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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한민국ROK

서울 송파 : 콘서트 : COLDPLAY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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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5일, 4월 16일 이틀에 걸쳐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이 펼쳐졌다. 개인적으로 콜드플레이 노래는 'viva la vida'밖에 모르는 나로써는 그렇게 큰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국내 연예계를 들썩이게 하는 이벤트를 나도 한번 참여해보고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지루한 일상속에서 조금이나마 일탈을 즐기고 싶었다. 

 

흔치않은 기회에 티켓까지 손에 얻게 되어 내한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대망의 4월 17일! 콜드플레이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티켓을 구한지 한달 전부터 콜드플레이 전곡을 들으며 예습아닌 예습을 하였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간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올림픽경기장은 이른 시간부터 축제의 장이었다. 

 

 

긴 기다림 끝에 입장을 하며 자일로밴드를 지급받았고, 별것 아닌 것 같은 이 흰색 손목띠가 공연 내내 황홀한 분위기를 장식하는 멋진 장치가 될 것이라는 것을 공연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공연시작 한시간 전에 호주의 신인가수라는 Jess Kent의 사전무대가 있었고, 사람들은 이 사전공연 또한 충분히 즐길 준비가 되어있었다. 세계적 밴드의 사전무대에 선 가수 답게 이 사전무대를 충분히 달궈 주었다.  문제는 무대를 달구고 난 뒤 이십 여 분 정도 또 정적이 있었다는 것... 스탠딩을 하는 사람들은 사전무대를 즐기기 전까지는 앉아 있다가 이 사전무대를 즐기러 일어났는데, 남은 이십여 분은 행복해하면...서... 서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8시가 되고 콜드플레이 공연의 시작은 이름모를 클래식 음악으로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아까의 사전 무대의 목적은 일반적인 사전무대의 목적처럼 본 공연 전 분위기 조성이 아닌 신인가수 소개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클래식곡과 영상, 자일로밴드, 그리고 폭죽과 A Head Full of Dreams로 오프닝을 몇 번이나 환호성의 장으로 만들었던 콜드플레이는 두시간가량의 공연시간 내내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세트리스트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분위기에 적절했다고 생각하고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너무너무 황홀했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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