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사마천
역자 김원중
민음사
2007.09.03
페이지 887
ISBN 9788937425967
판형 A5, 148*210mm
백이・열전(伯夷列傳)
왜 유기 경전에는 허유(許攸)와 무광(務光) 등의 사적(事績)이 없을까?
백이(伯夷)와 숙제는 과연 원망하는 마음이 없었겠는가?
착한 이는 곤경에 빠지고 나쁜 자가 천수를 누리는 것이 하늘의 도인가
파리도 천리마의 꼬리에 붙기만 하면 천 리 길은 문제없다
- 백이(伯夷), 숙제(叔齊)도 공자(孔子)가 언급해 세상에 알려지듯, 착한 이는 계속 어렵고, 악한 이는 몇 대에 걸쳐 잘사는 것은 하늘이 정말 있는 것인가, 인을 실천해야 하는 것인가
-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듯, 공자(孔子)의 제자 안연도 결국 공자(孔子)(천리마)의 꼬리에 붙은 파리처럼 세상에 알려진 것
- 말세에 사람들은 모두 이득을 다투었으나 오직 백이와 숙제만은 의를 지켰음. 나라를 사양하고 굶주려 죽으니 천하가 모두 칭송
- 시골에 묻혀 살면서 덕행을 닦아 명성을 세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도 덕행과 지위가 높은 선비를 만나지 못한다면 후세에 어떻게 이름을 남길 수 있겠는가?
관・안 열전(管晏列傳)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창고가 가득 차야 예절을 안다
군자(君子)는 자신이 알아 주는 이에게 뜻을 드러낸다
- 영악한 관중보다 그를 알아봐준 포숙이 더 위대한 것 아닌가, 포숙이 없었다면 관중은 죽었다.
- 관중 “나를 낳아 준이는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 안영 “관중만큼 뛰어난 재상, 관중이후 100년의 나이차가 난다네.”
- 군자(君子)는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자에게는 자신을 뜻을 굽히지만, 자기를 알아주는 자에게는 자신을 뜻을 드러내다.
노자・한비 열전(老子韓非列傳)
훌륭한 장사치는 물건을 깊숙이 숨겨둔다
관리가 되느니 더러운 시궁창에서 놀리라
형명지학의 대가 신불
용의 비늘을 건드리지 마라
- 훌륭한 상인은 물건을 깊숙이 숨겨두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군자(君子)는 아름다운 덕을 지니고 있지만, 모양새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고 나는 들었소. 그대는 교만과 지나친 욕망, 위선적인 표정과 끝없는 야심을 버리시오, 이러한 것들은 그대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소.
- 안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 아는 것을 어떻게 쓰느냐가 어렵다.
- 역린을 건드리지 마라. 군주(君主)가 신뢰하면, 모든 것이 예뻐보이나,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이 미워보인다.
- 당신이 말하는 성현(聖賢)들은 이미 뼈가 다 썩어 없어지고 오직 그 말만이 남아 있을 뿐이오. 군자(君子)는 아름다운 덕을 지니고 있지만 모양새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인다고 나는 들었소. 그대는 교만과 지나친 욕망, 위선적인 표정과 끝없는 야심을 버리시오.
- 그대는 교제를 지낼 때 희생물로 바쳐지는 소를 보지 못했소? 그 소는 여러 해 동안 잘 먹다가 화려한 비단옷을 입고 결국 종묘로 끌려 들어가게 되오. 이 때 그 소가 몸집이 작은 돼지가 되겠다고 한들 그렇게 될 수 있겠소?
- 유세(有勢)의 어려움은 군주(君主)라는 상대방의 마음을 잘 파악하여 내 주장을 그 마음에 꼭 들어맞게 하는 데 있다.
- 유세(有勢)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장점을 아름답게 꾸미고 단점을 덮어버릴 줄 아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계책을 지혜로운 것으로 여긴다면 지나간 잘못을 꼬집어 궁지로 몰아서는 안 된다. 자신의 결정을 용감한 것이라고 여기면 구태여 반대 의견을 내세워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더라도 그 일의 어려움을 들어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사마양저 열전(司馬穰苴列傳)
약속은 생명과도 같다
병사들을 감동시킨 용병술
- 손자병법(孫子兵法)에 소개된 양저(穰苴)의 사례
손자・오기 열전(孫子吳起列傳)
군령을 따르지 않는 사졸에게는 죽음뿐이다
엉킨 실을 주먹으로 쳐서 풀 수 있는가
아내를 명성과 바꾸다
나라의 보배는 험난한 지형이 아니라 임금의 덕행이다
남보다 윗자리에 있는 이유
죽은 시체 위에 엎드린 오기
- 손자병법(孫子兵法)에 소개된 손번, 오기의 사례
- 실천을 잘하는 사람이 꼭 말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말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실천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오자서 열전(伍子胥列傳)
소인배의 참언을 믿고 천자식을 내치다
아버지와 형의 억울한 죽음을 가슴에 안고 떠나다
대를 기다려라
오나라의 힘을 빌려 초나라를 깨뜨리다
해는 저물과 갈길은 멀다
악의 시가 자라지 못하게 하라
성공하면 충신이고, 실패하면 역적이다
-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오자서 사례
- 원한 맺힌 사람이 끼치는 해독은 정말 무섭구나! 임금이라도 신하에게 원한을 사서는 안 되거늘, 하물며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끼리야 어떠하겠는가? 일찍이 오자서가 아버지 오사를 따라 함께 죽었다면 하찮은 땅강아지나 개미와 무슨 차이가 있었겠는가? 그는 작은 의를 버리고 큰 치욕을 씻어 후세에까지 이름을 남겼으니 그 뜻이 참으로 비장하구나! 그는 모든 고초를 참고 견뎌 내어 공명을 이룰 수 있었다. 강인한 대장부가 아니면 어느 누가 이런 일을 해낼 수 있겠는가?
중니・제자 열전(仲尼弟子列傳)
공자(孔子)의 제자들과 공자(孔子)가 존경한 사람들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도 즐거워하는 안희
효성스런 민자건
덕행은 훌륭하나 몹쓸 병에 걸린 염경
얼룩소의 새끼라도 털이 붉고 뿔이 곧으면 희생물로 쓰일 수 있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조언도 달라야 한다
좋은 말을 듣고 아직 실행하지 않았는데 또 좋은 말을 듣게 될까 두렵다
군자(君子)는 죽더라도 관을 벗지 않는다
자식이 태어난 지 3년이 지나야 부모 품을 벗어난다
썩은 나무로는 조각할 수 없다
종묘의 제사 그릇 같은 자공
한번 움직여 세상의 판도를 새로 짜다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
흰 바탕이 있은 뒤에 색을 칠할 수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많이 듣고 삼가면 실수가 적다
명망과 통달의 차이
효성으로 이름을 떨친 증삼
사람은 말과 생김새만 평가해서는 안 된다
재능은 빼어난데 몸담고 있는 곳이 작다
배우고도 실행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이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던 자장
흰 옥의 티는 갈 수가 있지만, 말의 티는 어찌할 수 없다
지조를 지킨 공석애와 낭만주의자 증점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또같다
<역경>의 전수는 끊이지 않았다
말만 잘하는 자를 미워하다
겸손한 칠조개
모든 일은 천명에 의해 결정된다
어진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예와 의를 좋아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
얼굴이 닮았다고 하여 공자(孔子)가 될 수는 없다
군자(君子)는 가난한 사람만 돕는다
신하는 임금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다
- 공자(孔子)와 제자간의 이야기들로, 주로 논어에 나오는 사례들. 의심나는 것은 싣지 않았다 한다.
- 시경: 흰 옥의 티는 갈 수 있지만, 말(言)의 티는 어찌할 수 없다. “백국지점 상가마야, 사언지점 불가위야(白珪之玷 尙可磨也, 斯言之玷 不可爲也)”
- 도가 행해지는 것도 천명이고, 도가 행해지지 않는 것도 천명이다. 자주 같은 인물이 그 천명을 어찌할 수 있겠느냐? 내버려 두어라. 자주가 계손에게 자로를 헐뜯었다. 이에, 자복경백이 공자(孔子)에게 고하자 공자(孔子)가 한말이다.
-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난하지만 도를 즐기고 부유하지만 예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 왕이 교만해지면 제멋대로 하고 신하들이 방자해지면 권력을 다투게 될 것이다
- 자장(子張)은 공장의(張儀) 가르침인 ‘참된 말과 착실하고 조심스런 행동’을 잊지 않으려 그 말을 허리띠에 적어두었다.
- 소제(小題) : 모든 일은 천명에 의해서 결정된다즉 하늘에 맡겨라. 어진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자우가 공에게 인을 묻는 답변, 그러자 자우가 말만 함부로 안하면 어진 사람인가 묻자 공 : 인을 실천하기란 어려운데, 그것을 함부로 할 수 있겠느냐?
- 소제(小題) : 예와 의를 좋아하면 사람들이 몰려든다감히 여쭙겠습니다. 어째서 같은 질문에 달리 대답하십니까? 염구는 머뭇거리는 성격이므로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준 것이고, 자로는 지나치게 용감하므로 제지한 것이다.
- 많이 듣고 그중에서 의심나는 것을 버리고 그 나머지를 신중하게 말한다면 실수가 적을 것이다. 많이 보고 그중에서 의심나는 것을 버리고 그 나머지를 신중히 실행한다면 뉘우치는 일이 적을 것이다. 말에 실수가 적고 행동에 뉘우침이 적으면 벼슬은 그 가운데 저절로 얻어진다. 내가 듣건대 재물이 없는 것을 가난이라 하고, 도를 배우고도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을 병들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상군 열전(商君列傳)
죽음의 문턱에 있는 자의 말은 믿을 수 없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 성공적인 유세를 할 수 있다
옛것을 따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새로 만든 법은 믿음 속에서 꽃필 수 있다
법은 위에서부터 지켜야 한다
뱃속에 잇는 질병을 없애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자는 흥하지만 잃는 자는 망한다
- 상군(商君)=상앙(商鞅)=공손앙(公孫鞅) : 위나라사람, 위왕 여러 첩 중 자손, 진나라에서 변법을 만듦
- 전제군주(君主)(專制君主)제의 토대 마련, 진나라 부강(富强), 전통(傳統)유교(儒敎) 부정(否定)
- 상앙(商鞅)이 변법(變法)주장 과정, 성과 서술
- 소제(小題) :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알아야 성공적인 유세를 할 수 있다진나라 효공과 3번의 대화를 통하여, 그의 맘을 헤아리고 원하는 대화를 하게 되었다. 결국, 상대가 듣기 원하는 것을 이야기해줘야 한다. 내고집은 그다음이다.
- 소제(小題) : 옛것을 따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여기에 나오는 감룡과 우지의 말이 바로 안주하려는 사람들의 말
- 상앙(商鞅) “지혜로운 자는 법을 만들고, 어리석은 자는 예법의 통제를 받으며 현명한 자는 법을 고치고, 평범한 자는 예법에 얽매입니다. 옛날 법을 반대한다고 해서, 비난할 것도 아니고, 옛날 예법을 따른다고 하여 칭찬할 것도 못됩니다.”
- 시경 ‘사람의 마음을 얻은 자는 흥하고, 마을을 잃는 자는 망한다.’
- 태사공(太史公)이 상군을 말하길 빛 좋은 말로 왕의 환심을 하고, 강한 법으로 전권정치를 하여 덕을 쌓지 못하였다.
- 세상을 다스리는 데는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 나라에 편하면 옛날 법을 본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은나라 탕왕과 주나라 무왕은 엣 법을 따르지 않았지만 제왕의 일을 이루었고, 하나라 걸왕(桀王)과 은나라 주왕(紂王)은 예법을 바꾸지 않았지만 멸망했습니다. 옛날 법을 반대한다고 해서 비난할 것도 아니고 옛날 예법을 따른다고 하여 칭찬할 것도 못 됩니다.
- 돌이켜 자기 마음소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을 총(聰)이라 하고, 마음속으로 상찰할 수 있는 것을 명(明)이라고 하며,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强)이라고 합니다.
소진 열전(蘇秦列傳)
새도 깃털이 자라지 않으면 높이 날 수 없다
천 리 밖의 근심을 버리고 백 리 안의 근심을 해결하라
어찌 어두운 곳에서 큰 일을 결정하랴?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가 되지 마라
싹이 돋아날 때 베지 않으면 결국 도끼를 써야 한다
과장된 몸짓 속에 가려진 진실을 보라
우환이 닥친 뒤에는 걱정해도 소용없다
부귀하면 우러러보고, 가난하면 업신여긴다
원수룰 버리고 든든한 친구를 얻어라
충신만이 죄를 짓는가?
사람을 속여 원수를 갚는다
소진(蘇秦)이 남긴 사업을 이은 소대와 소려
자주색 비단이 흰색 비단보다 열 배 비싸다
정의로운 행동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합종가 소진(蘇秦)과 동생 소대, 소려의 열전
- 합종가(合縱家) : 여섯나라(한위제초연조(韓魏齊楚燕趙))를 합쳐 재상이 되어 진나라를 견제함
- 소제(小題) : 충신만이 죄를 짓는가? 소진(蘇秦)이 연왕에게 의심을 받자, 이야기한 일화. 어떤 사람이 멀리가게 되었다. 그 아내가 다른 이와 통정을 하였다. 그가 돌아오자 그 아내는 첩을 이용해 독약을 먹이게 하였다. 첩은 이를 알았으나, 주인에게 고할 수 없고, 독약을 주어 죽게 할 수도 없게 되자, 일부러, 넘어져 고비를 넘겼으나, 주인은 이를 모르고 채찍 형을 내렸다한다. 결국, 매 맞는 것만은 면치 못했다는 일화
- 간사한 신하는 나라를 무너뜨려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고, 밖으로 강대한 세력에 기대 안으로 자기 군주(君主)를 위협하여 토지를 나눠주도록 요구한다
- 대체로 교만한 군주(君主)는 반드시 이익을 좋아하고 멸망하는 나라의 신하는 반드시 재물을 탐한다
- 소대가 연나라 소왕에게 보낸 서신중에 ‘지혜로운 자는 일을 처리할 때 화를 복으로 만들고, 실패를 성공으로 바꿉니다.’
- 신하된 자로써 자기 군주(君主)에게 땅을 떼어주고 다른 나라와 우의를 맺도록 요구하여 한때의 성공을 구하려만 들뿐 그 뒤의 결과를 돌아보지 않는 자들은 간사한 신하이지 충성스런 신하가 아니다
장의 열전(張儀列傳)
작은 이익을 탐내면 큰 뜻을 이루지 못한다
싸우 때는 명분과 실속을 모두 얻어야 한다
깃털도 쌓으면 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진나라가 초나라를 중시하는 까닭
호랑이와 양은 적수가 못 된다
3만 근 무게를 새알 위에 올려 놓으면 어떻게 될까?
한때의 이익에 끌려 백대의 이익을 돌아보지 않는다
오른팔을 잘리면 싸울 수 없다
허우대는 어른이나 생각이 어린아이 같아서야 되겠는가?
무왕과 틈이 벌어진 장의(張儀)
사람 됨됨이는 그 주위 사람만이 제대로 안다
할 일 없이 술만 마신 서수
병들었을 때는 고향이 가장 그립다
자기보다 나은 자를 밟고 일어서다
- 6국(합종 : 소진(蘇秦)) - 진나라(연횡 : 장의(張儀))
- 장의(張儀) : 위나라 사람, 합종한 각 1개국과 동맹하여, 이간책, 합종 깨고 진통일에 공헌한 재상
- 명분을 다투는 자는 조정에서 다투고, 이익을 다투는 자는 저잣거리에서 다툰다. 하지만 싸울 때는 명분과 실리가 있어야하고 그래야 의롭다고 할 수 있다.
- 귀곡의 제자로 소진(蘇秦)과 장의(張儀)는 문하생이었다.
- 소제(小題) : 깃털도 쌓으면 배를 가라앉힐 수 있다장의(張儀)가 위왕을 설득하기를 “깃털도 많이 쌓이면 배를 가라앉히고, 가벼운 물건도 많이 실으면 수레의 축이 부러지며,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이고, 여러 사람의 비방이 쌓이면 뼈도 녹인다고 합니다.”
- 소제(小題) : 한때의 이익에 끌려 백대의 이익을 돌아보지 않는다장의(張儀)가 제나라 민왕을 설득할 때 ‘왕을 위하여 계책을 내는 자는 모두 '한때의 이익에 끌려서 백대의 이익을 돌아보지 않고 있습니다.’
- 소제(小題) : 사람 됨됨이는 그 주위 사람이 제대로 안다진나라 혜왕이 진진을 의심하자, 진진 “노비가 그 마을을 벗어나기 전에 팔리면 좋은 노비입니다. 소박맞고 쫒겨 온 여자가 그 마을에서 다시 결혼한다면 좋은 아내 입니다. 지금 신이 자기 임금에게 충성스럽지 않다면 초나라도 어떻게 신을 충성스럽다고 여기겠습니까? 충성을 다해도 버림받으려 하는데 신이 초나라로 가지 않으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저리자・감무 열전(樗里子甘茂列傳)
지혜주머니라고 불린 저리자
아들이 살인했다는 말을 듣고 북을 내던진 어머니
짐승도 궁지에 몰리면 수레를 뒤 엎는다
남의 남는 빛으로 집안을 일으키다
너무 현명해도 재상이 못 된다
지혜는 나이와 관계없다
- 진시황 통일 : 저리자 / 감무 / 양후 / 백기 / 사마조 / 앙전
- 소제(小題) : 짐승도 궁지에 몰리면 수레를 뒤 엎는다 소대 “존귀하게 되는 까닭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는 그 존귀함을 영원히 잃지 않는다.”
- 소제(小題) : 너무 현명해도 재상이 못 된다 감무의 현명함에 제나라에서 감무가 진나라 재상이 됨을 두려워했다.
- 소제(小題) : 지혜는 나이와 관계없다
감무의 손자 감라의 영특함을 일컫는다
양후 열전(穰侯列傳)
외척의 정치 참여
천명은 정해져 잇지 않다
잃는 것이 없는 싸움을 하라
결국 내쫓기는 신세가 되다
- 진 – 무왕 소왕[선태후 섭정 - 동생 양후(위염) 실권외척의 정치 참여]
- 소왕 : 무왕동생, 아들 없어 외척 정치참여 초래
- 양후 : 백기 장수로 삼아, 한위체초 정복, 소왕을 소제(小題)로 옹립, 소왕과 소원해저 후에 울분으로 죽어 이를 인생무상이라고 함(진=西帝, 제=東帝)
백기・왕전 열전(白起王翦列傳)
마음을 잘 바꾸는 자는 난을 일으키는 사람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죽음만이 있을 뿐이다
- 백기 : 진장수=공손기(公孫起)
- 왕전 : 진장수, 진시황 통일도와, 왕전 아들 왕분 아들 왕이 손자병법(孫子兵法)에 이선 20만, 왕전 60만 일화
- 세상에 자(尺)에도 짧은 데가 있고, 치(寸)에도 긴 데가 있다. 그들에게는 각기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맹자・순경 열전(孟子筍卿列傳)
사욕은 혼란의 시작이다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 주장은 쓰이지 못한다
네모난 각목을 둥근 구멍에 억지로 꿰맞추려 하면 되겠는가
양나라 혜왕이 순우곤을 만나 한마디도 듣지 못한 이유
전국 시대 각 지영의 사상가들
- 제목과는 달리 잡가들의 열전이다. 사마천이 도가를 숭배함에 따른 것이며 진나라 이후 한나라 한무제(漢武帝)때 맹자 등 유가가 서지 못한 이유를 반영한 듯하다.
- 맹자, 묵자외 추기, 추연, 추석, 순우곤, 신도, 공손룡 등의 사적도 있다.
- 소제(小題) : 추씨성을 가진 세학자왕이 원하는 방향으로 말을 해줌으로써 신임을 얻은뒤에 이윤과 백리해를 일컬어 “이두사람은 처음에는 상대방의 비위를 맞춘 뒤에 바른길로 가게 했다.”
- 소제(小題) : 양나라 혜황이 순우곤을 만나 한마디로 듣지 못한 까닭? 당시 혜왕은 좋은 말(馬)과 노래에 정신이 팔려 있어 순우곤은 아무 말(馬)도 안했다. 즉, 다른 관심에 빠져 있는 자에겐 소귀의 경 읽기 입을 안 것인지.
맹상군 열전(孟常軍列傳)
사람의 운명은 하늘로부터 받는가
닭울음 소리와 개짖는 소리로 위기를 벗어나다
모든 이른 보답이 따르게 마련이다
맹상군의 결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
군주(君主)가 이익에 눈이 멀면 백성은 떠나게 마련이다
가난하고 지위가 낮으면 벗이 적어진다
- 전국 사공자(孔子)(戰國四公子)
- 제 : 맹상군 전문(田文)
- 조 : 평원군 조승(趙勝)
- 위 : 신릉군 무기(無忌)
- 초 : 춘신군 황헐(黃歇)
- 군주(君主)가 이익에 눈멀면 백성이 떠난다
- 소제(小題): 가난하고 지위가 낮으면 벗이 적어진다빈객 풍환이 맹상군에 이르기를 “살아 있는 것이 반드시 죽게 되는 것은 만물의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부유하고 귀하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고, 가난하고 지위가 낮으면 벗이 적어지는 것은 일의 당연한 이치(理致)입니다. 가난하고 지위가 낮으면 벗이 적어지는 것은 일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당신은 혹시 암치 일찍 시장으로 가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습니까? 새벽에는 어깨를 맞대면서 앞 다투어 문으로 들어가지만 날이 저물어 시장을 지나는 사람들은 팔을 휘저으면서 시장은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이는 그들이 아침을 좋아하고 날이 저무는 것을 싫어해서가 아닙니다. 날이 저물면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물건이 시장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위를 잃자 빈객이 모두 떠나가 버렸다고 해서 선비들을 원망하여 일부러 빈객들이 오는 걸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빈객들을 대우하십시오.”
- 술과 소를 많이 마련하지 않고는 돈 빌린 사람을 다 모이게 할 수 없고, 돈이 있는 자와 없는 자를 알 수 없었습니다. 여유 있는 자에게는 갚을 날짜를 정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는 차용증서를 십 년 동안 가지고 있어도 이자만 더욱 쌓여갈 뿐이라 성급하게 독촉하면 바로 달아날 테니 영원히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만일 성급하게 재촉하여 돌려받지 못한다면 위로는 군주(君主)가 이익에 눈멀어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 꼴이 되고, 아래로는 백성이 빚을 갚지 않으려 군주(君主)를 떠난다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백성을 격려하고 군주(君主)의 이름을 드러내는 일이 아닙니다. 쓸모없는 차용증서를 불살라 받을 수 없는 빚을 없애 설 땅의 백성이 군주(君主)를 가까이하고 군주(君主)의 이름을 칭송하게 하려고 한 일입니다. 당신은 의심나는 부분이 있습니까?
평원군・우경 열전(平原君麌卿列傳)
애첩(愛妾)을 죽여 신의를 지키다
세 치 혀는 백만 명의 군사보다 강하다
나라가 망하면 포로가 될 수 밖에 없다
강한 자는 공격을 잘하고 약한 자는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 조나라 평원군 조승과 우경의 일화(逸話). 되려 모수라는 인물을 위해 평원군을 세운 것 같다는 평전
- 낭중지추, 모수자천(囊中之錐, 毛遂自薦) 일화
- 강한 자는 공격을 잘하고, 약한 자는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 한정된 땅을 가지고 끝없이 요구에 응하면 그 결과는 멸망(滅亡)뿐입니다
- 작은 나라와 큰 나라가 함께 일을 하면 이로운 것이 있을 때에는 큰 나라가 그 복을 받고, 일이 잘못되면 작은 나라가 화를 입게된다
위공자(孔子) 열전(魏公子列傳)
어진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정성을 다하라
숨어 사는 선비 후영
굶주린 호랑이에게 고기를 던져 주지 마라
잊어서는 안 될 일과 잊어야만 되는 일
노름꾼과 술 파는 자라도 어질면 찾아가라
비방 한 마디가 인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 위나라 신릉군 무기, 네 공자 중 어질고 충성스러워
- 소제(小題): 잊으면 안 될 일과 잊어야 할 일공자가 위를 배신하고 조나라를 돕고, 공을 높이 사려하자 한 빈객이 왈 “세상일에는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고, 또 잊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남이 공자에게 베푼 은덕은 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공자께서 다른 사람에게 베푼 은덕은 잊으시기 바랍니다.”
춘신군 열전(春申君列傳)
호랑이 두 마리가 싸우다 보면 개와 싸워도 못 이긴다
신하는 군주(君主)를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
진나라와 초나라가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
정확한 결단만이 몸을 보존시킬 수 있다
복과 불행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 초나라 춘신군 황헐, 말년은 부귀 권세를 지키려다 비참하게 살해됨
- 글을 읽는 다면 행간을 읽는다 할 것이요, 일을 함에 그 목적을 달성한다고 하는 것이다. 주어진 말에 얽매인다면 그 본래의 숨어 있는 뜻을 알기 어렵다.
- 정확한 결단만이 몸을 보존할 수 있고, 행복과 불행은 뜻하지 않게 찾아온다.
- ‘마땅히 결단해야 할 것을 결단하지 못하면 도리어 어려움을 겪게 된다.’
범수・채택 열전(范雎蔡澤列傳)
군주(君主)가 의심하면 잠시 떠나 때를 기다려야 한다
대부의 인재는 나라 안에서 찾고, 제후의 인재는 천하에서 찾는다
나무의 열매가 너무 많으면 가지가 부러진다
머리카락을 뽑아 속죄하리라
군주(君主)가 어진 것은 하늘이 내린 복이다
달도 차면 기운다
- 진나라가 제후들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범저, 채택의 공이 크다. 이 둘은 공을 이루되 물러나 어진 사람을 따랐다.
- “평범한 군주(君主)는 사랑하는 자에게 상을 내리고, 미워하는 자에게 벌을 주지만, 현명한 군주(君主)는 상을 반드시 공 있는 자에게 주고, 형벌을 반드시 죄 있는 자에게 내린다.”
- “물을 거울로 삼는 자는 자기 얼굴을 볼 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 자는 자기의 길흉을 알 수 있다.”
- 백성은 사사로운 싸움에는 겁을 내나 나라를 위한 싸움에는 용감합니다
- 나라를 잘 다스리는 자는 안으로는 그 권위를 굳히고 밖으로는 그 권력을 무겁게 한다
- 사람이란 본래 알기가 힘들지만 남의 됨됨이를 아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 몸과 이름이 온전한 것이 가장 훌륭하고, 이름은 남의 모범이 될 만 하지만 몸을 보전하지 못한 것이 그 다음이고, 이름은 욕되어도 몸만은 온전한 것이 가장 아래다
- 한비자 “소매가 길어야 춤을 잘 추고, 돈이 많아야 장사를 잘 할 수 있다.”
악의 열전(樂毅列傳)
충신이 반역자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의 일이다
군주(君主)와 신하의 의는 무엇인가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떠나라
- 악의 장군 위나라 출생 조나라 -> 위 -> 연
염파・인상여 열전(廉頗藺相如列傳)
큰 나라끼리의 사귐에는 법도가 있다
피를 뿌려서라도 군주(君主)의 위엄을 지키리라
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하면 사사로운 원망은 사라진다
세금이 공평하면 나라가 부유해진다
쥐구멍 안에서의 싸움은 용감한 쥐가 이긴다
아버지와 자식은 마음씀씀이부터 다르다
권세를 가진 자에게는 사람이 몰린다
죽음을 알면 용기가 솟는다
- 전국시대 말, 여섯 나라가 쇠약해져 진나라와 연회하려고 다퉈
- 이시기 염파, 인상여, 조사, 이목 네 사람은 조나라를 강성하게 만들려고 충성을 다했다.
- 훌륭한 의사는 환자가 죽고 사는 것을 알고, 훌륭한 군주(君主)는 일의 성공과 실패에 밝습니다. 이로우면 행하고 해로우면 버리고 의심스러우면 좀 더 시험해 봅니다.
- 천하에서 선비가 귀하게 여겨지는 까닭은 다른 사람의 걱정거리를 덜어주고 재앙을 없애 주며 다툼을 풀어 주고도 보상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보상을 받는다면 이것은 장사꾼의 행위입니다
- 만물이 왕성해지면 곧바로 쇠약해져 떨어지는 것은 천지의 변하지 않는 이치입니다. 나아가고 물러가는 것, 굽히고 펴는 것이 때에 따라 바뀌는 것은 성인의 영원한 도리입니다.
- 왕께서는 명성만 믿고 조괄을 쓰시려 하는데, 이는 거문고의 괘를 아교로 붙여서 고정시키고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若膠柱而鼓瑟耳). 조괄은 그저 자기 아버지가 남긴 병법 책을 읽었을 뿐 사태 변화에 대처할 줄은 모릅니다.
- 지혜로운 사람은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용감한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작은 예절에 얽매이는 사람은 영화로운 이름을 이룰수 없고, 작은 치욕을 마다하는 사람은 큰 공을 세울 수 없다
전단 열전(田單列傳)
수레바퀴 축의 쇠가 목숨을 구하다
기묘한 계책으로 적의 허를 찔러라
- 연(5國의 上王) 소왕이 제나라 침략 <-> 제거, 즉묵 마지막 2개성이 있을 때 이야기
- 이때 전단이란 장수가 연을 깨뜨려가는 이야기 '회우진'을 생동감 있게 묘사 손자병법(孫子兵法)에 근간한다.
노중련・추양 열전(魯仲連鄒陽列傳)
주인 한 명을 여러 명의 하인이 따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잠시의 부끄러움보다는 이름을 길이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일 수 있다.
- 노중련(제), 추양 두 사람은 이전의 유세가들과 다르게 청빈, 명예를 소중히 여긴 선비들이다.
- 노중련 ‘작은 예절에 얽매이는 사람은 영화로운 이름을 이룰 수 없고 작은 치욕을 마다하는 사람은 큰 공을 세울 수 없다고 합니다.’ '나는 부귀로우면서 남에게 얽매여 사느니 차라리 가난할망정 세상을 가볍게 내맘대로 살리라’
- 소제(小題) :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인다추양이 참소뒤 옥에 갖힌 이야기 ‘여자는 예쁘든 못생겼든 궁중으로 들어가면 질투를 받고, 선비는 어질든 어리석든 조정으로 들어가면 시샘을 받게 마련입니다.’ ‘한쪽 말만 들으면 간사한 일이 생기고,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혼란이 일어납니다.’‘여러 사람 입은 무쇠라도 녹일 수 있고, 헐뜯는 말이 쌓이고 쌓이면 뼈라도 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제가 듣건대 작은 예절에 얽매이는 사람은 영화로운 이름을 이룰 수 없고, 작은 치욕을 마다하는 사람은 큰 공을 이룰 수 없다고 합니다.”
- 한쪽 말만 들으면 간사한 일이 생기고,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혼란이 일어난다
- 여러 사람의 입은 무쇠도 녹일 수 있고, 헐뜯는 말이 쌓이면 뼈라도 녹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의관을 바르게 하고 조정에 들어온 사람은 이익을 위해 의로움을 더럽히지 않고, 명예를 갈고 닦은 사람은 욕심 때문에 행실을 그르치지 않는다
굴원・가생 열전(屈原賈生列傳)
사람이 곤궁해지면 근본을 뒤돌아본다
우물물이 맑아도 마시지 않으니 슬프다
사람들이 다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구나
모자를 신발삼아 신어서야 되겠는가
들새가 들어오고 주인이 나간다
- 굴원(초), 가생은 충신이나, 참소당해 죽임을 당했다.
- 굴원의 '이소'라는 시는 우국충정과 시적 가치가 높다한다.
- 우물이 흐려졌다 맑아져도 마시지 않으니 내 마음이 슬프도다. 이 우물은 길어갈 수 있다. 왕이 현명하면 모든 사람이 복을 받는다.
- 본래 가야할 길을 바꾸는 것. 군자(君子)는 추잡하게 여긴다
- 하늘은 사람의 시작이며 부모는 사람의 근본이다. 사람은 곤궁해지면 근본을 돌아본다.
- 나라가 망하고 가정이 깨지는 일이 거듭 생기고 훌륭한 군주(君主)의 시대가 거듭 나타나지 않는 것은 충신이 충성을 다하지 않고 현명한 이가 지혜롭게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불위 열전(呂不韋列傳)
진귀한 재물은 사둘 가치가 있다
한 글자라도 더하거나 뺄 수 없다
거짓으로 얻은 명성은 물거품과 같다
- 여불위 : 한나라 상인, 진시황의 친부라는 설이 있다. 여씨춘추 : 초기 도가 사상을 근본으로 각 사상의 장점을 취한 잡가, 황로사상 이라한다.
- 사마천이 심취, 이에 여불위열전이 있다고 유추함
- 논어 '안연'편 "소문(聞)이란, 겉으로는 인덕을 좋아하는 듯하지만 실제 행동은 오히려 그렇지 못하고, 스스로 어진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면서도 그에 대한 의혹이 없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관리가 될 때도 거짓으로 명성을 취하고, 집에 있을 때도 거짓으로 명성을 취한다."
자객 열전(刺客列傳)
비수로 잃었던 땅을 되찾다
혈육을 죽이고 왕이 되다
충신은 지조를 위해 죽는다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자를 위해 죽는다
말 한마디로 나라의 근심을 없앤다
굶주린 호랑이가 다니는 길목에 고기를 던져 놓다
비밀이 새어 나가지 않아야 성공한다
자객은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 특정부류의 인물을 묶어 편명으로 삼음 (10개)
- 5명의 자객, 이 당시 자객은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라는 보은 사상의 발로였다.
- 노/조말 ->제, 환공 위협 -> 오/전제->오, 왕요 ->진/예양 -> 조, 양자 -> 위/섭정-> 한, 협루 ->연/형가-> 진, 왕정
-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죽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얼굴을 단장한다고 했다.
- 風蕭蕭兮易水寒
壯士一去兮不復還
이사 열전(李斯列傳)
사람이 잘나고 못남은 자신의 위치에 달려 있다
등용했으면 내치지 말라
옛 것으로 지금을 비평하지 말라
남의 신하가 되는 것과 남을 신하로 삼는 것은 다르다
제 몸조차 이롭게 하지 못하면서 천하를 어찌 다스리랴?
사슴을 말이라고 하다
- 이사 : 순자 문하생, 진시황의 분서갱유 주도
- 진나라에 크나큰 공을 세운 인물이나, 권모술수로 일관하고, 역사의 죄인으로써 사마천은 이야기한다. 오형을 받고, 집안까지 몰살당했다.
- 소제(小題) : 사람이 잘나고 못남은 자기 위치에 달려 있다관청 변소의 쥐와 창고에 사는 쥐를 보고 말하길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에 달렸을 뿐이다.’
- 진시황에게 고하길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사람은 기회를 놓치지만, 큰 공을 이루는 사람은 남의 약점을 파고들어 밀고 나갑니다.”
몽염 열전(蒙恬列傳)
충신은 대신들과 다투지 않는다
한 사람의 지혜로는 군주(君主)의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 몽염 : 만리장성 쌓아 진시황 신임
- 사마천은 진 장군으로의 충신보단, 영토 확장에 따른 백성의 고통을 이끌었고, 결국 흉노와 반란혐의로 조고와 기사의 음모로 죽게 됨을 비난한다. 왕을 설득해 백성을 돌보지 않았다.
- 경솔한 생각으로는 나라를 다스릴 수 없고 한 사람의 지혜로는 군주(君主)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장이・진여 열전(張耳陳餘列傳)
목이 달아나도 마음만은 변치 않는다
명분이 있어야 도울 수 있다
이익 앞에서는 친구도 원수가 된다
지조 있는 신하가 왕을 구한다
- 장이(張耳), 진여(陳餘) : 서로 친밀한 유생, 나중에 원수가 되어 서로 죽임
- 진조한의 정치적, 군사적면을 서술함
- "적이 많으면 힘은 흩어지고, 편이 많으면 군대는 강해집니다."
- 장이(張耳)와 진여(陳餘)가 서로 앙모하고 신뢰함에 성의를 다하더니 나중에 서로 배반하고 사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였으니, 그들이 권세(權勢)와 이익만 쫒았기 때문이다
위표・팽월 열전(魏豹彭越列傳)
인생은 흰 망아지가 문 틈새로 지나가는 것처럼 짧다
용 두 마리가 싸우면 기다려야 하나
- 위표, 팽월 : 한나라 공적, 호걸답게 살았음 '항우본기'와 같이 봐야 흐름을 이해하기 쉬움
- 지략이 다른사람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도 오직 자기 몸을 보존하지 못하는 것만 근심하였기에 위표와 팽월은 왕의 지위에 오르고도 스스로 목숨을 구하지도 끊지도 못하고 형벌을 받았다.
경포 열전(鯨布列傳)
왕이 되는 자의 조건
팔짱 끼고 앉아 어느 쪽이 이기는지 보아서는 안 된다
천하를 다스리는 데 어찌 썩은 선비를 쓰겠는가
낮은 계책을 쓰는 이유
회음후 열전(淮陰侯列傳)
가랑이 사이로 기어나가다
소하가 달아난 한신을 쫓아간 이유
천하는 마음을 얻은 자의 몫이다
싸움에 진 장수는 무용을 말하지 않는다
과욕은 화를 불러일으킨다
들짐승이 다 없어지면 사냥개는 삶아 먹힌다
높이 나는 새가 모두 엎어지면 훌륭한 활을 치운다
아녀자에게 속는 것도 운명이다
- 한 : 한신(韓信)의 전기, 높은 직책까지 갔으나 후에 회음후(淮陰侯)로 강등된 후 죽임을 당함, 작위를 편명으로 함
- 광무군(廣武君)이 한신(韓信)에게 조언하길 ‘군사를 잘 쓰는 사람은 이쪽의 단점을 가지고 적의 장점을 치지 않고, 이쪽의 장점을 가지고 적의 단점을 칩니다.’
- 괴통(蒯通)이 한신(韓信)을 꼬실 때 ‘용기와 지략이 군주(君主)를 떨게 만드는 자는 그 자신이 위태롭고, 공로가 천하를 덮는 자는 상을 받지 못한다.’
- 용기와 지략이 군주(君主)를 떨게 만드는 자는 그 자신이 위태롭고, 공로가 천하를 덮는 자는 상을 받지 못한다
- 날랜 토끼가 죽으면 훌륭한 사냥개를 삶아 죽이고, 높이 나는 새가 모드 없어지면 좋은 활을 치워버린다. 적을 깨뜨리고 나면 지모 있는 신하는 죽게 된다.
- 행동의 중요성을 일컫는 말 ‘지식은 일을 결단하는 힘이며, 의심은 일하는 데 방해만 됩니다.’
- 명확한 지식=정보를 근거로 행동하라, 실천하다
- 하늘이 주는 것을 받지 않으면 도리어 벌을 받고, 때가 이르렀는데도 과감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도리어 재앙을 입는다고 들었습니다.(蓋問天與不取 反受其咎 時至不行 反受其殃)
한신・노관 열전(韓信盧綰列傳)
한나라 조정에 반기를 든 한신
배반과 투항을 일삼은 노관과 그의 족속들
빈객이 지나치게 많았던 진희
- 한(漢)고조 유방(劉邦)에 발탁, 한신, 노관의 일대기
- 32편의 한신과 이름과 시대가 같다. 구분하기를 회음후 한신, 한왕신(韓王信)이라한다.
- 노관은 유방(劉邦)과 같은 날 출생하여, 유방(劉邦)과 같이 다니고 살아 신임이 두터웠다.
전담 열전(田儋列傳)
왕의 피를 물려받은 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
독사에게 물린 손은 잘라야 한다
원망하는 마음은 반란의 불씨가 된다
평민에게 일어나 번갈아 왕이 된 삼형제
치욕스런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라
- 제 전담과 사촌 전영, 전회의 일대기, 주로 전회의 호걸. 전횡이 죽자 그를 따르는 빈객 500여명이 모두 따라 죽으니 그를 추모코자 이 열전에 넣었다 함
- 독사에게 손을 물리면 손을 자르고 발을 물리면 발을 자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자르지 않으면 몸뚱이마저 해치기 때문입니다.
번・역・등・관 열전(樊酈滕灌列傳)
용맹과 기개의 소유자 번쾌
죽음도 사양하지 않는데 어찌 술 한 잔을 사양하리
반역으로 몰려 위기를 처한 번쾌
노략질을 일삼던 역상
위증죄에 연루되어 옥살이했던 하후영(夏侯嬰)
비단을 팔던 관영
- 한개국초 고조 유방(劉邦)을 도운 개국공신 등 번쾌(樊噲) 역상(酈商) 하후영(夏侯嬰) 관영(灌嬰)의 행적 저술
책 : 왜 공부하는가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질문 (0) | 2014.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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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사기열전 2 (0) | 2014.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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