(小題) :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남을 다스릴 수 있다.삼강오륜은 변하지 않는 도요, 인. 지. 용은 이를 실전하는 방법으로 "실행에 힘쓰는 것은 인에 가깝고, 묻기를 좋아하는 것은 지에 가까우며,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용에 가깝다" 이세가지를 알면 스스로 자신을 다스릴 줄 알게 되고, 스스로 자신을 다스릴 줄 안 뒤라야 남을 다스릴 줄 알게 된다.


- 공손홍(公孫弘)은 사람됨이 넓고 비범하며 견문이 넓었다. 언제나 남의 임금이 된 자는 넓고 크지 못한 것을 염려하고, 남의 신하가 된 자는 검소하게 절약할 줄 모르는 것을 염려해야 한다고 했다. 조정에서 회의가 열릴 때면 그는 찬반의 실마리만을 진술하여 임금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얼굴을 맞대고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며 논쟁하기를 즐겨 하지 않았다. 이에 천자는 그의 행실이 돈후하고 변론에 여유가 있으며, 법률이나 관리 능력에도 뛰어나고, 또 유가 학설에서 근거를 찾는 것을 보고 몹시 좋아했다.

 

남월 열전(南越列傳)


남월의 성립 과정

두 영웅은 함께 있지 못한다

남월이 한나라에 예속되어야 하는 까닭


- 조타가 남월을 세운 과정, 사료적 가치가 많음

 

동월 열전(東越列傳)


천자(天子)는 모든 나라를 자식처럼 여긴다

텅빈 동월 땅


- 사마천(司馬遷)은 동월의 오랜 존속은 초기 지배층의 도덕 원칙에서 비롯되었음을 찬미(讚美)한다.

 

조선 열전(朝鮮列傳)


조선의 탄생 과정

조선 침공과 한사군 설치


- 기자조선(箕子朝鮮)에 입각한 서술

 

서남이 열전(西南夷列傳)


서남이의 풍속

서남이 공격

화친 정책과 그 성과


- 한나라 남서쪽 다양한 부락, 통일 불가, 한무제(漢武帝) 욕심이 과함

 

사마상여 열전(司馬相如列傳)


거문고 연주로 여자를 사로잡는다

유렵부(游獵賦) : 향락이 지나치면 백성이 설 곳이 없어진다

사람의 도량이 어지 이리도 다른가

이미 정해진 일을 두고는 다투지 않는다

새는 하늘에 있는데 덤불만 살핀다

앞을 내다보는 자는 미리 막는다

찾는 이 없는 진2세의 무덤

대인부 : 천자가 그리는 선인의 모습

봉선서


- 문학적으로 뛰어난 필가로, 한무제(漢武帝) 때 제왕에게 어필


- 대개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자는 일이 싹도 트기 전에 미리 알고, 지혜가 있는 자는 위험이 나타나기도 전에 피합니다. 재앙이란 본래 대부분 드러나지 않고 미묘한 곳에 숨어 있다가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곳에서 나타납니다. 

 

회남·형산 열전(淮南衡山列傳)


원통하게 죽은 어머니를 위해 살인한다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은 반역의 시초이다

형제는 베 한 자도 같이 입어야 한다

여왕의 세 아들

혜성 출현은 반란의 징조이다

꿈틀대는 반역 음모

왕이 천하를 버리지 천하가 왕을 버리는 일은 없다

안정된 때 일으키는 반란은 실패한다

재앙은 알 수 있지만 복은 알 수 없다

모반할 마음을 품은 신하에게는 죽음만이 있을 뿐입니다

편애는 불화를 낳고, 불화는 나라를 망친다


- 모반해서 세가에 안 써지고 열전에서 논한 한고조의 막내 유장과 그의 아들 유안


- 회남왕이 반란을 일으키려 하자 오피 왈 천하가 어지러워야 동기가 생긴다고 직언 오초도 실패한 이유가 나라가 안정 되어 있기 때문에 백성이 반란의 필요성을 못 느낌

 

순리 열전(循吏列傳)


법령을 자주 내리면 혼란이 일어난다

백성에게 안식처를 준 자산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받지 않는다

효를 좇다가 불충한다

잘못된 판결은 책임져야 한다


- 순리(=청관):관리, 청렴, 양민보호, 법에 엄격한 5명의 순리 이야기


- 숙손통(叔孫通) 왈 “법령이란 백성을 교화시키고 선도하기 우해 있는 것이며 형벌이란 간사하고 악한 짓을 금지하기 위해 있는 것으로 직분을 다하고 법을 지키면 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데 어찌 위엄이 필요하겠는가?”


- 저는 장으로서 관직에 있은 지 오래되었습니다만 하급 관리에게 자리를 양보한 적도 없고, 또 많은 봉록을 받았지만 하급 관리에게 그 이익을 나누어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판결을 잘못 내려서 사람을 죽이고, 그 죄를 하급 관리에게 떠넘긴다는 것은 일찍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급·정 열전(汲鄭列傳)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주는 자가 참된 관리이다

사직의 신하 급암(汲黯)

장작을 쌓아 올리듯 신하를 등용한다

잎을 보호하기 위해 가지를 상하게 한다

윗사람의 허물을 기워 주는 사람이고 싶다

손님은 겸손과 정성으로 접대하라


- 무제때 순리 : 급암(汲黯), 정당시의 이야기


- 태사공(太史公) 왈 “한 번 죽고 한 번 사는데 사귀는 정을 알고, 한 번 가난하고 한 번 부유함으로써 사귀는 모습을 알며 한 번 귀했다가 한 번 천해짐으로써 사귀는 참된 정을 알게 된다.”


- 급암(汲黯)은 사람됨이 거만하고 예의가 없으며 사람을 앞에 두고 공격하여 남의 허물을 용서할 줄 몰랐다. 자기와 뜻에 맞는 사람은 우대하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마주 보는 것조차 싫어했다. 이 때문에 선비들도 그를 잘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학문을 좋아하고 의협심이 있으며 기개와 직조를 중시했고, 집안에 있을 때도 품행이 바르고 깨끗하였으며, 직간하기를 좋아하여 여러 차례 천자를 무안하게 했다. 


- 급암(汲黯)은 때때로 장탕(張湯)과 토론했는데 장탕(張湯)의 변론은 언제나 말재간이 뛰어나 치밀하며 법조문이 깊이 있고 상세한 부분까지 들어서 설명하는 반면, 급암(汲黯)은 강직하고 엄숙하며 원칙을 견지하고 굴복하지 않았다.


- 나는 군으로 버림받아 조정의 회의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소. 그런데 어사대부 장탕(張湯)은 간사한 지혜로 직언을 막을 수 있고, 속임수로 자기 잘못을 가릴 수도 있소. 그는 교묘한 말과 변론에도 꽤 능한 편이지만 천하를 위해 기꺼이 바른말을 하지 않고 오로지 군주(君主)의 비위만 맞추려고 하오. 군주(君主)께서 하고자 하지 않는 일이면 비난하고, 군주(君主)께서 하려고 하는 일이 있으면 칭찬하고. 일을 꾸미기 좋아하고 법률 조문을 마음대로 휘두르며, 속으로는 거짓을 품고 군주(君主)의 마음을 조정하고 밖으로는 잔인한 관리를 끼고 자기의 권위를 무겁게 하고 있소. 공께서 구경의 서열에 있으면서 하루빨리 이 일을 상주하지 않는다면 공과 장탕(張湯) 모두 욕을 받게 될 것이오.

 

유림 열전(儒林列傳)


유학의 역사적 발전 과정

식견 있는 학자를 등용하여 뜻을 이룬다

바른 정치는 힘써 노력하는 데 있다

간을 먹지 않아도 고기 맛을 알 수 있다


- 유학의 발전사, 전승관계를 고금의 유림 53명을 기술


- 한대 오경을 저술한 열 명 중심


-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천명을 받은 것이 아니라 걸왕(桀王)과 주왕(紂王)을 시해한 것입니다." 


- 원고생(轅固生) " 공손자여 바른 학문에 힘써 바르게 말하고, 왜곡된 학문으로 세상에 아첨하지 마시고."

 

혹리 열전(酷吏列傳)


법령이 늘수록 도둑은 많아진다

비첩을 잃으면 다시 얻으면 그만이다

혹리에서 거부로 변신한 영성

냉혹하고 교만한 주양유

견지법을 만든 조우

군주(君主)의 마음을 좇아 법을 집행한 장탕(張湯)

법을 곧이곧대로 운용한 의종

교활한 관리들의 약점을 이용한 왕온서

작은 일을 충실하게 하여 큰 일을 한 감선

법을 그때그때 적절하게 적용한 두주


- 서한(西漢) 전기(前期) 포악한 관리(혹리(酷吏)) 열 두 명을 서술


- 소제(小題) : 법령이 늘수록 도둑은 많아진다. 공자(孔子) “법으로 인도하고 형벌로 바로 잡으면 백성은 형벌을 피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덕으로 이끌고 예로 바로 잡으면 부끄러움을 알고 바르게 살아간다.” 태사공(太史公) “당시 관리들은 불을 그대로 둔 채 끓는 물만 식히려는 것처럼 정치를 조급하게 했다.”


- 그가 부하 관리를 추천하며 그의 장점을 내세워 칭찬하고 단점을 숨겨 주려 하는 모습이 이와 같았다. 기소된 안건을 주상이 엄하게 처벌하려 하면 장탕(張湯)은 법을 치밀하고 엄하게 집행하는 감이나 사에게 맡기고, 만약 주상이 용서해 주려고 하면 죄를 가볍게 다스리고 공평하게 처리하는 감이나 사에게 맡겼다. 또 처리할 안건이 권세 있는 호족과 관련된 것이면 반드시 법조문을 교묘히 적용시켜 죄에 걸리게 하고, 권세 없는 가난한 백성인 경우에는 황상에게 구두로 이렇게 말했다. “법조문에 따르면 당연히 유죄입니다만 폐하께서 현명하게 헤아려 주십시오.” 장탕(張湯)은 고관이 되자 품행을 올바르게 하려고 노력하면서 빈객들과 교제하며 음식을 나누어 먹고, 옛 친구의 자제로 관리가 된 자나 가난한 형제들을 따뜻이 돌봐 주었다. 그리고 추위와 더위를 가리지 않고 여러 공경을 찾아갔다. 이리하여 장탕(張湯)은 법률을 가혹하게 적용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시기심이 강하여 공평하지 않았지만 이 같은 명성을 얻었다.


대원 열전(大原列傳)


서역의 문을 두드린다

서역 국가들의 풍속

오손과 교역을 개척한다

말을 구하러 떠나는 사신들이 줄을 잇는다

사신의 자질이 떨어지면 국가 위상도 떨어진다

먼 곳에 있는 자보다 가까이 있는 자에게 기대라

말 때문에 일어난 전쟁


- 대원 : 고대 서역 중 하나, 현 우즈베크내 한 분지


- 한무제(漢武帝) 때 한혈마 때문에 또는 첩 오바 이광리(李廣利)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주기 위해 대원(隊員)을 쳤다는 설


 

유협 열전(游俠列傳)


선비와 유협의 차이

바람과 기세 중 어떤 것이 먼저였을까

대표적인 서민 협객


- 통치계층의 악행(惡行)을 도와주어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자 또는 친구를 이해 목숨을 바치고 위험에 빠진 백성을 구해줌으로써 정의(正義)의 편에 선 자



영행 열전(營幸列傳)


힘써 농사짓는 것보다 풍년을 만나는 것이 낫다

효문제의 총신 등통

효무제의 총신 한언

효무제의 총신 이연년


- 한나라가 쇠망해 갈 때 큰 역할을 한 환관(宦官)과 외척(外戚)을 기술


- 소제(小題) : 힘써 농사짓는 것보다 풍년을 만나는 것이 낫다세속에 이런 말이 있다 "힘써 농사짓는 것이 풍년을 만나는 것만 못하고, 정성껏 섬기는 것이 임금의 뜻에 맞추는 것만 못하다.


골계 열전(滑稽列傳)


육예에는 세상을 다스리는 힘이 있다

삼 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 새는 무슨 새일까

적은 것을 가지고 큰 것을 바라면 가능할까

사물은 극도에 이르면 쇠한다

말을 임금의 예로 장사지낸다

청렴한 관리도 할 것이 못 된다

우스갯소리도 이치에 맞으면 가치가 있다

자주 뒤돌아보며 연민의 정을 일으키라

조정 안에서 세상을 피해 산다

때가 다르면 할 일도 다르다

추아가 나타나면 먼 곳의 나라가 투항해 온다

새가 죽으려 하면 우는 소리가 애달프다

남루한 옷 속에 있는 보화를 찾으라

따오기를 잃은 자의 변명

군자(君子)는 서로 좋은 말을 보낸다

서문표의 지혜

어진 사람이 만든 법식은 바꾸면 안 된다


- "골계(滑稽)"란 재치가 있어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 코미디언과는 다른 화술(話術)가를 의미


- 골계 중 순우곤(淳于髡), 우맹(優孟), 우전(優旃) 세 명의 열전(列傳)


- 군자(君子)는 서로 좋은 말을 보내고 소인은 서로 재물을 보낸다


- 오늘날 처사들은 비록 이 시대에 쓰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홀로 우뚝 서고 홀로 처하면서 위로는 허유를 보고 아래로는 접여를 살피며, 계책은 범려와 같고 충성심은 오자서와 일치하지만 천하가 태평한 때에는 자신을 닦으면서 바르게 있는 것이오. 짝이 없고 무리가 적은 것은 본래 당연하오


- 말(馬)을 감정할 때에는 여윈 것 때문에 실수하고, 사람을 감정할 때에는 가난 때문에 잘못 본다.


- 아름다운 말(言)은 남에게 팔 만하고 고귀한 행실은 자기를 남보다 빼어나게 한다. 군자(君子)는 서로 좋은 말(言)을 보내고 소인은 서로 재물을 보낸다. 

 

일자 열전(日者列傳)


복자는 어떤 사람인가

맞는 땅이 아니면 심어도 나지 않는다


- 일자란 육상(六象)을 관찰하여 길흉을 점치는 사람으로 복서와 차이가 있으나 점을 보는 점에서 비슷


- “한 집안을 이끌어 가고 자식을 가르치는 것을 통해 그 사람의 사람됨을 볼 수 있고, 자식들이 있을 곳에 있으면 어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어진 이의 행동은 도를 바르게 실천하여 바르게 충고하고, 세 차례 충고해도 듣지 않으면 물러납니다. 남을 칭찬할 때에는 보답을 바라지 않고, 남을 미워할 때에는 원망을 돌아보지 않으며, 나라에 편리하고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을 임무로 삼습니다.


귀책 열전(龜策列傳)


복서의 역사와 효험

시초와 명귀의 조건

신귀의 영묘함

신령스러운 거북은 덕을 쌓은 자에게만 내린다

신령스러운 거북은 길흉을 알지만 그 뼈는 말린다

거북의 모양

점을 금하는 때

점치는 원칙

징조를 보고 판단하는 법


- 귀책열전(龜策列傳)은 일자열전(日者列傳)과 매미의 두 날개처럼 자매를 이루는 편으로 거북껍질과 시초로 점치는 것을 말한다.


- 신권(神權)에 의탁(依託)하여 하늘의 명을 받아 운명을 재단(裁斷)하려고 한 의도에서 나온 듯하다.


- 이편도 사마천(司馬遷)이 쓴 것은 한나라 때 없어지고, 논찬 부분만 있었다. 현존은 저소손이 보충한 것이다.


- 복이 이르는 것은 사람 스스로 낳는 것이고 화가 이르는 것은 사람 스스로 이루는 것이라고 하오


- 사람은 아무리 현명(賢明)해도 왼손으로 네모를 그리면서 오른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릴 수는 없다.


- 밝은 해와 달도 때로는 뜬구름에 가릴 때가 있다. 하물며, 어찌 사람이 완전하지 못하다 하여 꾸짖겠는가?


- 만물은 완전하지 못한 채로 나온다.


화식 열전(貨殖列傳)


입고 먹는 것이 다스림의 근원이다

부잣집 아들은 저잣거리에서 죽지 않는다

물건과 돈은 흐르는 물처럼 유통시켜야 한다

세력을 얻어 더욱 세상에 드러난다

시세 변동에 따라 새처럼 민첩하게 사고팔라

목자와 과부가 천자에게 대우받을 수 있는 이유

물자와 지역, 그리고 사람의 상호 관계

부귀해지려는 몸부림

부를 얻는 데는 상업이 최상이다

부유해지는 데는 정해진 직업이 없다


- 화식(貨殖) : 재산을 늘리는 방법 (화(貨):재산. 식(殖):늘리는 것)


- 사마천(司馬遷)은 농(農), 공(工), 상(商) 분업(分業) 경제를 높이 사며, 중농억상(重農抑商)의 전통적(傳統的) 가치관(價値觀)을 부정


- 천하 사람은 모두 이익을 위해 기꺼이 모여들고, 모두 이익을 위해 분명 떠난다.


- 속담에 “일 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십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으며, 백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야 한다” 덕이란 인물을 두고 하는 말이다.


- 대체로 일반 백성은 상대방의 재산이 자기보다 몇 배 많으면 몸을 낮추고, 백 배 많으면 두려워하며, 천 배 많으면 그의 일을 해 주고, 만 배 많으면 그 하인이 된다. 이것이 사물의 이치다.


- 농업이 공업만 못하고, 공업이 상업만 못하며, 비단에 수를 놓는 것이 저잣거리에서 장사하는 것만 못하다


- 무로 모든 것을 이룬 뒤에는 문으로 그것을 지켰던 것. 무란 농공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


- 재물에는 정해진 주인이 없다.


- 세상을 가장 잘 다스리는 방법은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것이고, 그 다음은 이익을 이용하여 이끄는 것이며, 그 다음은 가르쳐 깨우치는 것이고, 또 그 다음은 백성을 가지런히 바로잡는 것이고, 가장 정치를 못하는 것은 백성과 다투는 것이다.


-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먹고 입는 것이 넉넉해야 영욕(榮辱)을 안다.’고 한 것이다. 예라는 것은 있는 데서 생겨나고 없는 데서 사라진다. 그런 까닭에 군자(君子)가 부유하면 덕을 즐겨 실천하고, 소인이 부유하면 자기 능력에 닿는 일을 한다. 


- 일 년을 살려거든 곡식을 심고, 십 년을 살려거든 나무를 심고, 백년을 살려거든 덕을 베풀어라 


- 자기보다 열배가 많으면 몸을 낮추고, 백배가 많으면 두려워하고, 천배가 많으면 그의 일을 해주고, 만 배가 많으면 그 하인이 된다


- 거간이나 탐욕스러운 상인은 30%,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상인은 50%의 이익을 얻는다. 잡일을 하면 20%의 이익을 얻으니 우리가 말하는 재물을 모으는 행위가 아니다


- 부유해지는데 정해진 직업이 없고, 재물에는 전해진 주인이 없다. 능력 있는 사람에게 재물이 모이고, 모두 한 가지 일에 전심한 결과다.


- 입고 먹는 것이 다스림의 근원이다 물건과 돈은 흐르는 물처럼 해야 한다. 시세(時勢)변동에 따라 새처럼 민첩하게 사고팔라 부유해지는데 정해진 직업이 없다 


- 세상을 가장 잘 다스리는 것은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것이고, 다음은 이익을 이용하는 것, 그 다음은 가르쳐 깨우치는 것, 그 다음은 백성을 가지런히 바로 잡는 것이고 가장 정치를 못하는 것은 재산을 가지고 백성과 다투는 것이다 


태사공(太史公) 자서(太史公自序)


뼈대 잇는 집안의 내력

천하의 이치는 하나인데 제각기 길을 간다

사마천의 각지 여행

사마담의 유언을 받든다

사마천의 호수의 『춘추』논쟁

마음속에 맺힌 울분을 토로하기 위해 『사기』를 짓는다


- 사기는 전체의 머리말에 해당, 예전에는 끄트머리에 두었다한다. 집필 동기 외에 130편 전체 간단한 해제가 있어, 이것만 읽어 보아도 '사가'전체 내용 짐작 가능


- 정신(精神)은 삶의 근본이며 육체(六體)는 삶의 도구이다. 고로 정신을 안정시키고 육체를 돌봐야.


- 나라를 가진 자는 '춘추(春秋)'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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